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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0160710 상반기 감사주일을 준비합시다 | 조회수 : 727 |
작성자 : 이종관목사 | 작성일 : 2016-07-08 |
원래 7월 첫 주가 맥추감사주일입니다. 한국교회에서는 한 해의 전반기가 끝나고 후반기가 시작되는 7월 첫 주를 맥추감사절로 지킵니다. 11월 셋째 주는 추수감사주일로 지킵니다. 맥추절의 유래는 출애굽기 23:14-16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세 가지 절기를 지키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유월절, 맥추절, 그리고 초막절이라고 불리는 수장절입니다.
다 아시겠지만 유월절은 이집트에서 해방된 것을 기념합니다. 맥추절은 밀, 보리를 거두어들인 후 첫 열매를 하나님께 드리는 절기입니다. 유월절 후 일곱 주일(49일)이 지난 날에 지킵니다. 그래서 칠칠절이라고도 합니다. 또한 율법을 받은 날이기도 하고 신약에 와서는 성령이 강림한 날이기도 합니다. 수장절은 밭에서 거두어들인 것을 저장하며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한해의 마지막 절기입니다.
모두 이집트의 노예살이에서 인도하여 내신 하나님을 기억하고, 언약하신 대로 약속의 땅을 주시고 풍성한 추수를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게 하셔서 계속해서 하나님만을 의지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구약의 3대 절기는 예수님이 오셔서 성취하셨습니다. 유월절 양이 되셔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죄와 사망의 이집트에서 우리들을 해방시키셨습니다. 맥추절은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셔서 우리로 부활의 소망을 가지고 부활의 능력으로 살게 하셨습니다. 수장절은 마지막 재림 때 알곡(참 성도)을 모아들이심으로 성취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시민교회는 맥추절은 상반기 감사주일로 지키고, 추수감사절은 하반기 감사주일로 지킵니다.
그러나 맥추절의 영적 의미는 여전히 유효합니다. 인생의 모든 것이 오직 하나님께로 말미암는다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것은 우리가 마땅히 누릴 수 있는, 우리 힘으로 성취한 것들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죄와 사망의 권세에서 건져주셨기 때문에 의미가 있는 것들이고, 우리의 필요를 위해 공급해주셨기 때문에 의미가 있는 것들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지 않으셨다면 어떤 것도 받을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지금과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 나라의 기업의 풍성함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부활의 장엄함과 비교할 수 없는 영광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셔서 그 첫 열매를 먹게 하신 하나님께서 이 영광을 분명히 맛보도록 우리를 붙드시고 보호하시고 인도하실 것입니다. 그것을 믿음으로 고백하고 감사하는 것이 상반기 감사주일입니다.
이런 고백으로 상반기 감사주일에 참여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베푸신 구원의 감격, 또한 우리 인생의 모든 것을 공급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묵상으로 준비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래서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우리의 믿음을 재무장하고 남은 하반기를 향해 기쁜 발걸음으로 달려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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