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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찬양대 봉사에 대한 저의 소견 20100117 조회수 : 1218
  작성자 : 이종관목사 작성일 : 2010-01-16

저는 지난 몇 주 동안 교회에 대하여 설교하였습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므로 주님의 소원이 무엇인지 살피며

주님의 뜻을 이루어야 하는 공동체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주님의 가장 큰 소원은 영혼구원과 제자삼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교회의 모든 기능은 이 소원을 성취하는 일에 집중되어야 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오늘은 특별히 찬양대 봉사에 대하여 저의 소견을 말씀드립니다.

저는 찬양대가 주일 연습을 지양하고 주중에 모여서 연습을 하시면 어떻겠는가 하는 제안을 드립니다.

그 이유는 찬양대가 주일 예배 전후에 연습을 할 때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첫째 목자로서 찬양대원이신 분들이 너무나 중요한 주일 목자 사역에 참여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는 목장 사역에 그대로 나타날 수밖에 없습니다.

전도와 양육의 열매가 미미하고 목장이 힘이 없어집니다.
둘째 소속 목장이 교회 봉사 사역 당번일 때에 찬양대원의 연습에 매여 봉사를 못하십니다.
셋째 예배당과 주차장 사용의 문제로 말미암아 어려움이 있습니다.
넷째 찬양대원들은 주일 목장 활동에 참여하지 못합니다.


이런 이유들 때문에 주중에 시간을 내어 연습을 하면 어떨까요?
그러나 주중 연습을 제안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

찬양에는 희생이 들어가야 한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찬양은 하나님께 바치는 제사입니다. 제사에는 제물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찬양에는 희생이 들어가야 합니다.

물론 주일날 연습하는 것도 많은 헌신이 들어가겠지만, 보다 더한 희생이 들어가야 합니다.

사람의 본성상 주일날 어차피 교회에 온 김에

연습하고 봉사하자는 식으로 변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중연습을 하면, 찬양대 지원하는 사람의 수가 줄 수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러나 찬양은 제사입니다. 단순한 공연이나 노래가 아닙니다.

찬양은 온전히 하나님께 바쳐져야 하고 하나님만을 기쁘시게 해야 합니다.

찬양이 진정한 제사라면 헌신할 각오가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인원이 적고 목소리가 좋고 나쁨을 탓하지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저는 음악적인 소양이 없다 할지라도

참된 믿음의 제사로 찬양을 드리는 분들이 찬양대원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일날만 찬양하는 사람이 아니라 평일에 혼자 있을 때에도 찬양을 하시는 분들,

하나님의 은혜가 감사하여 눈물을 흘리며,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삶으로

하나님께 노래하는 분들이 찬양대원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주중에 연습을 한다면, 삶공부에 시간을 내는 것,

수요기도회 나오는 것, 목장 모임하는 것에도 시간이 드는데 찬양연습도 주중에 한다면

너무 힘이 듭니다 하시는 분이 계실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헌신에는 희생이 따르게 되어 있습니다.

이런 희생과 헌신이 들어가야 하나님이 그 찬양을 받으시고 드리는 본인에게도

은혜와 복이 되리라고 믿습니다.
아무쪼록 하나님의 임재가 가득한 예배를 기도하며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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