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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과학이 아닌 하나님의 약속 조회수 : 454
  작성자 : 오광섭 작성일 : 2023-05-31

초원지기님께서 모두가 알아야할 기적이라며 간증을 권하셨습니다. 시험관 10번으로 자녀를 얻은 처제 이야기입니다. 형부의 간증이 아닌 VIP를 섬긴 목자의 간증을 시작합니다.

처가는 할아버님 생존 때에 기독교적인 가풍이 있었으나, 할아버님 사후 저의 아내만이 믿음을 지키는 가정 이였습니다. 숙원이지만 실제 당사자가 가족전도를 하는 것이 쉽지 않았던 아내를 대신해 장가 든 사위로서 가족식사 중에도 뜬금없이 우리 모두가 나중에 천국에서 만나야지 않겠냐는 용감하지만 지혜 없는 발언을 하거나 가끔은 교회에 초대하는 정도의 전도를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처제 부부가 임신이 되지 않아 시험관을 하게 되었고 말로만 듣던 시험관 시술은 옆에서 보기에도 참담하였습니다. 2번의 유산을 포함해 9번째까지의 시술이 실패로 끝나면서 모두가 포기를 하는 분위기가 되었고, 본인들도 아무런 기대 없이 마지막 10번째 시술을 감당하기로 하였을 때, 제 입술과 지혜가 아닌 담대한 하나님의 음성으로 권면하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처제, 우리 과학이 아닌 하나님의 약속을 믿어보자.’ 처제 역시 하나님을 정말 믿고 싶다는 의연한 답을 주었습니다. 온라인으로라도 매주 주일성수 할 것을 권하며 주일 설교 링크를 매주 보내게 되었고, 그런 즘 임신에 대한 간절함은 목장, 초원 그리고 평원을 넘어 교회의 중보기도가 되었습니다.

거듭되는 중보기도 요청에 초원지기 장로님께서는 처제 부부를 가족이 아닌 목장 식구 VIP로 여기면서 또 하나의 목장모임을 가져볼 것을 제안하셨고, 평원지기 목사님과 담당 전도사님은 추수감사절 예배로 특별히 교회를 방문한 처제 부부에게 맞춤형으로 영접기도와 예수영접과정을 속성으로 진행해 주셨습니다. 마음에 힘듦이 있던 동서도 이후 교회에 대한 거부감이 더 이상 없었고, 만남에서 식사기도와 축복기도는 당연한 순서가 되었습니다. 또한 권면에 대한 순종으로 매주 주말마다 대면 혹은 비대면 가족기도모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간절한 순간에 하나님의 능력을 구하는 다윗의 심정으로 함께 시편 말씀 한편씩을 읽고 삶과 기도제목을 나누고 제가 마무리 기도를 하는 것으로 매주 모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처제 착상 소식을 들었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처제는 경험상 안정적으로 착상이 되기 쉽지 않을 것 같은 불안한 마음도 있었지만 누구보다 태도와 마음이 진지했고 믿고자 하는 마음에 믿음이 생겨가는 것이 보였습니다.

착상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지고 달이 채워지며 이번에는 정말 출산까지 이어지는 확신이 들게 된 시점부터 처제가 기도모임에 아버님도 초대하고 기도할 때는 어머님을, 서로 인사 나눌 때는 동서까지 함께 하도록 권하는 열심을 보였습니다. 한분 한분을 우리 부부가 전도하려 할 때는 그렇게 반응이 없던 일들이 처제가 하나님을 확신한 이후 순식간에 이루어지는 일들을 보게 하셨습니다. 아버님은 모임 어느 날 웃으시며 동시에 눈물을 흘리기도 하셨습니다. 후에 안 일이지만 결혼 전 전도의 공을 드렸던 처남이 스스로 작은 누나의 임신을 위해 새벽예배를 다녔다는 것에 감동이 더해지고 더 이상 가족 누구도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는 일이 없었습니다.

조카는 너무나 건강하게 태어났고 처제는 동서의 근무지가 있는 울진으로 가기 전 처가에서 잠시 지내고 있습니다. 밤잠을 못 이루며 간난 아이를 달래는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과학이 하지 못하는 생명을 하나님께서 주신 기적을 체험한 처제의 믿음은 이제 변치 않을 것입니다. 지금의 한숨도 변하여 기도가 되고 이제는 누구의 중보가 아닌 처제 스스로가 기도하는 신앙생활로 어려울 때 만난 주님을 평생 동안 동행할 수 있기를 소원하고 기대합니다.

울진으로 향하기 전 우리 교회에 들러 그간 기적을 꿈꾸며 함께 기도하고 권면해 주신 분들께 인사를 전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울진에서도 믿음의 사람을 만나서 교회를 잘 정하고 믿음의 자녀로 기쁘게 살아갈 수 있기를 그리고 우리 조카가 세상의 빛이 되는 삶을 살아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오랜 시간동안 간절히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 모든 일을 계획하시고 이루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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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 8

박창규2023.05.31 17:12
생명의 주권자되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늘 감사가 넘쳐나고, 자라나는 아이가 하나님의 살아계심의 증인이되길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김찬미2023.05.31 18:06
과학을 넘어 하나님의 역사님을 믿고 기도한 믿음의 열매를 보게 되어서 기쁨니다 ᆢ기도로 섬기신다고 애쓰셨습니다 귀한 간증 감사합니다
권현희2023.06.01 09:16
하나님의 놀라운 일들은 계속되어지고 우리는 다시 하나님의 섬리에 감동 감격하며 살아갑니다 목자님은 하나님과 동행하시고 기도하시기에 앞으로도 더 놀라운 기적과 기이한 일들이 곳곳에서 일어나게 될 것이예요 다시 한번 하나님께 영광을 드립니다
김창훈2023.06.01 10:11
약속 믿고 굳게 서리라~ 오광섭 목자님 귀한 간증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박충만2023.06.01 17:50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
김금분전도사2023.06.07 15:25
목자님 목녀님 오랜 시간 눈물의 기도와 섬김으로 영혼 구원의 열매와 하나님의 신실 하신 약속의 말씀으로 새생명의 열매를 보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예쁜 아기와 부모님 통해 일하실 하나님이 기대 되어지네요~~
양선2023.06.09 14:49
"과학이 아닌 하나님의 약속을 믿어보자"
믿음의 역사였습니다
할렐루야~!!!
박강점2023.07.19 20:23
감동이네요~
마음의 소망을 처제부부를 통해 일하시고 기쁨을 100배가 되게 하시는 하나님이요~~
축하드립니다 진심으로 기쁘고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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