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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0110213 인공조명, 야간조명으로 인한 빛 공해 | 조회수 : 1239 |
작성자 : 이종관목사 | 작성일 : 2011-02-13 |
빛 공해라는 것이 있습니다.
빛 공해의 대표적인 피해가 생태계 교란입니다.
식물과 곤충은 빛의 작은 변화에도 매우 민감합니다.
밤에는 그들도 잠을 자야하지만 야간 조명으로 인해 쉴 틈 없이 일하며 부작용을 낳는 것입니다.
또한 달빛과 별빛을 보고 이동하는 철새들은 인공조명을 내는 간판과 네온사인, 가로등으로 인하여
착각을 일으켜 방향을 잡지 못하고 건물에 부딪혀 죽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빛 공해는 사람에게도 안 좋은 영향을 줍니다.
하늘로 향한 옥외조명의 경우 대기 중 오염물질로 색이 변해 인간의 눈에 악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세계적인 과학지 <네이처>에서 어린이 497명을 조사한 결과
밤에 불을 켜고 자는 어린아이의 34퍼센트가 근시였습니다.
또한 과도한 빛은 불안증과 조급증을 유발하는 원인이기도 합니다.
인간의 생체리듬이 혼돈을 겪으면서 호르몬 분비에 이상을 일으키고
면역력이 감소되는 치명적인 영향을 받는 것입니다.
인간의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밤에 불빛을 받게 되면 분비가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서울수면환경연구소의 김준기 소장은 빛과 수면에 대해 다음과 같은 충고를 합니다.
“숙면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빛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햇볕을 쬔 후 12~15시간이 지나면 멜라토닌 호르몬이 분비되며 잠이 옵니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일어나면 바로 일터나 학교에 가서
계속 실내에 머물다가 어두워지면 집으로 돌아오죠.
멜라토닌 생성에 필요한 만큼의 햇빛을 잘 못 보는 경우가 많다 보니 수면장애도 늘어나는 겁니다.
잘 때는 빛이 100룩스 이하여야 하는데 우리나라 실내는 평균적으로 500룩스 정도라고 해요”
여성환경연대 환경건강팀 고금숙 팀장은 야간조명이 밝은 곳일수록
여성의 유방암발병률이 높다는 외국의 연구사례를 소개하면서
‘슬로우(slow), 다크(dark)’를 추구하는 삶을 주장 합니다.
해외 각국에서는 이러한 빛 공해를 줄이려는 노력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마지막 시대의 가장 중요한 징조는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에 있는 권능들이 흔들리는 것이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창조질서의 붕괴는 모든 피조물의 종말을 의미하는 심각한 일입니다.
찬란한 도시 문명 모두를 죽음으로 서서히 끌어가고 있습니다.
죽어간다는 것을 알지만 그 달콤함 때문에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교회의 십자가 불빛도 꺼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종교적 외식주의를 떠나 내면과 자연에서 비춰지는 진리의 불빛을 추구해야 하지 않을까요?
지나친 야간 조명 좀 절제합시다.
창조세계를 회복하는 파수꾼의 사명을 감당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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