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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소망부에서 떠난 북경여행 | 조회수 : 651 |
작성자 : 임미자 | 작성일 : 2017-10-06 |
엄마랑 중국에 가요 라고 선생님께 말을 던지는 승현이와 이번 여름 태화강을 운동할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왕 운동하면서 여행을 앞 두고 체력운동도 될겸 매일같이 하다보니 은근 운동의 중독성이 생겼다.
24개월이 되어서야 겨우7kg에서 일어설수 있었던 승현이가.... 지금은 날씬한 9등신의 비율을 가지고 있으며 학
교에서도 나름 여러 선생님께 칭찬받는 요즈음이다.
매일 등교하기전 학교 생활을 위해 칭찬과 사랑받는 승현이가 됐음하는 바램으로 기도했는데... 감사하다 ^^
학교외의 시간은 늘상 승현이와 함께하는 시간 속에서 나를 위해 준비한 세월은 많이 없어 아쉽지만 어느덧 내게
활력소가 되어주는 딸이 되어 버렸다.
저는 북경여행 신청하기 한달전 5박7일간의 말레이시아 관광의 기회가 있었다. 그것도 내게 경비가 거의 들지않
는 참 좋은 기회였었다.
하지만 평범한 엄마가 아니기에 여러 어려움들의 상황들...불편함 맘으로 갈수없기에 가지 않았었다.
그러던 내게 소망부에서 떠나는 북경여행은 모든 불편함들을 씻어주는 나의 맞춤 첫 해외여행 선물이었다.
아이들의 다양성,거슬리는 행동앞에서 당황스러워 하지 않아도 되는 소망부 식구들이 있어서이다.
여행이 주는 설렘과 적당한 긴장감 속에서도 마냥 마음은 거대한 중국으로 사로잡혔다.
웅장함의 북경건물들.... 서울의 27배가 되는 베이징은 내게도 소망부 친구들에게도 소리없이 커다랗게 맘을 흔
들고 흥분케 하며 크고 새로운 시야를 트이게 하는데 넘쳤다.
일정의 흐름속에서 조용하던 승현이가 기분이 상승되면서 얼굴엔 장난기를 머금고 엄마를,선생님들을,친구들을
툭툭치고 떄려서 죄송했지만 찌푸리지 않는 얼굴들로 사랑의 말로 승현에게 대해주어서 고마웠다.
보통 아이들이 아닐뿐더러... 우리나라가 아니었기에 즐거움속에서도 내내 선생님들의 기도로 질서있게 어려움
들없는 일정으로 하나하나 누릴수있는 시간이였다.
평소 주일날 웃는 모습을 잘 보이지 않았다 하는 진석이의 얼굴에서도 웃음을 절로 자아내는 모습등...시간이 지
날수록 긴장이 사라지면서 선생님들을 수고스럽게 만들기도 했지만 한 식구라 느끼기에 아무렇지 않게 서로를
수습하는 여행의 여유가 있었다. 3일차 차안에서 짧게 예배를 드렸다 특송도 좋았고 말씀은 소망부 식구들의 행
동들이 현지에서 선교로 이어진다는 말씀을 주셨다. 하은엄마의 간증중 하은이랑 한시간씩 찬송을 부르기로 한
다는 말에 꼿혔다. 예전에 승현이랑 많이도 찬송을 했었는데 하면서 다시금 신앙의 자극도 되었다.
승현이를 보고 있으면 알아서 척척 해결해주는 엄마가 있다. 나 또한 나를 너무나 잘 아시는 하나님께 의지하기만
하면 될것이다.
오직 한길뿐인것을 안다면..................
3박4일간의 여행이 안겨주는 여유와 매력,즐거움과 추억은 고스란히 남을것이다.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모든 소망부 친구들과 엄마들 모두가 함께 여행을 할수있는 날이 왔음 더욱 좋겠다.
교회의 섬김으로 아이들과 엄마들에게 큰 힐링을 갖게 해 주셔서 담임목사님과 모든 성도님들 감사합니다.
소망부 선생님들 하늘 복 많이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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