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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할로윈에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조회수 : 347
  작성자 : 김기문 작성일 : 2021-11-04

안녕하십니까? 김기문 목사입니다.

지난 주 주일은 '종교개혁일' 당일이며 '종교개혁주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머릿속에는 '할로윈'이 많이 자리 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갑자기 요 몇 년 사이 할로윈이 세상의 문화로 자리 잡으며 어떻게 해야 할지 많이 고민도 되시고 걱정도 되실 것 같습니다.

지난 주 예닮키즈와 드림키즈의 학부모 밴드에 올려 드렸던 것을 토대로 할로윈이 무엇인지 할로윈에 아이들에게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 나눔터에서 나누고자 합니다.

그리하여 내년 할로윈에 참고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첫 번째로 할로윈이 악한 문화라는 것을 반드시 알려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할로윈은 고대 켈트족들의 문화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어찌보면 우리의 추석과 같은 문화입니다. 추수의 시기에 혹시 풍성한 곡식들을 보고 귀신들이 샘을 내서 장난칠까 하여 그들에게 공물을 바치고(오늘 날의 사탕이나 과자를 주는 것으로 변형), 또 귀신 분장을 하면 동료인 줄 알고 그냥 지나칠까봐 귀신 분장을 하였습니다. 또한 할로윈의 상징인 잭 오 랜턴(호박으로 만든 등불)을 밝혀 귀신을 물리치고자 했습니다.

이것이 천주교가 전파되며 갈등을 거쳐 성인들의 영혼이 돌아오는 날로 천주교에서 융화되어 지켜졌었습니다.

하지만 개신교 신앙에서 받아들일 수 없는 이야기입니다. 죽는 후에는 주님과 함께 있든지, 영원한 벌에 처해지든지할 뿐입니다. 한번 죽은 영혼은 특별한 일이 아니고는 돌아오지 않습니다. 변화산 사건 때 주님의 신성을 보여 주시기 위해 특별히 모세와 엘리야가 나타났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특별한 일 입니다.

바울은 아덴에서 설교하며 그곳 사람들의 우상 숭배의 문화가 그들에게  있는 많은 종교심에서 유래하였다고 하였습니다. 이 '종교심'은 헬라어로 귀신을 두려워하다.’는 뜻입니다. 신들이 자신에게 해를 입힐까봐 두려워서 숭배하는 것이고 이것은 할로윈의 유래와도 비슷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귀신을 두려워하는 자들이 아니라 귀신이 두려워하는 자들입니다. 동시에 우리가 경외할 분은 하나님뿐이십니다.

이처럼 할로윈의 유래와 우리가 유일하게 경외해야 할 대상에 대해 반드시 짚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두 번째로 혹 정말로 참석하고 싶어하는 아이들이 있다면 귀신 분장은 피하도록 권유해 주시길 바랍니다.

사실 아이들은 할로윈의 유래나 안의 내용 같은 것을 알지 못하고 그저 1년 중에 한번 분장을 하고, 과자를 얻는 것이 좋아서 할로윈 축제에 참여하고 싶어 합니다.

혹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혹은 여러 사정으로 아이가 참여 하고 싶어 한다면, 할로윈에 대해 먼저 설명해 주시고 결코 귀신이나, 마녀, 괴물 등의 분장을 하지 않을 것을 아이에게 주지시켜 주십시오.

귀신 분장 말고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슈퍼 히어로나 동물. 동화 속 캐릭터 등등 분장할 것은 많으니 굳이 귀신이나 괴물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귀신 분장을 하면서 귀신을 친숙하게 생각하게 여기지 않도록 오히려 귀신은 하나님으로부터 우리를 멀어지게 하는 존재임을 알려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세 번째 오히려 가정 가운데 복음을 전하는 기회로 삼아 주십시오.

아이들에게 할로윈의 유래를 오히려 알려주시고, 예수님을 믿는 자들은 귀신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고 오히려 예수님의 자녀는 귀신이 두려워하는 존재라는 것을 알려 주십시오.

또한, 귀신은 영인데, 우리에게는 영혼이 있고 죽고 나서는 천국과 지옥이 있음을 알려주십시오.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 저런 무서운 귀신들이 우글거리는 지옥에서 영원히 살아야하지만 예수님을 믿으면 행복한 천국이 있음을 말씀해 주십시오.

또한 아까 말씀 드린대로 1031일'종교개혁일'입니다.

독일에서는 할로윈에 루터의 사진이 그려진 사탕을 교회 아이들과 주변 사람들에게 주어 종교개혁을 기념하게 만듭니다.

앞서 말씀 드린 대로 아이들은 할로윈의 유래 보다는 그저 분장하고 과자를 선물 받고 싶습니다. 아이들의 이러한 욕구를 억누르기 보다는 건전하게 발산 시켜 주는 것이 좋은 교육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귀신적인 분위기의 할로윈 축하보다 가정에서 종교개혁주일 축제로 삼아서 거기서 분장도 하고 과자를 주고 하면서 혹은 선물도 주시면서 복음의 메시지를 전하는 도구로 사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분장하는 것을 보며 우리가 이렇게 분장을 하면서 다른 옷을 입으면 진짜 우리가 분장한 사람이 아니지만 분장한 존재가 된 것처럼 보인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예수님을 보내 주셔서 죽게 하시고, 그 분의 의로 우리를 그리스도로 옷 입혀 주셨다(13:14. 3:27).

구원 받지 못할 자가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복을 누리게 되었다. 그런 은혜를 받은 자는 이제 옷 입은 예수님처럼 예수님을 닮아가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 주십시오.

또한 과자 등 선물을 준비하셔서 구원은 이렇게 선물로 받는 것인데 예전에 이것을 오랫 동안 잊어 버려서 무언가 해야지만 구원 받는 다고 생각을 했다. 그것을 되찾게 되는 시작이 된 것이 종교개혁일이다. 너가 할로윈 보다 이 종교개혁의 의미를 잘 기억했으면 좋겠다. 하고 아이들에게 복음의 메시지를 전하는 도구로 사용해 주시고, 목장 안에서 아이들에게 또 VIP아이들도 함께 하여 파티를 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세상이 악합니다. 악한 가운데서 우리는 좀 더 지혜로워져야 할 것 같습니다.

가정 가운데 다시 한 번 할로윈을 짚어 주시고 오히려 신앙교육의 기회로 삼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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