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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0250518 무지개 펀드(지역섬김사역)가 새로워집니다! | 조회수 : 210 |
작성자 : 교회사무실 | 작성일 : 2025-05-16 |
무지개 펀드(지역섬김사역)가 새로워집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교회로 부르신 이유는 단지 예배를 함께 드리고 말씀을 배우는 데에 그치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세상의 빛”과 “땅의 소금”이 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 공동체가 교회 안에서만이 아니라, 교회 밖에서도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코로나 이전까지 무지개 펀드는 교회 안의 어려운 성도님들을 돕기 위한 귀한 사역으로 진행되어 왔습니다. 일종의 시즌1이라 할 수 있는 기간 동안 많은 분들이 이 펀드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교회의 따뜻한 품을 경험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무지개 펀드는 새로운 차원의 사역으로 확장되고자 합니다. 바로 ‘시즌2’의 시작입니다.
무지개 펀드 시즌2는 울산시민교회가 자리하고 있는 지역사회를 향한 섬김을 본격화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우리 주변에는 월세가 밀려서, 상처를 치료할 병원비가 없어서,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학원비가 없어서, 쌀을 살 재정이 부족해서 고생하고 아파하는 이웃이 있습니다. 물론 나라에서 이런 분들을 돕는 복지제도가 잘 되어 있지만, 잘 몰라서 그리고 제도의 허점 때문에 도움을 받지 못하는 분들이 생기기도 합니다. 2014년 송파 세모녀 사건, 2022년 수원 세모녀 사건 등은 복지제도의 사각지대가 분명히 존재함을 보여주는 사건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는 ‘무지개 펀드’ 사역을 통해서 다운동, 태화동을 중심으로 한 울산 지역의 ‘탈수급 주민’이나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향해 도움의 손길을 드리려고 합니다. 무지개펀드의 특징은 월세, 병원비, 전기세, 가스비 등이 밀려 있는 주민들에게 직접 재정을 드리는 것이 아니라, 그분들을 대신하여 납부함으로써 ‘실제적이면서 정확한’ 도움을 드리는 사역을 지향합니다. 이러한 사역을 통해서 울산시민교회가 다운동과 태화동이라는 울산 땅에 존재한다는 것이 지역주민들의 기쁨이 되고, 감사가 되며, 자랑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런데,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그 어떤 제도나 재정도 사람의 손 없이 움직일 수 없다는 것입니다.
C. S. 루이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비회원의 행복을 위해 회원들이 똘똘 뭉쳐 진실하게 헌신하고 희생하는 공동체는 교회밖에 없다.”
맞습니다. 이 사역은 우리의 헌신 없이는 이룰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 아름다운 사역을 위한 핵심 인력인 ‘실사팀’을 모집하고자 합니다. 실사팀은 남자 1명, 여자 2명으로 구성된 한개 조가 최소한 다섯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실사팀은 단순히 형식적인 점검을 위한 팀이 아닙니다. 실제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 그들의 아픔을 듣고, 마음을 어루만지며, 지원이 필요한지를 함께 분별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다시 말해, 이 사역은 눈물의 현장에 함께 서는 ‘사랑의 파수꾼’이 되는 일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교회 내 성도님들의 물질적인 어려움에 대한 섬김은 ‘사랑봉사사역팀’을 통해 이전처럼 지속할 예정이므로, 이 부분이 약해질 것에 대한 염려는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제는 우리 시선을 교회 밖으로도 넓혀야 할 때입니다. 피부에 와닿는 섬김, 지역이 체감하는 따뜻한 손길을 통해 울산시민교회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통로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실사팀으로 자원해 주십시오! 이 사역은 분명 보람되고 의미 있는 사역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작은 발걸음이 절망 중에 있는 누군가에겐 생명의 손길이 될 수 있습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지역사회와 함께 행복한 울산시민교회가 되기를 소망하며,
김창훈 담임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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