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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새로운 삶 공부가 끝나고 시작된 진정한 나의 새로운 삶 | 조회수 : 827 |
작성자 : 조수연 | 작성일 : 2017-06-02 |
안녕하세요 저는 윤재단 목장의 조수연입니다.
이곳 나눔터에 나눔을 꽤 자주 쓰게 되는 것 같네요.
하나님께서 쓰라고 하시면 쓰는 것이 순종이기에 오늘도 순종하며
아기 잘 때 잠시 나눔터에 글을 올립니다.
이번 새로운 삶을 마치며 깨닫고 변화한 것이 아주 많지만 그중에서도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고 행복해 하시는 영혼구원 하여 제자 삼는 일에 대해 나누어 볼까 합니다.
제가 사는 이곳은 울주군 덕신이라는 곳인데, 온산공단에 있는 회사들의 사택이 많고
그와 더불어 현장직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이곳 근처 원룸에 아주 많이 살고
계십니다. 미국에서 한국 사람을 보면 힘들게 일 하듯이 이곳에서도 외국 사람들이 일하기에
녹록치 않은 환경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곳에 지내는 외국인들을 볼 때 마다 저에게
다가가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말이 통하지 않고 세상이 흉흉하며 성범죄 등등 여러 가지
편견이 저를 붙잡아 2년 정도를 실천하지 못하고 살았었습니다.
새로운 삶 교제가 중 후반을 가고 있을 때에 전도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시민교회를 다녔지만, 타의 모범이 되지 못했고, 누군가를
전도해 본적이 없어 (남편을 제외하고) 전도는 무척 어렵고, 힘들고, 포기하고 싶고, 나와는
거리가 먼 일이다 하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도 그런 것이 제가 전도에 대해서
크나큰 착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제 기준에서의 전도는 이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고, 예수 영접 모임을 수료하고, 세례를 받고
목장에 즐거이 참여 하는 것이었고, 그렇게 하려면 운전도 해야 하고 차도 있어야하고
내 계획대로 따라 오지 않을 때 낙심되고 포기하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손영호 목사님께서는 교제를 통해 전도를 너무 어렵게 생각하면 마음과 생각이 상한다.
하시며 도표를 보여주시며 차근 차근 설명해 주시는데 그때 제 눈이 뻔쩍 뜨이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바로 전도는 벽돌을 하나 옮기는 것과 같다고 하시는 표현이었습니다. 내가 상대를 예수님의
사랑을 가지고 섬기고, 위로와 좋은 모습을 보이며 벽돌을 하나를 옮기면 그로 인해서
‘이 세상에는 저런 사람도 있구나’ 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 전도라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반대 하는 사람 |
예수님에 대해 무관심 |
예수님에 대해 회의감 |
관찰자 |
구도자 (예수님추구) |
수용자 (믿기로결심) |
결심자 (헌신과사역) |
-3 |
-2 |
-1 |
0 |
+1 |
+2 |
+3 |
전도란 –3에 있는 벽돌을 –2로 옮겨 쌓는 것 이라 하시네요. |
그것에 대해 깨닫고, 시장에서 물건을 사고 있는데 외국인 아기 엄마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시장에 통로가 하나뿐이라, 이것저것 구경하다 눈이 마주치는데 하나님께서 “말걸어봐라”
하셨습니다. 근데 말을 걸 자신이 없어서 그냥 다음에 만나면 그때 다시 해야지 하고 눈으로
싱긋 두 번 정도 웃었습니다.
그리고 시장을 다 보고 집으로 돌아가려 하는데 “지금 니가 이 사람에게 말을 걸지 않으면
이 사람은 두 번다시 볼수 없다” 라고 하셔서 순종하며 호떡 가게에서 호떡 하나를 사서
자매가 걸어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정말 신기하게도 몇 초 지나지 않아 자매가 걸어오는 것
입니다. 아기가 울고 있어서 아기를 손으로 안고 장바구니를 들고, 유모차를 끌며 손이 세 개라도
모자라는 상황에 있는 자매에게 얼른 달려가서 인사를 하고 호떡을 주며 최대한 활짝 웃어보이며
(외국인이라 말이 안통하니까 )“친구 해요”라고 했습니다.
아기 이름을 물어보고 나는 ‘소망이 엄마’
너는 ‘레오닛 엄마’로 통성명을 하고 휴대폰 번호도 손짓 발짓으로 교환을 하고 집 앞까지 짐을
실어다 드리고 오는데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하 시는지 ‘잘했다 잘했다 참 잘했다’하셨습니다.
그런데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아니 도대체 말이 안통하는 이 자매를 어떻게 앞으로 만나며
연락하며 전도를 하나 했는데, 요즘 휴대폰 번역 어플이 워낙 잘 되어 있어 카카오톡으로 채팅을
하며 이야기를 하는데 대략적인 의미 전달은 다 되는 것이 아니겠어요? 역시 하나님은 감당할 일만 주십니다.
그렇게 기도하며 순종하는 마음으로 세번정도 만나 제가 사용했던 육아용품들을 선물로 드리고
자매도 저에게 우즈베키스탄 친정에서 온 간식들을 선물로 주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게 되었고.
짧은 단어들로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에 유모차가 매우 불편하다고 말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한국에 인터넷 쇼핑몰에서 유모차를 샀는데, 어린 아기들이 타는 디럭스형 유모차가 아닌
유아들이 타는 휴대용 유모차를 산 것입니다. (그게 가격이 저렴해서) 그래서 아기가 유모차에 타면 머리가
많이 충격이 가고, 핸들링이 좋지 않아 불편하다고 저에게 지나가는 소리로 말을했는데.
성령님께서 그 부분을 조명하셨습니다.'무엇인가 부족이나 필요가 보일때 무시하지말라'
데살로니가 전서 1:5 전도의 모범3가지
1.진실하게 살려는 노력이 전도다
2.연민의 마음을 가지려는 노력이 전도다
3.희생 하는 노력이 전도다
하나님 제가 이 자매를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요 기도를 하니 하나님께서는
평소에 아기 엄마들이 소식을 전하고 아기 용품을 중고로 사고 파는 카페에 글을 올려 후원 받게 하라고 하셨고
카페에 글을 적어 외국인 아기 엄마에게 유모차를 후원해 주실 분을 찾는다고 했더니
하나님께서 이미 예비 하셔서 저희집 앞까지 유모차를 실어다 주시며 좋은 곳에 써달라고 했습니다.
저는 소망이를 양육하며 남편과 짬짬이 드라이버를 풀고 세탁기를 돌리며 번거로운 유모차 세탁을 하고
다시 조립하며 힘들기도 했지만 전도의 모범3번 ‘희생하는 노력이 전도다 이것이 섬김이다’ 라는 말을 상기하며
조립을 다 하게 되었고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날이 되어 만나서 전달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비싼거라고 안받겠다고 했지만 하나님께서 제게 지혜를 주셔서 잘 가져가게 하시고
어떻게 예수님의 ‘예’자를 꺼내야 할까 고민하기만 하던 저에게
“이 유모차는 예수님이 레오닛에게 주신거야” 하고 말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이곳에 있는 외국인분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며 벽돌을 옮기는 전도를 하려합니다.
말이 통하지 않아도, 운전을 못해도, 어린아기를 키우고 있어도 하나님께 순종만하면
전도는 누구나 할 수 있다고 말씀하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새로운 삶을 수강하면 정말로 새로운 삶을 살게 되는 것 같습니다.
p.s 카카오톡 채팅창에 엘레나가
'교회에서 이동?'라는말은 네가 교회를 다니냐? 하고 묻는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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