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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놀라우신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합니다. | 조회수 : 412 |
작성자 : 조수연 | 작성일 : 2024-05-03 |
안녕하세요 조수연 자매입니다.
저는 요즘 30 중반에 들어서며, 뭔가 인생을, 새롭게 배우고 있는 중 입니다.
당연하던 것이 무너지고, 부숴지고, 어렵게 느껴지며, 여러가지 어려움이
동시에 찾아와 정신이 혼미 할 때가 많습니다. 그 와중에도 하나님이 넘치는
은혜를 주셔서 나눔터에 글 적게 하심이 감사하고 부끄럽습니다.
둘째 아이가 7일째 고열이 나서, 제가 6일차 쯤 심한 몸살이 왔습니다.
평소에 힘들 때는 친정에 잘 가지 않는 편인데, 도저히 안돼겠어서
아이 둘을 데리고 다운동 친정으로 택시를 타고 가서 몇 시간 쉬게 되었고
몸이 약간 나아지는 느낌을 받아 아픈 딸은 어머니께 잠시 맡기고
아들과 단 둘이 수요예배를 가게 되었습니다.
아파서 세수랑, 머리를 이틀 째 .. 씻지 못했습니다
그냥, 죽겠어서 은혜 받으려고 집에서 입던 옷에 잠바만 걸치고
얼굴은 마스크를 끼고, 교회로 나섰습니다
뒷자석에 조용히 앉아 은혜 받고 새 삶을 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저희 아들이 맨 앞줄에 앉아야겠다며 계속 고집을 피워서 여차 저차 하다
결국 맨 앞줄에 앉게 되었고, 공교롭게도 강사님이 말씀하시는 주제가 제게 너무나
필요했던 부분이라, 저는 놀라웠습니다. 저희 아이도 대답을 잘 해주며
다른 성도님들께 칭찬을 많이 받고, 오기 싫어 했던 아들이
'오늘 정말 예배 오기를 잘했어요, 짜릿 했어요' 하는데
하나님이 저와 아이를 너무 사랑하셔서 이렇게 또 제가 부족한 부분을
강의를 통해 채워주시는구나 싶어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생명언어의 삶을 통해 언어를 많이 교정 받았었는데, 사람이 순식간에 힘든 일이
밀려오니, 인간의 본성의 말 제일 하기 쉬운, 자식에게 비아냥대고 지적하고 가르치려는
그런 말을 저도 모르게 하고 있었던 사실을 느끼고, 저 강사님이 우리 집에 민간인 사찰을
몇 번 하셨나 싶을 정도로, 강사님이 예시로 드시는 나쁜말 말씀이 평소에 집에서 쓰던 말이라
강의 듣는 내내 아이에게 사과를 했습니다. 엄마가 미안했다 아들아~하며
가족이 회복 할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 감사드리며
저의 모든 엉킨 것을 차근히 풀어 나갈 수 있게 도와주실 줄 믿고
낙심하지 않고, 죽으나, 사나 주님의 것이라는 것을 잊지 않고 살겠습니다.
다음 번 강의도 참 기대가 됩니다.
좋은 강의 준비 해주신 담임목사님과 교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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