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홈  >  시민공동체  >  커뮤니티

 "

  제  목 : 사랑하는 이종관 목사님*^^* 오랫만에 문안인사 드립니다. 조회수 : 1094
  작성자 : 이정범 작성일 : 2019-02-14





먼저 우리 주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가 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우리 울산시민교회 모든 성도님들께

가득가득 펑펑펑 넘치시기를 기도하며 기도합니다.*^^*

목사님.. 너무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게 되어 죄송하면서도 기쁩니다.

그냥, 먼 발치서 보고 들으며 기도할 뿐이었는데..이렇게 또 글을 올리게 되네요..

저역시 많은 기도가 필요로 하는가 봅니다. 목사님....

올 겨울 이제 신발이 다 떨어져 못쓰게 되면서 더더욱 목사님 생각이 나서 글을 올립니다.

목사님.. 저 슬레진져 신발 기억나세요? 목사님께서 우리 부교역자들을 데리고 산행을 가면서 주셨던 것입니다.

처음엔 황강욱 목사님이 신다가, 무척산에 오를때  제게 넘어온 목사님의 등산화...

13년째, 미국와서 잘 쓰고 있었는데..이젠 밑창이 다 닳고 떨어져 못쓰게 되었답니다...고치려 했더니,

그냥 버리고 새로 사는 것이 좋겠다 하셔서 이렇게 아쉬운 마음에 목사님 생각이 나서요*^^....

겉모습은 거의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보이지 않는 곳이 문제가 생기고 고쳐질 수 없는 신발과 같이

저 역시 이민목회하면서 이렇게 될까봐 두려운 마음도 있어서 이렇게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사람은 볼 수 없어도 우리 주님께서는 늘 보시는 우리들의 숨겨진 곳의 모습속에서

더이상 지지않으려는 영적전쟁 가운데, 이민생활 가운데, 이민목회 가운데서..

목사님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작년 말 이사를 또 하면서, 물건들을 정리하면서 시민교회 시절을 떠 올리게 하는 물건들이 보였습니다.

"행복하이소"를 외치면서 만들었던, 책갈피와 볼펜 샤프 기념품과 제 명함...ㅋㅋ그 때 생각하면서

부목사로 행복했었던 시간을 떠 올렸고, 참 부족했던 제가 너무 부끄러워하며 죄송하고 미안하고 그냥

많이 감사한 시간으로 사랑 받았던 울산의 3년 생활을 떠 올려 보며, 이렇게 글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신년이 될 때마다, 명절이 될 때마다, 홈페이지를 살짝 들어와 교회의 모습을 봅니다.

참 "행복"한 미소와 건강하신 목사님의 모습에 늘 감사를 드리며 살짝 떠나곤 했습니다.

목사님.... 세상속에서는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Crying when things are tough, that is normal. 힘들때 우는 것은 정상이야.

Enduring when things are tough, that is good. 힘들때 참는 것은 멋진 것이지.

Smiling when things are tough, that is excellent. 힘들때 웃는 것은 최고야..

그러나, 저는 여기에다가 이렇게 덧붙이고 싶습니다.

Praying when things are tough, that is peaceful. 힘들때 기도하는 것은 평안하지..

Praising when things are tough, that is wonderful. 힘들때 찬양하는 것은 훌륭하지...

Sharing when things are tough, that is happy. 힘들때 나눈다는 것은 행복하지..

이렇게 나눌 수 있는 목사님이 계셔서 평안하고 행복합니다...*^^*

개척한 지...

2년 하고 4개월 째... 3번째 장소에서 2019년을 시작했습니다.

"꿈이 있는 교회" Vision-Ebenezer Community Church...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영혼구원하여 제자삼는 교회'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비록 "성공"하지 못했다고 세상은 말할 지라도,

하나님 앞에서 "성실"로 나아가려고 합니다..

목사님.... 제가 목사님을 위해서 멋진 등산화를 사서 들고 갈 때까지...늘 건강하시기를 기도합니다.*^^*

Fairfax VA에서 이정범 목사 올림 (오연주, 하랑, 하령, 하경, 하성도 함께 올립니다.^^;;)

 "

전체댓글 2

김제민2019.02.27 09:26
와 목사님 나눔터에서 만나니 새롭네요ㅋㅋㅋ무척산이라니...정말 그리운 곳입니다. 중등부 수련회 섬기로 간 이후에 한번도 간적이 없는데 기회가되면 가봐야겠어요!
손혜원2019.02.27 09:33
사랑하는 이정범목사님 ! 잘지내시죠? 목사님 글을 보니 너무 반갑습니다 :) 저도 목사님 생각이 나는 순간들이 있어요. 크리스마스만 되면 목사님과 크리스마스이브 금식하면서 보냈던 생각이 나요 ㅋㅋㅋ 생일이 지날때면 제 생일날 사주셨던 예쁜 청바지도요!! 가족들 모두 주안에서 평안하게 잘 지내셨으면 좋겠어요:)
댓글 쓰기0/1200
입력
  이전글 : "우리아이스마트폰 어쩌죠?" 강의,책을 읽고(목장자료로활용하세요!!)
  다음글 : 드림키즈(4-6학년) 소식이 궁금하신가요?^^
이전글 다음글          프린트하기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