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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180909 플라스틱의 저주를 끊읍시다. 조회수 : 759
  작성자 : 이종관목사 작성일 : 2018-09-07

216억, 420개, 61.97kg. 여러분 이 숫자들이 의미하는 것을 짐작하시겠습니까? 2015년 기준 한국에서 사용된 비닐봉지의 수 216억개, 국민 한명당 연간 쓴 비닐봉지 수 420개, 1인당 연간 포장용 플라스틱 사용량 61.97kg이라 합니다. 이는 벨기에에 이어 세계 2위이라 합니다. 비닐봉지 사용량은 독일의 6배, 핀란드에 비하며 무려 100배의 달한다고 전문가들이 분석했습니다.

얼마 전 부터 언론매체에서 ‘미세플라스틱의 저주’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의 심각도가 이미 한계를 벗어났다고 합니다. 1930년대에 개발된 플라스틱이 인간의 일상에 들어와 필요를 채워주고, 삶을 개선시켜주는데 지대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하지만 무분별한 사용과 반윤리적 처리과정 등으로 인해 이제는 플라스틱을 품지 않고 있는 바다와 땅이 없고, 플라스틱의 저주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게 되었습니다.

캐나다 토론대 연구진이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게 게제한 보고서에 따르면 담수와 토양에도 미세플라스탁이 널리 확산돼 있고 미세플라스틱은 비에 섞여 북극에도 도달하는 것으로 보이고 우리가 마시는 식수, 작물을 기르는 땅에서 퍼져있다고 합니다. 최근 소금과 미역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발견되었다는 뉴스도 접했습니다. 한국의 미세플라스틱 농도는 세계 상위권이라는 신문기사가 있습니다. 세계 10위 안의 오염된 지역 가운데 한국의 인천해안과 낙동강 하구가 각각 2,3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미세플라스틱이란 5mm 미만의 입자로 규정된 플라스틱으로, 각질제거나 세안제 치약에 들어 있는 작은 알갱이도 플라스틱인데 이를 ‘마이크로비드’라 한다 합니다. 크기는 1mm 보다 작다하니 그야말로 초미세플라스틱이고 나노플라스틱인 겁니다. 이것이 바다로 들어가서 서로 마찰에 의해 잘게 부서지고, 다시 이것을 플랑크톤이 먹고, 플랑크톤으로 시작되는 먹이사슬로 시작해 결국에는 우리의 밥상에서 우리의 몸까지 들어오는 형국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환경보호와 같은 문제들이 더 이상 소수의 관심자들의 문제이거나 남의 나라 문제가 아닌 우리가족, 내자녀의 문제가 되었습니다. 미세먼지로 인한 우리의 일상이 바뀐지는 이미 오래입니다. 마스크 없이는 밖을 나가지 못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이웃 나라인 중국의 영향이라고 하기에는 현재 지구촌이 앓고 있는 폭염과 폭설, 태풍과 폭우의 같은 자연의 분노는 결국 인간의 욕망이 낳은 인간의 죄의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욕심이 죄를 낳고 죄가 사망을 낳는다는 말씀이 진리임을 보고있습니다.

성도는 창조세계를 보존할 의무를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시고 심히 좋았다고 하시며 생육하고 번성하게하라 하셨습니다. 환경보호와 에너지절약과 같은 삶의 습관들은 성도에게는 마땅한 가치이고 신앙고백적 차원에서 실천해야할 필요가 있는 부분입니다. 정부에서도 플라스틱사용을 줄이기 위해서 1회용 컵의 사용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비닐봉지보다는 장바구니를 사용을 독려하고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개인 텀블러를 이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목장을 하다 보면 여러 가지 1회용품과 플라스틱이 많이 배출되는데, 불편하고 번거롭더라도 우리가 먼저 1회용품이나 플라스틱제품을 사용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면서 플라스틱의 저주를 함께 끊어봅시다. (*각 목장에서 1회용품이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방법을 나눠보신 후 교회 나눔터에 올려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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