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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김숙희 목자님을 소개합니다. 조회수 : 746
  작성자 : 이종관목사 작성일 : 2018-04-19

안녕하세요 저는 조진현목장에 분가하는 김숙희입니다.

먼저 하나님의 자녀로 부르시고 목자로 쓰임 받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예수님을 믿기 전 저의 삶은 늘 우울했었습니다. 왜 사는지,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갖게 될수록 삶은 우울해졌었습니다. 어디에서도, 누구에게서도 명확한 답을 찾을 수 없는 이런 물음들은 제 스스로를 마치 부질없는 생각에나 매인 한심한 사람처럼 여겨지게끔 만들곤했습니다.

뿌리가 송두리째 뽑힌 채, 큰 바람에 이리저리 휩쓸리는 들판의 이름없는 풀처럼 저는 속절없이, 답 없는 인생을 떠안고 세상의 풍조대로, 때로는 그보다 더 악하게 제 마음의 원대로 살았습니다.

딸 하나, 아들 하나를 둔 엄마로서 후에 아이들이 삶에 대해 저와 같은 궁금증을 품게 되면 세상살이가 얼마나 힘들어질까 하는 걱정을 했습니다. 또 행여 물어 올까 걱정도 됐습니다. 제가 해줄 수 있는 말은

엄마가 살아보니, 사람들은 온갖 말로 미화시키지만 사실은 세상은 살벌한 약육강식의 전쟁터이고, 어찌됐든 강하고 잘난 사람이 되어야 남들에게 무시받지 않고 인정받으며 잘 먹고 잘 살 수 있다. 그리고 그 이후를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더라

이것이 그 당시 제가 해 줄 수 있는 답변의 전부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늘 이 모진 세상에 살아남아야 한다고 홀로 던져 놓는거 같아 미안했고, 언젠가는 홀로 죽음을 감당해야 하는 사람의 운명에 가슴이 아프고 인생이 답답했습니다.

성경책을 읽어보려 하다가도 창세기 몇 장을 넘기다 이내 덮곤 하였습니다. 이런 일이 어떻게 있을 수 있나? 믿을 수 없다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무지와 죄로 얼룩진 어둠 속의 포로 같은 삶은 계속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성경을 끝까지 읽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 속엔 인생의 답이 있을까? 왜 예수님을 믿게 된 사람들은 삶이 변하게 됐다고 할까? 우습게 도, 저는 그 당시에는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저들은 교회에서 세뇌당한 사람이라 생각했습니다. 일주일 동안 밤낮으로 궁금증 반, 오기 반으로 성경을 읽었습니다. 무슨 말씀인진 모르겠으나 알고 싶었습니다.

그때 문득 시민교회에서 목자, 목녀로 사역하고 있던 동생네 부부가 떠올랐습니다, 무지한 만큼 고집도 쎄던 저를 위해 동생네 부부는 오랫동안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시민 교회에 등록하고 주일말씀과 삶공부 목장모임을 통해 서서히 하나님을 알아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알아가고 그 하나님을 만나게 되니 그동안 세상에서 연약하고 작은 자였던 저의 인생이 오히려 제게 복이 되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것 때문에 하나님을 만나날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예수님의 부활에 관한 말씀이 확실한 근거로 믿어지면서 영혼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말을 듣고 또 나를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 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졌느니라요한복음 524절 말씀.

하나님을 알기 전 , 강팍하고 늘 불안하기만 했던 제 삶은 하나님을 알아가며 그분을 바라보고 의지하는 삶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흔들리지 않고 변하지 않는 하나님을 믿게 되면서 제 삶에도 안정과 평안이 찾아왔습니다.

저는 이제 아이들에게도 열심히 살자고 합니다. 세상의 풍조를 따라 사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이 가르치시고 약속하신 그 삶을 따라가자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자녀로 살며 주위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는 삶을 살고 싶은 꿈이 생겼습니다. 또 우리 가족들이 천국에서 기쁨을 누리며 영원히 함께 살기를 소망하는 삶으로 변화되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변화들에는 지난 시간동안 삶을 통해 섬김과 헌신의 모습을 보여 주신 조진현목자님 김숙희목녀님, 그리고 목장식구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저에게 목장 모임은 세상의 여느 다른 모임과는 달랐습니다. 오로지 나와 내 가족밖에 몰랐던 제가 다른 사람을 위해 진심으로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누가 잘되면 내 일 마냥 기쁘고, 안 되면 같이 안타까워하는 자리였습니다. 처음에는 목장모임을 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때도 있었지만 예수님을 사랑할수록 그 부담감은 설레이는 시간으로 변해갔습니다. 그리고 저희 집에서 하게 될 때는 일주일간의 마음의 탁함이 정화되곤 했습니다.

이제는 그동안 받기만 했던 사랑과 섬김을, 목자의 삶을 빌어서 흘려보내고 싶습니다. 우울하기만 했던 제 인생에 찾아오셔서 부활소망으로 회복시켜주시고, 오늘이 있기까지 포기하지 않으시고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저의 간증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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