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 세겹줄 새벽예배를 마치고 귀가중에 일본 쓰루가 선교교회 진영민 목사님께서 월요일 오전 7시 40분 소천 하셨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담임 목사님께 보고후 준비를 하여 화요일 오전 비행기로 일본 오사카 로 출발했습니다.간사이 공항 도착하여 JR기차를 간사이-교툐 , 교토-쓰루가 행 기차를 탔습니다..일본 기차는 항상 정시 출발하여 정시 도착으로 알고 있는데 왠일이니지 그날은 30분이나 연착되었습니다..간신히 고별예배 에 참석할수 있었습니다.

예배 시작후 특송을 진목사님이 좋아하시던 찬송가를 연주하는데 목사님을 생각하니 눈물이 앞을가려 울다 연주하다 하여 모두가 함께 슬퍼한 시간 이었습니다.

고별예배후 다음날 발인인데 발인예배에도 일본 목사님들과 성도분들이 많이 오셔서 진목사님 마지막 모습을 보며(일본은 관을 얼굴이 보이도록 하여 고인의 마지막 모습을 보게 하였습니다.)이별을 슬퍼했습니다.

화장터에서의 과정도 한국과 달리 고인과 유족을 배려하는 모습에 감동 되었습니다

진목사님께서 생전에 어렵고 묘지를 준비할 형편이 안되는 어려운 성도와 이웃을 위해 쓰루가 선교교회 납골당을 준비하셨습니다.그곳에 성도분들이 11분 안치되어 계셨고 목사님께서 12번째로 안치되셨습니다.

진목사님과 늘 형제같이 지내시던 이종관 목사님께서도 함께 하셨고 말씀 중에 사람은 세상 살며 보이는대로 살면 지옥가고 믿음으로 살면 영원한 천국에 이른다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진목사님은 이제 주님 곁에서 편히 쉬실테니 슬퍼하지 말고 기뻐해야 한다고...

진목사님께서 소천하시기전에 사모님께 울사시민교회 도움으로 일본 선교 사역을 잘 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말씀을 전하시고 못다한 사역에 대한 회개를 하시고 소천 하셨다고 전하셨습니다.목사님의 유지를 받들어서 김영순 사모님께서 5월에 목사 안수를 받으시고 쓰루가 선교교회를 계속 섬기시기로 헌신 하셨습니다..사모님 가족들은 지금까지 교생했으니 쉬라고 하셨지만 하나님 명령으로 일본에 왔으니 끝까지 충성해야 한다셨습니다..그동안 쓰루가 교회 전도와 교인들을 모시고 오가는것과 모든 섬김을 사모님께서 하셨기에 이후도 잘 섬기시리라 믿습니다.

부활주일 예배를 쓰루가 선교교회에서 드렸습니다..예배중 특송을 목사님 큰 딸 예솔이가 목사님 좋아 하시던 찬송을 부르는것이 뜻깊을것 같아 예솔이와 죄짐맡은 우리 구주,갈보리 산위에 ,이 세상에 근심된 일이많고를 찬양 드렸습니다.

쓰루가 선교교회에 갈때마다 울산 시민 교회 성도님들께서 사셔서 교회의 이곳저곳을 공사하시고 섬긴 손길이 느껴지어 일본에 있는 시민교회란 생각에 늘 그곳에 가면 마음이 쉼을 얻는것 같습니다.진목사님께서 소천하시어서 교회에 모든 힘든 일을 할 돕는 손길을 보내 주시길 기도드리며 쓰루가 진 영민 목사님 장례에 다녀오게 하신 하나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 사진은 글 의 순서대로 올려 두었습니다..많은 사진이 있는데 홈페이지 용량의관계로 몇장만 올립니다..혹 더 보실 분은 제게 연락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