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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0101010 시민편지를 쓰는 이유 | 조회수 : 1079 |
작성자 : 이종관목사 | 작성일 : 2010-10-09 |
지난 2005년 11월 6일부터 주보에 시민편지를 쓰기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이 일을 시작하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습니다.
"잘났건 못났건 교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담임목사입니다.
많은 교회가 문제를 겪고 있는 이유중의 하나는 제일 큰 영향을 미치는 담임목사가
자신을 알리는데 노력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인들이 목사를 잘 모르기 때문에 어떤 결정이 내려졌을 때 그 동기를 의심하게 됩니다.
교인들이 목사를 잘 모르기 때문에 이해하고 도우려 하여도 어떻게 하여야 좋을지를 모릅니다.
저도 이번 주부터 담임목사 편지를 신설하여 주보에 게재하면서 같은 공감의 심정으로
매주일 저를 알리는 고백을 나누려고 합니다.
제가 어떤 사람인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무엇을 느끼고 있는지
어떤 기대와 아쉬움이 있는지 고백하므로
목사가 알고 싶은 성도의 속마음과 성도가 알고 싶은 목사의 속마음이
나누어지는 교제의 장이 열리기를 기대합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각각 자기의 생각대로 목사의 생각을 판단하여 해석하므로
곤란한 지경에 이르게 되어도 어떻게 설명할 길이 없어서
때때로 오해와 섭섭함의 아쉬움이 마음에 남기도 하였습니다."
그 동안 열심히 읽어주시고 주보 받으면 제일 먼저 시민편지부터 읽는다는 등
격려의 말씀을 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시민편지를 쓰기 시작하면서 밝혔듯이 시민편지는 또 하나의 설교가 아니고
성도 여러분에게 저 자신을 솔직하게 노출시키기 위한 수단입니다.
제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무슨 의도로 어떤 결정을 내렸는지 여러분께 알리는 대화의 광장입니다.
여러분들이 담임목사에 대하여 많이 알고 있으면 있을수록
쓸데없는 오해의 소지를 덜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제가 일방적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만 써 왔는데
5년이 지나면서 앞으로는 성도님들이 알고 싶어 하시는 것에 대해서도 쓰고자 합니다.
여러분들이 알고 싶으신 것이나 궁금한 것이 있으시면
서면에 적어 제 주보함에 넣어주십시오.
합당한 주제라면 그것에 관해 시민편지에 쓰겠습니다.
질문은 제 신상에 관한 것도 좋고, 교회시책에 관한 것도 좋습니다.
좋은 예가 있습니다.
지난 목자 수련회를 마친 다음에 방언으로 기도하는 사람이 늘어났습니다.
이에 대하여 질문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방언기도는 정말 성령이 흘러넘치게 하는 도구입니까? 꼭 방언의 은사를 받아야 합니까?
어떻게 하면 방언 기도를 할 수 있습니까?
이런 질문에 대하여 다음 주일부터 대답을 드리려고 합니다.
신앙 생활을 하시면서 질문이 있으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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