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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130728 쉼이라는 부르심 조회수 : 648
  작성자 : 이종관목사 작성일 : 2013-07-26

이제 본격적인 휴가기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직업이라는 소명으로 부르셨습니다.

일하는 것은 부르심입니다.

그러나 쉬라는 것도 우리가 받은 부르심의 한 부분입니다.

하나님께서도 세상을 창조하신 후에 쉬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매번의 안식일과 안식년과 희년을 지켜 안식해야 했습니다.

쉬라는 것은 단순히 휴식한다는 의미 이상의 것입니다.

일과 쉼의 순환은 하나님에 대한 신뢰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공급하시고 돌보신다는 믿음이 없다면 쉬라는 부르심에 제대로 응답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쉰다는 것이 오락이나 유흥을 즐기는 것은 아닙니다.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인간의 욕구는 오락과 유흥거리를 생산해내고 있습니다.

이런 쉼의 특징은 소비입니다.

여기저기 여가활동을 구매하라고 광고하고 구매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진짜 쉼보다는 오히려 스트레스와 일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어떤 여가활동을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진정한 쉼은 마음의 쉼에서부터 옵니다.

같은 여행을 다녀도 일로 하느냐, 쉼으로 하느냐가 다릅니다.

어떤 경우에는 휴가기간이 자녀와 가족을 섬겨야 한다는 또 하나의 일이 될 수 있습니다.

 

쉼의 핵심은 마음의 방향성입니다.

하나님의 공급하심과 돌보심을 신뢰함으로 분주하고 성취지향적이고

불안했던 마음이 안식하는 것입니다.

진정한 쉼은 지금까지 하나님의 은혜로만 살아왔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 은혜에 안식하고 감사함으로 행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쉼은 믿음이 필요합니다.

이번 휴가 기간 동안 못 다한 일, 걱정근심거리, 이런 것들은 가져가지 마시고

안식하는 시간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휴가를 준비하시는 성도님들, 영혼의 안식을 경험하고 돌아오시기를 바랍니다.

특히, 수고가 많으신 목자, 목녀님들, 하나님과 함께 하는 진정한 쉼의 휴가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매년 여름휴가 때마다 교회학교를 섬기기 위해

휴가를 사용하시는 교육목자님들의 귀한 헌신과 수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교육목자님들의 땀과 수고가 다음세대를 이어가는 믿음의 씨앗이 됩니다.

어떻게 격려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교육목자님들께는 수고한 농부가 거두는 추수의 기쁨이 채워지는 것이 가장 큰 격려일 것입니다.

이번 여름 영혼 농사가 영혼추수의 큰 기쁨되는 쉼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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