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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소망부 생애 첫 해외여행을 다녀와서 ~~ 조회수 : 607
  작성자 : 이진욱 작성일 : 2017-10-05



안녕하세요. 저는 소망부를 섬기고 있는 이성근 목장의 목녀인 곽둘림 입니다.

그동안 소망부를 성실하게 섬기면서, 여러 면에서 부족한 저를 도와주는 소망부의 친구들과

선생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이 가득했는데, 교회에서 소망부 친구들과 그들의 학부모, 그리고 선생님들과 같이 북경 여행에 동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소방부 친구들과 같이 할 수 있는 시간이 좋았기도 했고 소망부의 여행길에 제가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신청했습니다. 몸이 불편한 우리 소방부 친구들에게는 생애 첫 해외여행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혹여 소망부 친구들이 해외에서 다칠까, 사고를 칠까  염려되어 비행기 안에서도 쉽없이 안녕한 여행을 위해 기도를 했습니다. 

드디어 무사히 북겨에 도착하고  비행기에서 내렸을 때, 저는 우리 소망부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지낼 생각으로 가슴 벅찼습니다.

저와 선생님들은 각자 맡은 친구들과 함께 손을 잡고 여러 장소를 돌았습니다.

천단공원에서는 ‘마지막 황제’에서 주인공인 푸이 황제가 썼던 모자가, 탑으로 세워져 있어서 인상깊었고, 세무천계에서는 천장에 달린 거대한 스크린을 보면서 무척 신기해 했습니다. 또한 천안문 광장이나 서태후의 여름별장을 구경하기도 했고, 만리장성 위를 걷기도 했습니다.

다만 인력거를 타고 이동할 때에는 땀을 흘리며 힘들게 운전하는 인력거꾼을 보며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만나서 같이 예배를 드렸을 때와는 달리 하루 하루를 오롯이 통째로 같이 지내면서 친구들을 좀 더 깊고 세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진석이가 말하는 소리, 아무나 툭툭치면서 해맑게 웃던 승현이, 아빠에게 선물을 준다고 팔찌를 산 지애 등, 제가 보지 못했던 친구들의 여러 모습들을 알 수 있어습니다.

자칫  무거운 여행이 될까 한껏 분위기를 띄워워주신 목사님 가족, 사진을 열심히 찍어주시던 장로님, 소망부 친구들의 부모님, 그리고 선생님들. 일일이 인원을 체크해주고, 힘들 때마다 달려와서 해결했던 윤형준 선생님과 돌발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해 주신 조인학 선생님 등 함께한 분이 있어서 정말 즐겁고 감사한  여행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도록 황금연휴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소망부 친구들의  생애 첫 해외 여행을  지원해 주신 울산시민교회 모두에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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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 2

왕철준2017.10.06 06:23
명절 휴가를 소망부 학생들을 위해 헌신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혼자 여행을 하셔도 힘든 일인데, 장애인을 케어하며 여행일정을 소화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월차까지 내면서 수고해 주신 이 귀한 사랑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곽둘림2017.10.07 11:49
소망부를 섬기고 계신 모든 선생님
수고많으십니다~~
하늘 상급을 기대하며
하루 하루 행복하게 지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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