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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본관 리모델링 공사, 새로운 출발점에서 2 | 조회수 : 514 |
작성자 : 강호진 | 작성일 : 2024-02-04 |
4. 본당 리모델링 공사를 향한 10개월의 여정
각자가 모두 회사업무와 개인적인 사업체가 있어서 함께 모여서 협의 할 시간도 많이 없었습니다.
주일 오후에 가끔씩 모여서 회의를 하거나 주중에는 퇴근 후 저녁시간에 모여 패스트푸드로 저녁식사를 대신하며 10시가 넘도록 회의와 모임을 할 때가 많았습니다. 리모델링 공사를 위한 다양한 고민과 검토, 타교회의 사례탐방, 공사범위와 방법들을 검토하고 본격적인 절차에 착수하였습니다.
23년 7월 5일 리모델링공사 입찰공고 이후 업체설명회, 총 6개 업체의 시공설명회 이후 기술평가를 통한 최종 인테리어 업체를 선정하고 이후 여러 번의 선정된 업체와의 미팅을 거쳐서 디자인과 세부도면을 정하였습니다.
시공업체로 선정된 ‘히람건축인테리어’는 1978년 설립된 부산 소재 교회전문 인테리어 설계 시공업체입니다.
부산사직동 교회(식당, 카페, 키즈카페, 소예배실), 부산감전교회(EV신설, 내외부 전체), 부산성안교회, 서울강남일교회, 안산제자교회, 울산우정교회, 온천제일교회, 동래중앙교회 등 다수의 교회전문 인테리어 설계 및 시공 업체로 충분히 그 시공능력이 입증되어 있는 업체이므로 우리 교회의 새로운 변신을 기대해도 좋겠습니다.
히람건축인테리어에서는 그 동안 무수히 많은 교회의 인테리어를 맡아서 시공했지만 계약에 이르기까지 울산시민교회처럼 절차 따지면서 까다롭고 힘들게 요구하는 교회는 없었다고 합니다.
우리와 함께 도면작업을 하면서 세부적인 구획별 면적과 시공자재 하나하나 계산하며 견적을 낸 적은 없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기회에 한번 배워보겠다는 마음으로 시설위원회가 요구하는 모든 사항들을 수용하고 긍정적으로 많이 도와 주었습니다.
최종 계약에 앞서 업체의 견적의 적정성 여부를 검산하기 위해 공사면적 검토와 물량 계산을 하느라 시설위원전문가 두 분께서는 거의 두 달 동안 일주일에 2~3일씩 밤늦도록 수고를 하셨습니다.
계약 절차를 진행하면서 감리를 맡아주신 이선희 목녀님께서는 감리비용 없이 무료로 봉사하겠다고 하셨지만 당회의 의견으로 감리비를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이 되었고 그 결과 정상적인 감리비용의 절반도 안 되는 가격으로 맡아 주셨습니다.
이러한 희생과 수고를 아시는 하나님께서 하늘의 아름다운 보고를 여시사 때를 따라 비를 내리시고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으로 내려 주시리라 믿습니다.
5. 안전 최우선, 그 다음이 품질과 공정
1월26일부터 지하층 벽체와 타일 철거를 시작으로 공사가 착수 되었습니다.
공사는 특별한 사항이 없는 한 월~토요일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설명절이 지난 후부터 1층과 2층의 철거가 시작되며 철거구역의 먼지 차단을 위한 공간 분리를 위해 통로면에 석고보드를 설치하고 철거 작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공사기간중에 계속 사용해야 하는 킹즈키즈 예배실과 사무실, 교역자실은 최우선적으로 시공하여 4~5월 사이에 새로운 공간을 조성 입주하여 사용하도록 계획하고 나머지 전체 공정을 일정에 따라 진행 예정입니다.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감리를 비롯하여 시설사역부에서는 틈나는 대로 공사현장을 돌아보고 작업진행에 따른 여러가지 사항들을 점검할 것입니다.
공사기간 동안 소음이나 먼지 등으로 교회에서 근무하시는 목사님, 전도사님 그리고 사무실 직원들의 어려움이 제일 많겠고 성도님들의 불편도 예상되지만 이번 리모델링을 통하여 노후하고 불편한 우리 교회의 환경이 개선되고 새로운 공간으로 탄생할 것을 기대하며 참아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이번 본관 리모델링 공사를 통하여 우리 성도님들 모두가 기뻐하고 행복해 하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고 격려 해 주실 것을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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