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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0160828 세 주간 교회를 비우게 됩니다 | 조회수 : 1198 |
작성자 : 이종관목사 | 작성일 : 2016-08-26 |
“이종관 목사님, 안녕하세요? 지난번에 오셨다가 소리없이 가셨더군요.
제 휴가와 겹쳐서 뵙지도 못했습니다. 온다 간다 말씀을 하셔야지 제가 기다리든지 하지요. 그나 저나 아주 오랜 만에 목사님 교회 사이터에 한번 들어가 보았습니다. 사이트가 예쁘게 바뀌었더군요. 들어간 김에 최근 목사님 설교를 한번 들어보았습니다. 그리고 메일을 보냅니다. 목사님, 진정으로 요청드리는 것인데, 저희 교회 부흥회 한번 와 주세요. 목사님 설교에는 젊은 저와는 다른 삶의 깊이가 있으십니다. 그 은혜를 우리 교인들에게 주고 싶어요.”
작년 연말 이수관 목사님으로부터 받은 메일입니다. 부족한 자로서 여러번 겸양을 했지만 최영기 목사님도 권하고 하셔서 섬김을 받은 교회의 책임으로 순종해야 한다는 생각에 집회를 섬기려고 합니다.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시민교회 목자들이 사역을 잘하셔서 울산시민교회가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 있습니다. 이런 아름다운 교회의 모습이 다른 교회에 감동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부족한 저에게도 계속해서 집회의 요청이 옵니다. 몇 년 전부터 이런 부르심에 응답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건강이 모자라고 능력도 모자라서 금년에도 여러번 약속을 사양하고 약속했던 집회도 감당하지 못하고 지나가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더 많은 부담감이 생깁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불쌍히 여기셔서 사용해주셔야 가능한 일입니다. 아무리 준비를 잘 했다고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시지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그래서 함께 기도해주시기를 요청합니다. 교회에서 기도로 함께 해주셔서 하나님의 은혜를 신약교회 회복을 추구하는 교회들과 나누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으로 시민교회에서 있었던 일들이 증거되고 하나님의 이름이 높아지기를 소원합니다. 지친 심령들이 회복되고 문제들이 해결되기를 구합니다. 함께 기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기도 요청과 함께 제 일정을 간단히 나눕니다. 8월 29일에 출국합니다. 9월 1일부터 4일까지는 휴스턴 서울교회 부흥회를 인도합니다. 그리고 그 다음 주와 그 다음 주에는 차타누가 교회, 알라바마 교회, 뉴올리안즈 교회에서 주일 설교와 집회를 인도하게 됩니다.
3주간 주일 강단을 비웁니다. 시민성도들과 함께 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그러나 헤아려 주시고 함께 동역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시민교회의 목양과 행정에 대해서는 장로님들과 목회자들에게 부탁드린 내용들이 있습니다. 최수혁 목사님 후임으로 성정민 목사님이 부임하십니다. 손영호 목사님이 싱글을 성정민 목사님이 고등부를 최종석 목사님이 중등부를 맡기로 서로 의논하였습니다. 주어진 집회를 잘 감당하고 다시 돌아와 뵙겠습니다. 교회가 출장을 허락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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