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19일 추수감사 주일을 맞이하여 저희 예닮키즈는 추수감사에 대한 설교와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아이들이 과일,채소 그림에 각자 감사했던 감사 제목들을 적고 감사 나무에 직접 걸어보는 활동이었습니다.
감사한 내용을 적는 것에 있어 어려워하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일상생활에서 느꼈던 감사 내용들을 이야기하고 조금 시간이 지나자 감사한 내용이 너무 많아 더이상 적을 공간이 없던 아이들도 생겼습니다.
아이들이 적은 열매 모양 종이를 감사 나무에 걸어 보았는데 빈 가지였던 감사 나무는 어느덧 세상 어떤 나무 보다 풍성한 열매 맺은 나무들이 되었으며 가운데 빈 나무는 감사의 열매가 가득한 붉은 십자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적은 감사 제목에 대하여 서로 나누는 시간도 가져보았는데 처음에는 자신이 감사했던 내용을 다른 친구들에게 나누는 것에 대하여 부끄러워했지만 자신이 감사했던 내용을 이야기 하고 다른 친구들이 감사했던 내용을 들어보았습니다.
아이들이 나누었던 감사 제목 중 인상 깊었던 내용을 나누고자 합니다.
한 학생이 나누었던 감사 제목인데 '김기문 목사님이 예닮키즈에 오셔서 감사합니다' 입니다.
예닮키즈는 전임 담당 목사님분께서 사정이 생겨 현재 김기문 목사님께서 드림키즈와 더불어 예닮키즈를 담당하고 계십니다.
떠난 목사님과의 이별이 슬프기도 하지만 빈 자리를 채워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함을 느끼는 아이들을 보고 예닮키즈 아이들은 하나님의 보살핌 아래 성장하고 있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양육원 친구들의 고백 중에는 [이전에는 하나님을 몰랐는데 매주 시민교회에 오면서 하나님을 알게 되어 감사하다]는 고백들이 많았습니다. [전에는 마음이 아팠는데 지금은 기분이 좋은 사람이 되었다]는 한 양육원 친구의 고백을 선생님들과 나누며 가슴 찡한 시간이었습니다. 이 친구들이 시민교회 공동체에서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믿음의 자녀가 되길 바라며 예닮키즈 선생님들이 최선을 다해 매주 사랑으로 섬기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에 감사함을 느끼며 성장하는 예수님을 닮아가는 예닮키즈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