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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0101121 감사절을 맞이하여 | 조회수 : 959 |
작성자 : 이종관목사 | 작성일 : 2010-11-20 |
2010년 감사절 주일입니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국내외에서 수많은 사건, 사고들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모든 환경과 상황 속에서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하신다는 것이 믿어지십니까?
매년 감사절을 보내지만 행사처럼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올해는 감사를 배우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현대의 추수감사절은 청교도들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1609년 영국의 제임스 왕이 국교회를 반대하는 종교개혁자들을 박해했습니다.
청교도들은 신앙의 자유를 찾아 미국으로 도피합니다.
1622년 11월 11일 102명의 청교도들은 대서양을 건너 신대륙에 도착을 합니다.
그곳에서 교회를 세우고 개척을 시작하였지만 미국의 겨울은 몹시 추웠습니다.
첫 겨울을 지내는 동안 추위와 굶주림, 질병으로 노인과 어린이 53명이 죽고 49명만 살아남았습니다.
봄이 되었습니다. 이들을 지켜보던 그곳의 인디언들이 그들을 도와줍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도우시는 손길이었습니다.
씨앗을 주고 농사짓는 법, 땅을 개간하는 법, 사냥하는 법을 알려줍니다.
청교도들은 그들의 도움을 받아 좌절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여 황무지를 개간하고 씨앗을 뿌렸습니다.
그러나 곡식이 익을 때까지 시련은 계속 되었습니다.
풀, 나무열매, 해초, 사냥한 짐승으로 연명을 합니다. 가뭄이 들었습니다.
좌절하고 낙망하는 대신 금식을 선포하고 하나님의 도와주심을 바라고 기도하였습니다.
기도는 응답이 되어 하나님께서 단비를 주셨습니다. 첫 수확을 얻게 되었습니다.
감격과 감사가 얼마나 컸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추수한 햇곡식을 하나님께 드리고 도움을 준 인디언들을 초청해서 함께 즐거워했습니다.
인디언들이 초청받았을 때 칠면조 요리와 호박파이로 대접했기 때문에
미국의 추수감사절 요리가 칠면조와 호박파이가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 유래가 된 것은 알렌 선교사님에 의해서입니다.
추수감사절의 유래를 보면, 그때만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현대의 감사절은 단순히 수확에 대한 감사뿐 아니라 한 해 동안 고난과 역경 속에서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이웃과 함께 감사를 나누는 나눔의 절기가 되어야 합니다.
시민교회는 감사절을 잘 보낼 수 있도록 몇 가지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는 감사엽서를 적어보시는 것입니다. 한해를 돌아보며
하나님께서 인도해주시고 보호해주신 손길을 생각해보십시다.
그리고 감사의 내용을 적어보십시다. 교회당 로비에 트리가 있습니다.
둘째는 감사의 제물을 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인이심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셋째는 나눔입니다. 교회는 감사의 '감'을 뜻하는 감과 '사'를 뜻하는 사과를 가져오십사 광고를 했습니다.
주신 것으로 이웃들과 나누겠습니다.
넷째는 초대입니다. 오늘 오후에 감사절행사가 있습니다.
인디언들을 초대했던 청교도들처럼 목장의 VIP와 함께 오셔서 즐거움을 나누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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