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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130714 다음세대를 위한 관심 조회수 : 886
  작성자 : 김상국목사 작성일 : 2013-07-12

다음세대의 위한 관심


레밍(lemming)은 주로 스칸디나비아 반도 북부의 툰드라 지역에 서식하는데 주로 ‘나그네쥐’로 불립니다. 이 동물이 특이한 점은 무리가 일정 이상 불어나면 집단을 이루어 일직선으로 이동하여 호수나 바다에 빠져죽는 습성이 있습니다. 데이비드 허친스라는 작가는 이 습성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쓴 우화가 ‘레밍 딜레마’입니다. 

이 우화에서 레밍들은 이유도 없이 깊은 절벽에서 뛰어내려 생을 마감합니다. 그 이유에 대해 아무도 모르고 알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단지 레밍이라는 이유만으로 뛰어내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무리속에서 ‘에미’라는 레밍만이 절벽에 뛰어내리지 않고 절벽 건너편에 있는 또 다른 세상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관심은 이 나그네 쥐들의 운명을 바꾸게 됩니다. 

어떤 경우에는, 무엇에 대한 관심 때문에 사람을 바꾸고, 공동체를 바꾸기도 합니다. 


교회의 관심 중 하나는 다음세대를 위한 신앙교육입니다. 교회가 ‘믿는자들의 공동체’라고 말할수 있는 것은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그 속에 있는 ‘믿음’을 계속 유지하도록 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믿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다음세대에게 그 신앙을 전수해야만 합니다.  

그래서 신약교회 회복을 꿈꾸는 교회들마다 다음세대의 신앙을 책임지고자 하는 노력들이 많이 보여집니다. 신앙에 대한 책임은 일차적으로 믿음의 가정들이 가집니다. 교회교육은 가정에서 책임지는 신앙과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지만, 가정이 할수 없는 신앙교육의 틀을 제공해 주기 때문에 가정과 교회는 유기적으로 ‘자녀교육을 책임지는 믿음의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교회는 다음세대의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려는 비전과 의지를 품는 것입니다. 


시민교회는 이런 맥락에서 ‘다음세대를 책임지는 교회’로서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다음세대를 담당하는 교역자와 교육목자들은 ‘영혼구원하여 제자삼는 일’에 최선의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라나는 다음세대들에게 바른 신앙의 모습과 복음을 심어주어서 이 세상을 믿음의 관점에서 바라볼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은혜의 복음이 다음세대의 영혼에 잘 심겨지고 뿌리내리고, 열매맺기를 위해 기도와 헌신을 다하고 있습니다. 


7월 20일 영아부성경학교를 시작으로 다음세대의 여름성경학교와 수련회가 시작됩니다. 매주 성경학교와 수련회 그리고 파워틴 아웃리치, 비전틴 해외선교가 진행됩니다. 시민교회는 다음세대를 위해 여름행사에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습니다. 타교회와 비교했을 때 더 많은 예산을 투자하는 것은, 다음세대가 복음으로 무장되기를 원하는 간절한 마음을 담았기 때문입니다. 

교회의 사랑과 교육을 받고 자라난 다음세대들의 관심이, 절벽으로 떨어지는 듯한 이 세상이 아니라, 영원한 하나님 나라와 그의 의를 위한 관심을 마음에 담고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다음세대 자녀들을 위해 부모세대의 기도의 후원을 요청합니다. 매주 이어지는 성경학교와 수련회 그리고 해외선교, 아웃리치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적절하고도 간절한 기도로 다음세대의 영적성장에 도움을 베풀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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