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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5번째 이명수선교사님 편지 조회수 : 1134
  작성자 : 안병모 작성일 : 2012-08-10

아버지 하나님께 영광!

중국에서 동역자 여러분께 드리는 이명수, 한월남의 스물다섯 번 째 편지(4월 초순부터 6월 말까지 이야기)

한국에 다녀 온 지도 1년 반이 지났군요. 여러분! 무더운 날씨 속에서 안녕하신지요? 저희는 중국에 온지 7년 차로 일곱 번째의 여름을 맞고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까지 인도하여 주시고 앞으로도 인도하여 주실 아버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첫 번째: 중국 정주 이야기]

한국도 33도를 넘었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여기는 35-38도를 왔다 갔다 합니다. 13일에는 41도까지 올라갔었습니다. 예배당을 다녀오거나 잠시 운동을 하고 집에 들어오면 후끈후끈 달아 있는 방안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외곽으로 건물들이 지어지고 있습니다만 짓는 것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중국의 우주선 발사와 우주 정거장 도킹 사건을 보면서 많이 부러웠습니다. 우리나라도 언제쯤 할 수 있을까요!

[두 번째: 교회 이야기]

3월 말경에는 23-29명이 예배하였는데 지금은 매주 16-22명 정도입니다. 이제 시험이 끝났기 때문에 학생들이 네 명 다섯 명 짝을 지어 귀국하고 있습니다. 7월부터는 또 10-16명 정도가 예배할 것 같습니다.

장 집사님 가정은 24일부로 한국에 들어가려고 하다가 어제(26일) 어렵게 비자를 신청하였습니다. 이곳에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또는 일을 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박 장로님께서 북경으로 가신 후에 청도에 봉제업을 하시던 황성모 정현숙 부부 집사님께서 녹즙기 사업을 하려고 정주에 오셨습니다. 남편 황 집사님은 대부분 다른 지방에 가 계십니다. 교회에 4번 쯤 출석하셨습니다. 정주에서 녹즙기 사업이 잘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6월 24일 주일 날 청년 한 사람이 왔는데 집에 와서 등록카드를 보니 “기쁜 소식 선교회”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월요일 밤에 전화를 하여 이번 주간에 만나자고 하였는데 홍콩으로 비자를 하러 간다고 하여 “기쁜 소식 선교회”가 어디에 있으며 담임 목사의 함자가 어떻게 되느냐고 물었더니 “박옥수 목사님”이라고 대답하였습니다. 거기는 우리 쪽에서 보면 이단이기 때문에 우리와 같이 예배를 할 수 없다고 하였더니 이단이라면 자기를 회유하여 올바른 곳으로 인도하여야 할 것이 아니냐고 하였습니다. 제가 말하기를“그러면 성도들 앞에서 이단 교회에 있다가 잘못된 곳임을 알고 올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받아 달라고 공개 회개할 수 있느냐”고 하였더니 저 보고 “어이! 아저씨 알았어! 한국 교회가 다 썩었다”고 하면서 전화를 끊었습니다.

여러분! 기도 부탁드립니다. 몇 년 전에도 이단 베뢰아 쪽 목사라는 분이 와서 한 동안 영적 전투가 있었는데 이번에도 영적 싸움이 시작되었습니다.

성경 이외에 자기들의 경전을 가지고 있는 경우라면 성도들에게 말씀 드리기가 수월한데 성경을 가지고 있고 거의 비슷하게 가르치면서 약간씩만 다르게 강조하기에 성도들에게 이해 시켜드리기에 어려움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또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아버지의 은혜로 6월 10일에 예배당 1년(2013년 6월까지) 계약을 하였습니다. 아버지를 찬양합니다. 작년에 도움을 베풀어 주셨던 손길들에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세 번째: 가족 이야기]

미국의 여동생(53세)의 머리 뚜껑을 덮는 마지막 수술이 5월경에 있었는데 수술이 잘 되었고 10월경에 마지막으로 확인 사진을 찍으면 되는 것 같습니다. 두 번에 걸쳐 면허 시험을 보았고 두 번 모두 합격을 했으며 운전 면허증이 새로이 발급되어 운전하고 있으며 다니던 회사에 6월 셋째 주 월요일부터 다시 출근하였다고 합니다. 기도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동생 가족이 모두 교회에 나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7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제 주변 환경에 변화가 거의 없습니다. 언제나 한결같은 생활에 지치지 않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아버지로 인하여 기뻐하고 즐거워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아내는 아버지의 은혜로 6월 둘째 주간부터 셋째 주간에 걸쳐 시험을 무사히 끝냈습니다. 1학년 1학기 때에는 과목 평균이 79.8이었습니다. 이 번 2학기에 수업 중에 말이 빠르고 하남성 사투리를 쓰시는 교수가 계시는데 그 분께서 한국어 유학생 반에 가면 한국 학생들에게 천천히 말하며 가르치는 교수가 계시다고 하여 그 곳에 가서 그 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하여 끝마쳤다고 합니다. 아내의 건강과 2학년 등록금을 위하여서 기도해 주십시오.

[네 번째: 기도 부탁]

1. 수고는 우리가 하고 모든 영광은 하나님께!

2. 교회의 경제적인 자립을 위하여

3. 책 찾는 일은 잊으려고 합니다. 그동안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4. 정주 한인 교회에 믿음의 30 가정을 보내 달라고

5. 장창우 집사 가정을 위하여

6. 황성모 집사, 정현숙 집사 부부의 녹즙기 사업을 위하여

7. 미국 여동생 인가귀도와 건강을 위하여

8. 아내의 공부와 건강을 위하여 그리고 한국의 자녀들을 위하여

9. 아내의 2학년 등록금을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의 평강이 동역자들 위에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2012년 7월 27일 중국 정주에서 이명수, 한월남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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