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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17년 싱글 공동체 하계 국내선교를 다녀와서 [진주 복된교회] 조회수 : 854
  작성자 : 최진호 작성일 : 2017-07-31

안녕하십니까 성도님들 :) 

저희는 2017년 7월 27일부터 30일까지 총 4일동안 경상남도 진주시 사봉면에 있는 복된교회로 총 48명의 청년들이 교회 인근 마을들을 섬기며 국내선교를 하고 돌아왔습니다.

복된교회 선교팀은 축호, 사역, 중보, 식당 총 네 팀으로 나뉘어서 사전준비부터 마지막 일정까지 섬겼습니다.

매일 아침 교회의 새벽기도회와 아침 큐티를 통해 그날에 힘이 되고 영적인 전신갑주가 될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면서 하루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매일 저녁 중보기도팀의 헌신으로 저녁 기도회를 통해 회개와 순종의 기도를 드리고 각 팀들의 기도제목을 나누며 함께하는 동역자들을 위해 기도하였습니다.

축호팀은 첫째날 봉대, 거곡, 우곡 세 마을회관을 돌며 선교를 위해 헌신해주신 정석환 목자님을 도와 한방 사역을 보조했습니다. 또 둘째날과 셋째날에는 사전에 준비한 팔찌전도법을 다시한 번 숙지하고 기도하며 세 마을의 집집마다 방문해 어르신들께 복음을 전했습니다.

사역팀은 큰 내부 사역으로 이틀에 걸쳐 교회 담에 벽화를 그렸습니다. 그리고 교회와 인근 마을에 전기 수리를 제공하고 마을 시설 청소나 제초와 같은 정화 작업을 도왔습니다.

그리고 외부 사역으로 세 마을회관을 방문해 쉬고 계신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드리고 원하시는 어르신들께 팩을 붙여드리고 네일아트와 머리 염색을 해드리면서 미용사역으로 섬겼습니다.

그리고 셋째날인 토요일 저녁에 준비한 마을잔치로 세 마을의 어르신들을 초청하였습니다. 4일 동안 선교 팀원들의 배를 든든하게 채워주었던 식당팀에서 이날 더욱이 힘써준 덕분에 어르신들께서 부드러운 수육 고기를 아주 맛있게 드실 수 있었습니다.

이후 순서에서 김순애 집사님이 진행하신 실버 레크레이션에 어르신들과 함께 열정적으로 참여하였고 4주 동안 준비했던 장기자랑도 선보이며 어르신들의 흥을 더하여 드렸습니다. 모든 순서가 마친 후에는 축복의 시간을 가지며 인사드리고 안아드리며 마을 잔치를 마쳤습니다.

마지막 날 복된교회에서의 예배까지 드리고 난 후 모두 울산으로 돌아왔습니다. 국내선교를 통하여 저희 청년들이 교회를 통해 받아온 사랑과 복음을 진주 사봉면 땅에 흘려 보낼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기획하고 실시했던 국내선교였는데 큰 안전사고 없이 잘 돌아오고 영적인 훈련과 싸움에서도 승리할 수 있게 기도로 중보해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제 학생들은 학생의 자리로, 직장인들은 일터로 돌아가나 선교동안 섬김을 통해 누릴 수 있었던 은혜를 잊지 않고 삶 가운데서도 말씀, 기도, 회개, 순종을 실천하는 싱글 공동체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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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 3

오소연2017.07.31 16:57
복된 교회에서 3박 4일간 행한 섬김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글이네요^^ 특별히 복된 교회 진주지역은 정석환 목자님, 김순애 집사님께서 협력해주셔서 한방사역, 레크레이션 더욱 풍성해진 것 같습니다. 벽화작업은 다시봐도 진짜 예쁜 것 같아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손영호목사2017.07.31 17:16
늘 받기만 하는 것 같고, 아직도 배워야만 하는 것 같고, 안내를 해 주어야만 움직일 것만 같았는데... 자발적이고도 적극적으로 사역을 감당해 준 싱글지체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같이 동행하고, 사역 하는 내내 기뻤습니다. 비록 찬물로 샤워하기 위해서도 오랜시간을 기다려야 했고, 깔 것 없는 차가운 방바닥에 누웠는데도 피곤에 지쳐 생각할 겨를도 없이 잠들어야 했고, 자고 일어나면 곳곳에 모기에게 피를 빨렸던 흔적을 바라볼 수 밖에 없었지만... 그곳에서 서로에 대한 사랑을 느꼈고, 그곳에서 다른이들을 향한 섬김과 나눔을 배울 수가 있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를 것 같던 막내들조차도 각자가 가진 은사가 무엇인지,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사용받을 수 있는지를 드러내는 소중한 추억이었습니다. 그대들이 있어 행복합니다. 함께여서 더욱 행복했습니다. 이렇게 앞으로의 일상에서 우리의 정진이 드러나길 기대하고 기도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조성래2017.08.01 15:20
정말 좋은 시간이었을 것 같습니다. 특별히 벽화를 통해 많은 분들의 마음이 밝아졌을 것만 같습니다. 좋은 간증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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