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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0130113 금식 기도 방법 | 조회수 : 1971 |
작성자 : 이종관목사 | 작성일 : 2013-01-12 |
새해 첫날부터 연속 금식 기도가 시작되었습니다.
매일 5명 이상이 금식에 동참하여 기도하고 계십니다.
구약 성경을 보면 언제나 위기의 상황에서는 공동체가 함께 금식을 했고,
예수님도 영적인 싸움을 위해서는 금식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막 9:29)
이스라엘 백성이 행진을 할 때 선발대가 앞장을 섰듯이 금식하며 기도를 담당하시는 분들은
그날 전교인의 선두에 서서 기도로 이끌어 가시는 분들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금식의 방법은 정해진 것은 없지만 좋은 방법을 제안해 드립니다.
기도 중에 금식을 하는 이유는 어찌되었든 시간을 아껴서 기도에 집중하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바쁜 일상 속에서 금식을 하다보면 기도보다는 밥을 굶는 것에 집중하고,
혹은 배고픔과 싸운 것으로 하루를 보내기가 쉽습니다.
그래서 금식을 끝내고 보면 기도는 별로 안 했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한 시간 마다 알람이 울리도록 해 두고,
(스마트폰에 있는 카운트다운을 60분에 맞추어 두면 좋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벨이 울리면 무조건 멈추고 5분간 기도하는 것입니다.
이때 기도를 필요로 하는 분들 한 10명씩 집중적으로 기도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기도할 것이 많지 않은 경우에 할 수 있는 또 한 가지 방법은 배가 고프다고 느껴지거나,
내가 금식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는 무조건 멈추고 기도제목을 짧게 기도하는 것입니다.
금식의 기간 동안 주어지는 세 가지 짧은 기도문이 주어진 경우에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기도할 때 금식에 집중하지 않고 기도에 집중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금식을 하면서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금식 기도와 함께 자신을 성찰하는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이사야서 58장을 보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금식에 관한 얘기가 나옵니다.
그 구절에서 하나님은 당신이 기뻐하시는 금식은 압제받는 사람을 부당한 결박으로부터 풀어주고,
주위에 가난으로 고통 받는 사람을 외면하지 않고 구제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다시 말해서 금식을 하면서 위로 하나님과의 관계, 옆으로 이웃과의 관계에 문제가 있는지
자신을 성찰하고 살펴보아서 바로 잡는 것이 올바른 금식의 방법이라고 합니다.
금식을 하면서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크고 많을 것입니다.
혹시 금식 기도하면서 에피소드나 기도응답, 또는 은혜를 받은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나눔터에 올려 주시거나, 아니면 저에게 메일로 보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울산시민교회가 기도에 집중하고 온전한 하루 금식을 경험하며
동시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금식을 통해서 영적으로 깊어지고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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