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2008년 07월 13일_주 차 전 쟁 |
조회수 : 655 |
작성자 : 이종관목사 |
작성일 : 2008-07-12 |
지난 주일에 저는 김형규 선교사님의 설교초청으로 인하여 1부 예배에서는인도와 설교를 하였고 2부 예배에서는 인도만 하였고 3부 예배에서는 교회의 각 부서 예배 참관과 주차장 형편을 살피는 일을 하였습니다.
저는 그동안 예배당 안에서 예배만 인도하였지 바깥에서 벌어지는 힘든 주차문제에 대한 어려움과 주차 봉사자들의 수고에 대하여 제대로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한 주 동안 제가 살펴본 주차 문제의 어려움은 무슨 말로 다 설명할 수 있겠습니까?
예배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교회로 진입하지 못해서 동사무소 입구에서 기다리는 차량 행렬, 어린아이들과 노약자들을 모시고 교회로 진입하였지만 주차하지 못하고 그냥 집으로 돌아가는 어려움, 등등 참으로 송구스러운 면들이 많았습니다. 또한 주차 봉사자들이 뜨거운 햇볕 아래서 땀을 흘리며 수고하시는 모습도 감동을 넘어 죄송스럽기까지 하였습니다.
목회평가서에서도 주차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요청하신 글들은 읽었지만 주차 문제를 해결하여야 하는 우리의 현안은 우리의 능력의 한계로 극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교회 주변에 학교운동장이나 공터나 공용 주차장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더욱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조심스럽게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제안을 드리려고 합니다.
첫째는 주일 예배 출석시에 대중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방법과 승용차를 함께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둘째는 주일 1부 예배에 출석하여 하루 종일 교회를 섬기고 봉사하는 교사와 헌신자들의 협조입니다. 외부에 주차하는 일에 힘써 주십시오. 삼성 아파트나 현대 아파트 뒤 도로나 울산정밀화학센터 주차장입니다.
셋째는 주일에는 찬양대 연습을 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수요 기도회 마친후나 평일 저녁에 찬양대 연습을 하면 좋겠습니다. 주중 하루 저녁을 희생해가며 연습하고 드리는 찬양은 더욱 은혜가 되겠습니다. 찬양을 하나님이 기뻐하시지만 영혼구원을 더 기뻐하십니다.
넷째는 교회 버스를 이용하는 성도님들이 조금 더 수고하고 협력해주셔서 도로에서 승하차가 가능하도록 시간을 지켜 주시는 일입니다.
저의 제안에 대하여 의견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차 문제 해결에 대한 또 다른 대안이 있으면 말씀해 주십시오. 함께 기도하며 풀어가는 문제가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이종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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