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에서온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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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강진수 박금미 선교사 가정의 10월 기도편지입니다 ^^ 조회수 : 955
  작성자 : 박현정 작성일 : 2011-11-05
  첨부파일:   0.hwp(557K)
함께 해서 늘 든든한, 사랑하는 기도의 동역자님들께

점점 쌀쌀해져 가고 있는 요즘 건강에 어려움은 없으신지요?

출국 전 마지막 기도편지를 적고 있으려니 새로운 사역지를 향한 설레임과 긴장됨, 그리고 그 동안 한국에서의 사랑받았음에 대한 감사와 그리움과 같은

감정들이 막 뒤섞여 오는 것을 느낍니다.

10개월 가량의 오랜 비자과정의 끝에 오늘 드디어 파푸아뉴기니로부터 저희 가정의 비자가 한국에 도착하였습니다.

그 과정의 시간들을 지내오는 것이 쉬운 것이 아니었지만 특별히 마지막 1개월이었던 이 10월은 

파푸아뉴기니에서 9월 말 이미 나온 저희 가정의 비자가 한국으로 전달되는 과정에 이해할 수 없는 지연과 오류가 생겨

마냥 인내로 오랜 기다림을 가져야 했던 시기였습니다.

비자가 오기로 한 날짜에 오지 않아서 출국 비행기 표를 예약했다 취소했다 다시 연기했다 취소했다를 반복하는, 그러면서 어정쩡하게 선교관에서

기다리며 지내는 쉽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정도 시간의 대가치고는 하나님의 일하심에 대한 보다 넓은 이해와 또 앞이 보이지 않는 중에 인내로 순종하며 기다리는 삶에 대한 훈련을

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때로는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기다림의 시간들을 허락하시지만 그것이 그 분의 가장 완벽한 시간(타이밍)에 우리를 다루시는 것임을

다시 한 번 깨닫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보다 민감하게 하나님의 뜻과 그 인도하심에 귀를 기울이고 반응하는 저희 가정으로 준비시키고자 하신 

은혜의 시간이었음을 고백합니다.

그리하여 저희는 11월 1일 화요일 오전 10시 50분 비행기로 인천공항을 떠나 홍콩을 경유하여 11월 2일 수요일 오전에 파푸아뉴기니의 수도 포트 모스비 공항에 도착하여

다시 저희 선교단체의 경비행기를 갈아타고 내륙으로 500km정도를 날아가 우까룸빠라는 지역에 있는 최종 베이스에 도착 계획입니다.

출국까지 며칠 남지 않은 시간동안 선교관과 한국에서의 일들을 잘 정리하며, 파푸아뉴기니의 우까룸빠에 도착하기까지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도움의 손길을 만나며

안전하게 잘 도착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도착하여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이 되면 다시 연락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땅위의 가장 작은 한 족속까지라도 놓치지 않으시고 구원하시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의 선교의 그 열심에

여러분과 함께 동참하여 우리의 작은 몫을 감당하고 있음에 감사하며

   
강진수 박금미 강하람 강희준 올림


< 기도제목 >
1. 하람이와 희준이가 그 동안 한국에서 사귄 친구들과 이별을 할 때 정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도와주시도록, 
   그리고 파푸아뉴기니에서도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좋은 친구들과 선생님을 만나 즐겁게 생활 할 수 있도록.
2. 처음으로 가는 낯선 곳으로의 여정에 또 여러 번의 비행기를 타야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하나님께서 친히 리더가 되셔서 인도해 주시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안전하고 건강하게 도착하고 잘 정착할 수 있도록
3. 말라리아와 댕기열과 같은 풍토병과 좋지 않은 치안 상태에서 지켜주시도록.
4. 파푸아뉴기니에서 저희 가정의 섬김이 하나님의 기쁨이 되며, 그곳이 더욱 아름워지고 또 하나님의 말씀이 능력있게 퍼져나가는데 영향력을 끼치는 가정이 될 수 있도록
5. 처가(장모님, 처남들)의 구원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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