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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0160724 교육목자들을 응원합니다 | 조회수 : 660 |
작성자 : 이종관목사 | 작성일 : 2016-07-23 |
지난 주 첫 교육목자모임을 했습니다. 뜻하지 않게 저의 말에 실수가 있어서 전하려고 했던 원래의 뜻을 제대로 전하지 못하고 오히려 마음을 아프게 한 것을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사과드립니다. 신4:10 말씀을 통해 교육목자들에게 부탁드리고 싶었던 것이 있습니다. 그래서 시민편지를 통해 다시 나누려고 합니다. 신4:10에 “……내가 그들에게 내 말을 들려주어 그들이 세상에 사는 날 동안 나를 경외함을 배우게 하며 그 자녀에게 가르치게 하리라 하시매”라고 하셨습니다.
첫째, 누군가를 가르치는 사람은 사역보다 개인 신앙을 우선적으로 건강하게 세워야 합니다. 하나님과 관계가 우선되지 않고 사역(일)에 매달리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고갈됩니다. 모든 사역은 하나님과 관계로부터 오는 능력을 공급받아 사역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교육목자가 하나님과 관계 가운데 살아 있어야 합니다. 예배생활은 어떠한지? 기도생활은 어떠한지? 말씀생활은 어떠한지? 자신을 점검하고 형식적인지 깊은 교제가 있는지 하는 것을 살펴야 합니다. 혹, 공적예배에 참여하지 않고 교육목자만 섬기고 계시다면 건강한 것이 아닙니다. 가르치는 이들은 더욱 더 이와 같은 일반적 은혜의 수단을 부지런히 사용해서 하나님과 생동감 넘치는 교제를 누리도록 힘써야 합니다.
둘째, 신앙교육의 핵심은 중생입니다. 거듭남이 없이는 거룩함을 이룰 수가 없습니다. 거듭나야만 하나님의 뜻에 대해 알려하고 순종하려고 합니다. 또한 순종할 능력도 주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육부서에서는 지속적으로 복음의 교리, 즉 인간의 전적타락,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혜, 의롭다하심과 거룩하게 하심, 양자됨, 부활, 영화와 같은 핵심 진리에 대해 가르쳐야 합니다. 단지 그들을 즐겁게 해주는 놀이, 행사로 기울어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시대가 현대화되면서 핵심 진리들이 중심에서 주변으로 밀려나고 있는 형편입니다. 교회가 단지 즐겁고, 좋은 행사만 하는 곳으로 가려고 하는 유혹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진리를 증거하고 가르치는 목적을 위해 존재합니다. 이것을 한시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셋째, 현시대의 교회 구조가 장년사역 중심입니다. 시민교회는 가정교회입니다. 가정교회 세 축에서 목장이 한 축입니다. 구조적으로 목장이 중심이라는 의미입니다. 제가 판단하기에 현재 시민교회 교육부서에 나오는 자녀들은 대부분 시민교회에 부모가 나오는 가정의 자녀입니다. 예전과 다르게 지금은 부모가 교회에 나오지 않는 자녀들을 교회로 전도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년 부모세대가 전도되고 구원을 얻고 제자로 세워지는 것이 순서상 우선입니다. 그렇게 되면 그 자녀들이 전도되고 교육부서로 나와 제자로 세워지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교육목자 중에 목자, 목녀들께서는 목장을 통해 부모세대를 전도하고 제자로 세우는 사역에 우선순위를 두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교육목자님들 사랑합니다. 더운 여름 성경학교, 수련회로 수고하시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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