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 ”

저는 지난 일년 동안 성도님들로부터 많은 사랑과 성원을 받았습니다.
성탄과 새해를 맞이하여 일일이 개인적으로 카드를 보내어 감사말씀을 전해야 할 줄 알지만,

시민편지로 대신하고 그 대신 여러분을 위해 열심히 기도해 드림으로써

여러분의 사랑과 격려에 보답하고자 합니다.

저는 지난 일년 동안 제출하신 가족기도 제목을 놓고 새벽마다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일 여러분이 제출하신 가족기도 제목을 돌려드렸습니다.

얼마나 응답을 받았나 확인을 하시고 감사조건으로 삼으십시오.

돌려드리면서 두렵고 떨리는 심정이었습니다.

얼마나 응답들을 받으셨는지 제가 성도님들을 위해서 기도를 하기는 했습니다.

새벽마다 목장 편성표를 앞에 놓고 돌려가며 기도했습니다.

또 그 주일에 여러 가지 헌신하신 분들을 위해서도

일주일 동안 거의 매일 기도를 했습니다.

질환으로 고통을 받으시는 분들을 위해서는 특별히 기도했습니다.

장로님, 목자님, 봉사자들을 위해서도 매일 기도를 했습니다.

그런데 진짜 중요한 것은 얼마나 열심히 기도를 했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기도응답을 받았느냐는 것입니다. 그래서 두렵고 떨린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동안 기도제목을 안 주신 분들을 위하여 기도할 때에는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정확히 무엇을 위하여 기도해 드려야할지 모를 때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2010년 가족 기도제목을 제출하실 때에는 한 가정도 빠지지 말고 제출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자녀들을 포함하여 가족 전체의 사진을 한 장씩 첨부하여 제출해 주시면 더욱 좋겠습니다.

사진 뒷면에 목장이름과 자기 이름을 기록하여 주시면 효율적으로 보관하고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제가 성도님들을 위해 열심히 기도해 드리는 만큼 성도님들도 저를 위해서 열심히 기도해 주십시오.

일년 동안 매일 3번씩, 식사기도 때마다 33초씩, 저와 교회를 위하여 기도해 주실 333 기도요원을

새롭게 모집합니다. 가능하면 교인이 다 참여해 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신청서에서 기도부분을 떼어 보관하시고 성명은 제 주보함에 넣어 주십시오. 

2010년이 기대가 됩니다.

우리의 기도를 통해 시민교회가 하나님의 은혜를 풍성히 받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한 해 동안은 다음 제목을 놓고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종관목사님께 영력과 체력을 허락하시고 가정교회마다 초자연적인 역사를 체험케 하옵소서."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성도님들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