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수요예배 간증 때 고백했던 기도응답을 받았습니다.^^ |
조회수 : 949 |
작성자 : 한아림 |
작성일 : 2018-12-01 |
안녕하세요. 김태균목장의 한아림입니다.
올해 초 수요예배 시간에 간증을 했었습니다.
남편의 직장과 가까운 포항으로 이사계획이 있는데 교회와 목장을 떠나기 싫으니 이사가지 않게 해달라고, 울산에서 살 수 있도록 계속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울산집값이 저희 수준에서는 비싸 어쩔 수 없이 포항을 선택했고.. 교회 다닌 지 1년 밖에 안됐는데 이런 마음이 드는 게 좋으면서도 신기했습니다.
저는 정말 간절했기에 기도응답을 받으면 나눔터에 소식을 꼭 전하겠다고 간증발표를 했는데 이번 주 수요일에 매도계약을 완료했습니다!!
목자님께서 드라마틱하게 팔릴 것 같다고 하셨는데 정말 그렇게 됐습니다. 남편이 주변 부동산에는 다 연락을 했는데 요즘 워낙 부동산경기가 안 좋다 보니 3개월 동안 연락이 없었습니다.
가격을 점점 내려 계약금 수준까지 내놓아도 그저 그랬는데 연락도 안한 부동산에서 계약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계약이 끝나니까 연락이 오기 시작하네요! ㅎㅎ
더 신기한 건 계약을 완료한 그날 오후, 이사가고 싶은 아파트에 급매로 좋은 집이 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원하는 조건에 모두 부합하는 집이 바로 나타나다니 ㅠㅠ
사실 저희는 부동산 경기가 안 좋은 덕(?)에 울산에 살 수 있게 됐습니다. 가려는 곳이 예전보다 가격이 많이 떨어졌기에 포항에서 손해봤던 금액은 이미 만회가 되는 격입니다^^
결말이 정해져 있는 그리스도인에게 100%의 손해는 기쁜 것이다라는 부흥회 말씀을 실감했습니다.
그날 저녁 수요예배 첫 찬양 “꽃들도”를 부르다가 은혜의 주 가사가 연속으로 나오는 부분에서 눈물이 절로 났습니다..
남편은 집문제로 신경을 많이 썼지만 저는 믿고 기다렸기에 맘고생은 없었습니다. 근데 막상 믿는대로 진짜 해주시니까..정말 은혜의 주를 보게 되니.. 찬양 부르면서 그제서야 실감하고 너무 놀라워서 그저 눈물이...
주님께서 좋은 환경을 선물해주셨으니 더 좋은 곳에서 목장모임을 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왜 이렇게 해주시는지 깨닫고 주님의 기대에 부응하겠습니다!
제게 사랑의 마음을 알려주시고 베품의 기쁨을 누릴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 아버지 ♡ 감사하고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
그동안 저희 가정을 위해 함께 기도해주신 목장 식구들에게도 정말 감사합니다!
우리 목자님은 하시는 말씀마다 힘이 있으셔서 해주신 말씀 붙잡고 잘 견디게 됩니다. 드라마틱하게 마무리 짓는 모습까지 보고 가셔서..정말 다행스럽고 기쁘고 슬프고 슬프고 그렇습니다ㅠ
서로 열심히 성장해서 다시 만나요!
지금까지 제 기도응답 간증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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