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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몸 신호 - 2007년 11월 04일 시민편지 조회수 : 1101
  작성자 : 홈지기 작성일 : 2007-11-04
몸의 신호에 귀를 기울여라.
우리 몸은 우리가 규칙을 위반할 때마다
불쾌함이나 뻣뻣함, 고통 등의 증상으로 우리에게
그 사실을 알려준다. 우리의 몸은 그 나름대로 지혜를
가지고 있으며, 우리에게 균형이 깨졌다는 신호를 보낸다.
질병은 우리로부터 배신당한 육체가 우리에게
대화를 요구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대부분은 우리 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보다는
오히려 채찍으로 우리 몸을 더욱 다그친다.

- 기 코르노의《마음의 치유》 중에서 -

몸이 말을 걸어 올 때가 있습니다. 저는 여러 번 그 말을 묵살하고 지금까지 달려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더 이상 견디지 못하겠습니다. 그래서 시민 성도 모두에게 저를 위하여 기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번 주 저는 복목연 세미나에 참석했다가 강원도 고성에 있는 아둘람이라는 선교사 수련관을 방문하여 신 갈렙 선교사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선교사님은 이랜드 그룹의 중요한 책임을 감당하다가 선교사로 헌신하여 사역하셨고 지금은 암으로 투병중에 계셨습니다.
자신의 지난 삶의 여정을 말씀하시는 선교사님을 통하여 많은 배움의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교인들의 삶의 고달픔을 생각하였기 때문에 쉰다는 생각은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랬더니 선교사님께서 당신도 그랬노라고 하시면서, 그러나 우리는 성도들에게 삶의 모범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도 안식하셨습니다. 우리가 안식을 실천함으로 성도들에게 진정한 삶의 모범이 되어야 하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모든 것들의 주인이시고 우리 삶의 공급자 되심을 생활로 체험하도록 모범을 보여야 합니다 라고 하였습니다.
이런 대화들을 나누었습니다. 저는 11월을 준비하여 12월부터 회복의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시민교회가 주님의 교회임을 몸으로 고백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교회가 약해지지 않도록 주님의 인도하심과 보호를 간구합니다. 몸도 마음도 회복되어 무딘 날이 새롭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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