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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유학을 떠납니다 | 조회수 : 1480 |
작성자 : 손영호목사 | 작성일 : 2018-02-28 |
1998년 신학대학원에 입학하면서 전도사로 사역을 시작하여 강도사, 목사로 20년을 지냈습니다. 그 중에 절반이 넘도록 시민교회와 함께 했으니 시민교회는 저의 모교회와 같습니다. 그동안 시민교회와 함께 하면서 많은 사역들을 감당할 수 있었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부임 첫 해에 고등부를 맡아 3년간 사역 하면서, 교육문화센터(교육관) 리노베이션팀을 담당했습니다. 또한 행정을 5년간 하면서, 가정교회 사역부, 영어예배, 실버목장, 소망부를 담당하고, 요람을 만들어보고, 시민교회 30년 이야기 담당까지 많은 배움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해에 싱글들과 함께 하며 꿈과 도전을 함께 나누며 공동체의 의미들을 새길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난 20년간을 부교역자로 사역을 했다면, 앞으로의 20년은 담임목사로 사역을 하겠다는 결심을 하였습니다. 그 20년을 달려가기 위한 그 준비 과정으로 유학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미국의 남침례교단으로 달라스 포트워스에 위치한 South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에서 3년간 목회학 박사(Doctor of Ministry)과정으로 성경 해석학(Biblical Hermeneutics)과 목회 리더십(Pastoral Leaership)을 전공하게 됩니다. 성경 해석학은 설교를 위한 것이고, 목회 리더십은 교회 운영을 위한 것입니다. 1, 2년 차에는 수업을 진행하고 3년 차에는 논문을 쓰게 됩니다.
이토록 결정할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교회의 사랑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홀어머니 밑에서 고생하시는 모습을 보며 자랐기에 꿈만 꾸고 감히 도전해 볼 수 없었는데, 담임목사님께서 추천해 주시고, 당회에서 장학생으로 선발해 지원해 주셨습니다. 입학 허가(I-20)와 미국 비자(F1)의 승인까지 모든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었습니다. 이 과정을 지내면서 하나님의 섭리와 중보 해 주시는 분들의 기도의 힘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4월 18일에 출국합니다. 잘 준비하여 하나님의 나라와 교회에 부끄럽지 않은 꼭 필요한 목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생각 나실 때 중보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 동안 너무 감사했습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손영호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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