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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140126 감사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명절이 되시기를 조회수 : 568
  작성자 : 이종관목사 작성일 : 2014-01-24

이번 주에 설이 있습니다. 명절을 앞두고 시민편지를 적는다는 것이 부담입니다.

어릴 때 부모님들이 명절임에도 즐거워하지도 않으시고 밤을 세워 놀지도 않으시고

친척집으로 나들이 가지도 않으시고 일찍 자리에 누우셔서 자라고만 하시는 말씀을

들으면서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해석이 됩니다.

명절이 어떤 분들에게 가족과 만나고 그간 있었던

은혜와 복을 나누는 즐거운 시간일 수도 있고,

어떤 분들에게는 신앙갈등의 피하고 싶은 전쟁의 시간일 수도 있고,

또 어떤 분들에게는 경제적으로 부담스럽고

상대적 박탈감을 경험하는 명절일수도 있을 것입니다.

또 어떤 분들에겐 고된 노동의 시간일 수도 있습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명절이 즐겁지만은 않다고 푸념하는 이들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특히 명절에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왜냐면 우리는 행복하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은혜와 복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죄를 용서하시고 의를 주시고,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을 주셨습니다.

 

사람들은 이 타락한 세상을 살아내야 할 능력을 필요로 합니다.

그리고 그런 것을 자신들이 만든 우상에게서 찾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 능력은 복음을 믿음으로 인한 마음의 평강에서부터 나옵니다.

그것이 있어야 어떤 상황이든지 헤쳐나갈 수 있습니다.

이런 능력이 그리스도인들이 가진 매력입니다.

믿지 않는 가족들이 있다면 이런 능력이 보여져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내게 선하시고 내게 은혜를 베풀고 계신다는

시각을 가질 때 이 능력이 실재가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경험하는 모든 상황 속에서 선하게 일하십니다.

이런 시각을 가지는 방법이 바로 감사할 제목을 찾는 것입니다.

감사가 없을 때 마음은 오히려 어두워지고 어리석게 됩니다.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하지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라고 하셨습니다.

힘겨운 상황은 물론, 소소한 방해거리만 만나도 우리의 영적 시각은 흐려집니다.

그리고 뻔한 영적 진리들을 잊어버립니다.

즐거워하는 평강의 능력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물론 감사한다고 해서 상황이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변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마음가짐입니다.

시각이 바뀝니다. 작은 것부터, 쉬운 것부터 하나님의 선하심이라는

렌즈를 통해 보기 시작할 때 영적인 눈이 열리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즐거운 명절입니다.

이미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받았습니다.

고향 잘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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