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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신규채 목장 행나모 | 조회수 : 375 |
작성자 : 신규채 | 작성일 : 2024-11-29 |
안녕하세요. 신규채목장에 신규채 목자입니다.
작년에 행나모를 하는 목장이 참 부러웠습니다. 어떻게 하면 저렇게 잘 할까, 나도 할 수가 있을까, 그러면서도 내년에 한번 해 보아야겠다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우선 목장모임에서 11월 중에 행나모를 하라는 교회에 순종하기로 하고, 행나모 날짜를 11월 23일로 정하였습니다.
그리고 각자 역할을 분담하였는데, 행나모를 앞둔 약 한 달 전 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희 가정에서 초청장, 장식, 음식준비, 선물준비, 간증, 이름표 등을 준비하였고, 전승구 집사님은 게임준비, 그리고 전천영 집사님 가정은 노래준비와 과일 준비 등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행나모를 위해 매일 기도하면서 VIP가 오도록 기도하였는데, 시간이 다가오면서 우리의 심적 부담감은 많았습니다. 과연 우리가 잘 할 수 있을까, 과연 VIP는 오실까, 우리의 믿음 없음을 확인하곤 했습니다.
초청장은 큰 딸이 준비를 해 주었습니다. 원래 계획은 없었는데, 부탁을 하니, 흔쾌히 허락을 하는데, 이 때부터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구나를 느꼈습니다.
행나모를 일 주일 앞두고 초청장을 VIP들에게 전달하면서 행나모에 오실 것을 부탁 드렸습니다. 준비된 초청장은 모두 5 가정이었고, 모바일로도 2 가정에 전달하였습니다.
행나모 당일 아침 새벽기도를 다녀온 후 맥도날드에서 맥모닝을 사는데, '너에게 난 나에게 넌' 이라는 노래가 흘려나와 노래를 준비하는 전천영 집사님께 부탁을 하여 준비하도록 하였습니다. 원래 '만남'과 '사랑으로' 두 곡을 준비하였는데, 제가 필을 받아 한 곡 더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막내딸이 장식을 준비하였는데, 평소와 다르게 매우 협조적으로 잘 도와 주어서 하나님께서 이번 행나모 가운데 함께 하시구나를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우리 아들은 하는 것 없이 비주얼 담당이었습니다^^)
드디어 약속된 시간이 되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세 분의 VIP께서 참석을 하셨는데, 우리가 모이면 다섯명인데, 세 분의 VIP가 오셔서 참 감사했습니다.
처음에는 서로가 어색하고 잘 몰라서 당황스럽기도 했는데, 자연스럽게 인사를 하고 식사를 하면서 교회 이야기, 생활 이야기 등으로 시간을 풀어나갔습니다.
우리가 교회를 다니는 것으로 알고 계셔서, 자연스럽게 제가 예수님 믿게 된 계기와 간증을 하게 되었고, 전승구 집사님이 준비한 게임을 했는데, 사실 집사님께서 많은 게임을 준비했지만, 정작 한 개만 해서 조금 아쉬움이 있었지만, 다음 기회에 더 쓰기로 했습니다.
노래는 전천영 집사님께서 기타로 함께 불렸는데, 함께 참석한 분들은 노래를 십년만에 불려보는 것 같다 하시면서 매우 신기해 하셨습니다.
제가 필 받은 '너에게 난 나에게 넌' 이라는 곡은 부르기가 어려워 다음 기회로 넘기기로 했습니다 ㅠㅠ
VIP 한 분께서 다음에 자기 농장으로 한번 초대하시겠다는 말씀도 참 감사했습니다.
우리는 심고, 물을 주지만, 자라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고, 우리가 믿고 구할 때 하나님께서 역사하심을 이번 행나모를 통해 경험하겠되었습니다.
그리고 목장식구들 그리고 저희 가족들이 협력해서 선을 이루었습니다.
참으로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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