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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안녕하세요? 강진수 박금미 가정에서 소식전합니다^^ 조회수 : 1436
  작성자 : 박현정 작성일 : 2009-03-30



안녕하세요? 강진수 박금미 가정에서 소식전합니다^^

 

사랑하고 고마운 동역자 여러분께

바야흐로 가지마다 봄을 알리는 꽃들이 고개를 드는 봄이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점심시간이 지나면 찾아오는 졸음도 봄을 알리는 것이겠죠^^ 고국에서 맞이하는 봄은 저희에게 예전에 고국에서 지낼 때의 여러가지 추억들을 생각나게 하고 잠시 거기에 잠겨 미소를 짓게 합니다. 더불어 지금쯤 네팔은 이렇겠지하며 또 하나의 추억이 담긴 나라를 생각하곤 합니다.

저희는 한국에 돌아와 잘 적응하며 건강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물론 정신없기도 하고 쉬운 적응은 아닌 것 같습니다^^ 잠시 머물다가 가야하기에 이것 저것 세팅하기도 그렇고 그냥 불편한 건 십자가로 알고 참으며 새롭게 시작된 하람이의 초등학교 생활과 희준이의 유치원 생활에 다들 약간 긴장한 채로 바쁘게 지냈습니다.

3월이 마쳐져가는 지금은 그래도 어느정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강진수 선교사는 일산예치과에서 예전에 수련받을 때 모시던 교수님하고 지내면서 여러가지 진료에 대한 것들도 배우고 좋은 말씀도 듣고 앞으로 네팔에서 있을 2차 사역에 대한 방향도 잡고 있습니다.

박금미 선교사도 낯선 서울에서 집안 일과 아이들의 교육을 도맡아 훌륭하게 잘 꾸려나가고 있습니다. 이제 아이들을 조금만 더 키워놓으면 박금미 선교사도 자기의 재능을 살려 같이 일할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 생각하고 지금은 인내하며 가족을 잘 섬겨주고 있습니다.

힘든 길들을 잘 따라와 주는 가족이 감사하고, 또 이런 가족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습니다.

7월말까지의 안식월 기간을 좋은 배움과 휴식, 교제의 시간으로 삼고 다시 힘있게 네팔에서 섬김의 사역을 감당할 수 있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특별히 재정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위해서 마음을 모아서 간구해 주시길 바랍니다. 어찌하든지 하나님께서 가장 선하신 뜻 가운데 인도하실 것을 믿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저희는 저희가 필요한 것을 간구해야 하기에 이렇게 기도부탁을 드립니다.

선교사로서 살아간 지 3년이 지나면서 재정 후원이 조금씩 없어지고 있는데 이런 일은 대부분 선교사님들에게 있는 일이라 합니다.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분들을 통해서 재정이 채워지며, 마음을 같이 하여 보내는 선교사로서의 역할을 감당할 분들이 더 생겨질 것을 기대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같이 마음을 모아주시고 또한 저희 가정이 늘 자족하면서 기쁨과 평안가운데 지낼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그리고 이번에 네팔에 갈 때는 한국누가회와 성경번역선교회와의 dual membership으로 갈 마음이 있어 진행중인데 하나님의 뜻대로 선히 인도하여 주시길 기도부탁드립니다.

며칠 전에 하람이네 학급에서 가훈을 적어오라고 숙제로 왔더군요 이제 가훈을 만들 때가 되었구나하고 생각하고 뭐가 좋을까 생각하다가 아내와 같이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절에서 18절 말씀으로 가훈을 삼기로 했습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라고 분명하게 밝힌 이 말씀을 가훈으로 삼아 이 세상을 살아가는 가정이 되길 원합니다. 여러분들의 삶 속에도 늘 기쁨과 기도와 감사가 넘치시길 축복합니다

그럼 또 연락드리겠습니다.

 

강진수 박금미 강하람 강희준 올림

*** 후원계좌 : 농협 948-12-238350 강진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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