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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190324 시민교회 30년을 보내고 또 지난 5년을 되돌아봅니다. 조회수 : 864
  작성자 : 이종관목사 작성일 : 2019-03-22

시민교회 30년사를 펴내면서 조용히 눈을 감으면 시민교회와 함께 한 지난 30년의 역사가 한 순간에 스쳐 지나가고,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요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된 것이 하나도 없음을 고백했었습니다. 그리고 5년이 지나 이제는 시민교회 설립 35년을 맞이했습니다. “은혜로 여기까지”에 시민교회 30년 이야기를 기록하며 이것이 끝이 아니기를, 하나님의 새로운 역사가 지속되기를 기대하였습니다. 30년 동안 개척과 성장, 안정기를 거친 시민교회가 이제는 신약교회에 있었던 사역이 재현되어야 한다는 소원을 품고 우리 모두가 사도행전적인 교회가 되고 사도행전적인 성도가 되는 일에 몸과 마음을 드릴 수 있기를 기도제목으로 삼아 달려왔습니다. 이 중대한 사명을 하루라도 잊지 않기 위해 333 기도문을 만들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말씀 기도 회개 순종이 영혼의 찬양되어, 말씀으로 하나님 사랑 알아가고, 기도로 하나님 능력 체험하며, 회개로 영혼이 자유케되고 순종으로 열매 맺는 하루를 살게 하옵소서!” 치열하게 부르짖고, 치밀하게 사역을 감당하였습니다. 그 결과로 30년이 지나고 또 지난 5년 동안 목장 분가와 예수 영접, 세례가 매 주마다 이어졌습니다. 이는 가정교회에 헌신하고 있는 목자, 목녀, 목원들의 우선순위가 영혼 구원과 예수님 제자 되는 일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도행전을 흔히 성령행전이라고 말합니다. 성령님께서 교회를 세워가시는 역사들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도행전의 내용은 결국 두 가지로 정리할 수 있는데, 사도들의 구원과 사역 간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시민교회도 지난 5년 동안 매주 구원간증과 사역간증이 줄을 이었고, 성령님께서 역동적으로 역사하시는 것을 고백하였습니다. 목장마다 기도응답의 간증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있는 교회에 주시는 보너스일 것입니다. 

역사는 보기 좋고, 듣기 좋은 이야기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숨기고 싶은 아프고 부끄러운 이야기도 있습니다. 시민교회 35년 역사도 마찬가지입니다. 빛이 있으면 어두움이 있고, 오르막길이 있으면 내리막 길도 있었습니다. 그 때마다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끌어주고 밀어주는 성도님들이 계셨기에 고비 고비들을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 때는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안개 속을 걷는 것과 같았는데, 지금 돌이켜 보면 시민교회가 더 큰 성장을 하기 위한 성장통을 겪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교회 역사의 산 증인이셨던 믿음의 선배들이 계셨기에 이런 어려움들을 이길 수 있었다면, 50년, 100년의 역사에 산 증인이 되실 믿음의 동역자들인 여러분 들이 계시기에 더 큰 비전을 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저는 여러분들과 함께 울산시민교회 사명 선언문을 선포하며 울산시민교회 35년 이후의 청사진을 그려보고 싶습니다. 

1. 신약 교회의 회복을 추구합니다.
2. 교회 성장보다 영혼 구원에 우선 순위를 둡니다.
3. 불신자에게 전도하여 제자를 만드는 것에 교회 존재의 목적을 둡니다.
4. 지식 전달보다는 능력 배양에, 교실 교육보다는 현장 실습에, 말로 가르치기 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는 방법을 제자 훈련의 방법으로 선호합니다.
5. 목회자와 평신도 각자가 본연의 사역을 되찾도록 합니다.
6. 셀 그룹이나 소그룹이 아니고 신약적 원형 교회를 추구합니다. 가정교회의 기초공동체인 목장이 신약적인 공동체가 되기 위하여 매 주일 모이시고, 남녀가 같이 모이시고, 신자와 불신자가 같이 모여 주시기 바랍니다.
7. 의와 평강과 희락이 함께 넘치는 사랑의 공동체가 되기를 힘씁니다.

지난 35년의 역사 속에 함께해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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