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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08년 06월 01일_자가진단서2008년 0월 0일_2008년 0월 0일_ 조회수 : 784
  작성자 : 전현진 작성일 : 2008-05-31
요사이 새벽기도 본문은 온통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경고, 심판의 이유, 심판의 양상, 등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말씀을 준비하는 저는 심한 압박을 느끼고 두려움까지 생깁니다. 그래서 제가 목회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 평가를 받고자 합니다. 사실 저는 지난 5개월간 요양을 마치고 교회로 돌아올 때 당회에 신임투표를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장로님들이 저를 배려하셔서 목사님께는 그런 절차가 필요가 없겠습니다. 하시면서 만류하셨습니다.
그러나 자족하지 않기 위해서는 담임목사인 저와 모든 목회자들이 주위에서 가까이 일하시는 분들의 평가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주고 싶은 충고가 있는데 말 못하고 있으면 얼마나 답답하시겠습니까.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기 때문에 몸의 지체들인 교인들을 통해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온전하신 조언을 들을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음성을 표현할 기회도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평가는 목회자들과 긴밀하게 일하는 사람들이 합니다. 담임 목사인 저의 경우에는 모든 교인들이고 다른 교역자들은 부서 임원들과 학부형입니다. 평가는 무명으로 합니다.
평가서 질문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질문은 교회의 존재 목적은 영혼 구원하여 제자 만드는 것입니다. 이 교회의 존재목적에 비추어 얼마나 효율적으로 목회하고 있다고 생각합니까? 아주 잘 한다. 잘하는 편이다. 보통이다. 부족하다. 네 중에 하나를 표기합니다. 둘째 질문은 상기 목적을 위하여 잘하고 있는 점 3가지는? 셋째 질문은 상기 목적을 위하여 개선하여야할 점 2가지는? 교회의 존재 목적은 영혼 구원하여 제자 만드는 것입니다. 라는 어귀를 넣은 것은 주관적으로 잘 한다. 못 한다. 평가하지 말고 교회의 존재 목적에 비추어 평가해 달라는 의미입니다.
오늘 목자들이 자가 진단서를 교회에 제출합니다. 목자들도 이번 기회에 평가를 받습니다. 그러나 남에게 받는 것이 아니고 자신이 자신을 평가합니다. 평가의 목적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목자가 자신을 되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함이고 둘째는 목자들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살피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에 관한 말씀을 묵상하고 전하면서 정말 두려움을 느낍니다. 그러나 새벽에 들은 말씀으로 자기 삶을 정리하고 새롭게 하였다는 고백을 들으면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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