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에서온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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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기도편지-엄요셉 선교사- 조회수 : 941
  작성자 : 엄아론 작성일 : 2012-01-17

평안하신지요

여러분의 관심과 기도 그리고 베푸신 사랑으로 인해 주안에서 주님으로 말미암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새 해를 하루 앞두고 조용히 자신을 살피는 기회를 얻게 되었네요.

지난 한 해 동안 눈으로, 귀로 또 마음으로 보여주시고 들려주시며 새겨 주셨던 그 말씀들로 인해 꼴과 물을 얻었고 빛을 얻었는데 주님의 마음을 헤아리며 그 분의 마음을 시원케 한 일들이 적어 또 은혜의 빚을 안고 한 해를 맞이해야 하나 봅니다. 그래서 여전히 내세울 게 없는 자, 죄인이요 무익한 자로 설 수 밖에 없도록 그 분이 저를 이끄십니다.

 

올 한 해는 참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지요.

cx시에 현지인과 협력해 개척한 교회가 6년이 되었는데 안식년을 갖기 전인 지난해에는 5개 목장이던 것이 목장 모임을 시작한 1년 만에 12개 목장으로 늘었지요. 그래서 안식년을 마치고는 그 도시에서 3주간 전체 목장을 심방하며 피차 은혜를 나누었는데 그만 가장 두려워하던 일이 터졌습니다. 교회를 주목하고 있던 상부 기관에서 모임을 폐쇄하라는 명령이 내려 왔고 우선 지혜롭게 대응할 필요가 있어 우선 전체 모임을 갖지 않는 대신 12개 목장별로 모임을 갖도록 하면서 사태의 추이를 살피는 중입니다. 아직은 모두가 큰 동요 없이 잘 따르는 중이지만 내부에 정부와 연계한 이들이 있어 흔들며 나누려고 하고 있어 급하고 간절한 기도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양을 더 새롭게, 더 구별시키려 하시는 그분의 뜻 앞에 감사드릴 뿐입니다.

 

내년부터

1.이곳 지역 중 고아원이 필요한 곳을 찾아 고아들을 돌보는 일을 한 중소기업가와 협력해 인적 지원을 하려고 합니다(이 사업가는 현재 한명의 티벳 고아를 입양하려 일을 진행 중입니다).아직은 구체적인 계획이 없지만 이 일을 위해 기도 중입니다. 이곳 지역 특성상 버려진 아이들을 돌보는 일이 소중하다 여겨 이런 계획을 하게 된 것입니다. 기도를 부탁합니다.

 

2.티벳인을 위한 사역자반을 시작하기 위해 가정교회와 협력을 계획 중에 있습니다. 티벳을 복음화하기 위한 전문화 과정을 개설해 미션퍼스펙티브 중국어 과정을 비롯한 몇 가지를 함께 진행할 계획으로 현재 추진 중입니다. 이 일을 위해 지지난 주 본인이 현지인을 위한 강사 배양 과정을 마쳤습니다. 특별히 안전과 좋은 거처 마련을 위해 기도가 필요합니다.

 

3.박장로님 부부의 협력으로 시작된 기술학교는 지난 해 2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훈련을 마친 후 현재 고향에서 기술과 연관된 사업을 시작 중이며, 한 명은 공부를 더 하기 위해 경찰 대학에 진학해 현재 1학기 과정을 이수 중입니다. 내년 4월 이후부터 추가로 모집해 다시 시작할 예정입니다. 3-4명 정도 맞을 계획인데 귀한 일꾼들을 만나도록 기도를 부탁합니다.

 

<기도제목>

1.핍박 가운데서도 교회가 든든히 서 가도록

2.사역자 반 진행이 순조롭도록

3.고아원을 위한 일에 빛이 비추이도록

4.기술학교에 필요한 인재가 오도록

5.그동안 중단되었던 언어 훈련에 다시 진행되도록

6.지나(현 이대 1)가 지난 학기는 장학금으로 마쳤는데 2학기 등록도

순조롭도록

 

새해를 맞아 돕는 교회와 심령 모두에 우리 주님의 은혜와 감동과 지혜가

충만하시기를 소망합니다.

마음의 소원과 도모가 다 이루어 지시길!

 

2011.12.30

티벳 사역자 엄 00/00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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