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2008년 09월 07일_행복하이소 개관예배 |
조회수 : 701 |
작성자 : 이종관목사 |
작성일 : 2008-09-06 |
지난 주일 말로 다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울산 시민교회 교육문화센터“행복하이소” 개관예배를 드렸습니다.
저는 시편 87편을 본문으로“성전이 자랑스러운 이유”란 제목으로 설교하였습니다. 세상에는 자랑스러운 집이 많고 불후의 예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건축물이 많이 있습니다. 다른 것들의 가치는 사람이 부여하는 것에 지나지 않지만 성전의 가치는 친히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것이기에 자랑스러울 수 있습니다.
1>성산에 세워졌기 때문입니다. 그 기지가 성산에 있음이여(1)에서 기지라는 말은 터, 혹은 기초를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엇보다도 성전 곧 교회를 반석되신 그리스도 위에 단단히 세워야 합니다. 저는 하나님의 말씀이 반석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행복하이소는 신장암 수술을 받고 우리교회에 계셨던 김형규 선교사님의 첫 번째 설교에서 “신앙이란 가난한 사람을 위한 배려”라는 말씀에 감동을 받은 한 집사님 가정이 자신의 재산을 정리하여 그 반을 예수님을 만난 삭개오처럼 하나님께 드림으로 가난한 사람을 위한 배려의 정신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그와 같은 정신으로 살아가는 많은 울산시민교회 교인들의 헌신이 있었다는 것을 저는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 기초가 아름다워서 자랑스럽습니다.
2>하나님의 사랑을 받기 때문입니다. 여호와께서 야곱의 모든 거처보다 시온의 문을 사랑하시는도다(2) 야곱의 모든 거처보다 더 사랑하신다는 것은 가장 큰 사랑을 성전에다 베풀고 있다는 말씀입니다. 성전에 대한 얼마나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입니까? 그러므로 우리는 성전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일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도록, 행여라도 촛대가 옮겨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일은 초라한 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초라한 모습으로 오셨기 때문입니다. 저도 초라한 목사로 살겠습니다. 정년을 채우지 않겠습니다. 원로목사로 남지 않겠습니다. 새로운 사역을 준비하겠습니다. 작정한 헌금만 다 드리면 곧 실행하겠습니다.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교회의 아름다운 전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결과로 하나님의 사랑을 계속하여 받는 울산시민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3>하나님의 성으로 영광스럽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성이여 너를 가리켜 영광스럽다 말하는도다(3) 하나님의 성은 성전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결국 성전만큼 이 땅에서 영광스러운 것은 없다는 말씀입니다. 우리 울산시민교회는 영광이 되어야 하고 세상은 우리 울산시민교회 때문에 하나님의 영광을 보아야 합니다. 교회가 세상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려면 “이 사람 저 사람이 거기서 낳나니(5절)” 라는 말씀처럼 우리 울산시민교회에서 세계와 민족의 지도자가 되는 이런 사람도 나오고 저런 사람도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울산시민교회가 다음세대를 준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자랑하지는 않겠지만 자랑스러운 교회가 됩시다.
-이종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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