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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140928 우리의 신앙을 진리 위에 세워야 합니다 조회수 : 696
  작성자 : 이종관목사 작성일 : 2014-09-26

요즘 한국교회의 윤리적 위기에 대한 인식이 심각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저마다 그 원인에 대한 설득력 있는 주장을 내어놓고 해결방안도 모색을 합니다.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윤리학을 가르치시는 신원하 교수님은 현재의 윤리적 위기는

현대화와 현대성의 물결 속에서 하나님과 그의 이야기,

즉 진리에 대한 고백과 가르침이 교회의 중심에서

주변으로 밀려져버린 결과 때문이라는 진단을 내어놓으셨습니다.

신 교수님은 "교회가 세상 문화의 코드에 따라 변화하면서,

자신의 고유한 초월성의 근원인 하나님을 주변으로 밀어내고,

그에 관한 지식과 진리를 파편화시킴으로써 그 초월적인 것에서 오는 힘을 상실하게 되고,

초월성의 빛에서 사회와 자신의 삶을 바라보고 그에 따라 사는 것이 약화되어

교회는 점점 윤리적으로 소홀해지고 탁월성을 상실하게 되어 간 것이다.

교회 지도자의 부패와 윤리적 미숙함도 교회의 이런 현상을 부추기고,

사회적 신뢰도를 떨어뜨리게 만든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신앙 고백과 신학적 성찰이 교회의 주변부로 현저히 물러나 있다는 것은

한국 교회가 지난 30여 년 동안 현대문화와의 관계에서

문화에 조금씩 동화되어 간 결과라는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세속화의 바람을 맞고 살아갑니다.

한국교회의 미래를 책임져야 할 다음세대들은

포스트모더니즘의 사고방식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포스트모더니즘은 초월적 진리가 없다고 봅니다.

초월적 진리가 없기 때문에 자신의 자아를 만족시키는 것이 진리가 되어 버립니다.

뮤직비디오만 보더라도 의미전달이 없습니다.

초현실적인 이미지만 연결시켜 순간의 감각적 만족과 희열만 충족시킵니다.

감정이 좋다고 말하면 진리가 되어버립니다. 이러다 보니 성, 자유, 폭력과 같은

욕구에 있어서 자아만족만 되면 선과 악의 구별이 없어져 버렸습니다.

스타들은 이미지만으로 그들의 인격과 상관없이 높임을 받는 시대입니다.

그러다보니 내면보다 외면, 하나님이 보시는 중심보다 사람들이 보는

나의 이미지를 진리로 삼고 살아갑니다.

이런 시대성은 교회에서 초월적 진리를 자꾸 주변으로 몰아내도록 만듭니다.

교회의 본질이 되는 복음의 진리를 교회의 중심에

자리 잡도록 더 열심히 가르치고 살아내어야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먼저 진리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즘 우리 교단에서 교리교육의 열기가 다시 일어나고 있습니다.

삶공부 중에 생명의 삶은 기독교의 기본진리에 대한 내용입니다.

신앙의 틀을 잡아주고, 성경을 읽어낼 바른 시각을 열어줍니다.

참여하시는 분들은 열심을 내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성도님들께서도 신학적 가치가 있는 책들을 이번 가을에 독파해보실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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