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모스크바 장태호/신경숙 선교사 선교편지(2013년2월). | 조회수 : 1281 |
작성자 : 장태호 | 작성일 : 2013-02-13 |
첨부파일: 선교편지_2013.2.doc(45K) |
모스크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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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사랑하는 울산시민교회 선교동역자님들께 문안 드립니다.
그 동안도 평안하셨습니까? 올해는 이곳 러시아가 유난히 춥고 눈이 많이 오며 긴 겨울인 것 같습니다. 한국도 대설과 한파로 많이 춥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이러한 때 모두들 건강하신지요? 저희들은 주님의 은혜와 울산시민교회와 이종관 목사님 장로님들 권사님들 그리고 모든 성도님들의 기도와 관심으로 선교사역을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그 동안 2번의 종교법이 개정 통과 되면서 러시아 신학교 교수 사역과 러시아 현지 교회 사역을 외국인 선교사들은 전면에서 할 수 없게 되어 현지인들에게 넘겨주고 러시아 선교를 위한 더 좋은 기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특별히 저희들에게 모스크바에 있는 중국인 사역을 맡기셨습니다.
1. 모스크바 중국교회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스크바 땅에서 특별히 중국인들의 영혼을 맡기셨습니다. 주님이 맡겨주신 사명으로 생각하고 감당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저희들은 매주일 PM3:00 중국 한족과 중국 동포 조선족들이 함께 예배를 드려왔습니다. 그러나 한 교회 안에서 한족과 조선족이 함께 예배를 드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한족인들 약30명 정도가 분리 개척하여 다른 장소에서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2년이 흐른 지금은 더 많은 성도들이 모이는 교회로 부흥이 되었습니다. 또 제2, 제3의 한족 교회를 꿈 꾸며 계속해서 전도하고 기도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온 성도들이 성경 100독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2. 류블리노 구역입니다.
이 교회는 도매 시장 안에 있는 구역입니다. 현재 기숙사에 모여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집에서 자동차로 약2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있어서 오고 가는 길이 조금 멀기는 하지만, 매주 금요일에 약10~15명 정도가 모이고 있습니다. 아직 이들은 모두 주일 예배에 참여하지 못하지만 앞으로 주일 예배에 참석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열심히 모이고 성경 읽기 성경 암송 등도 하며 신앙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3. 모스크바 중국 신학교입니다.
현재 신학생은 3명입니다. 본 중국신학교는 2005년도에 설립되어 현재 약30명의 학생들이 졸업을 하였습니다. 1명이 목사로 안수를 받았으며 1명이 목사 안수를 받으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현재 중국 본토에 돌아가서 교회를 개척하여 활발한 복음사역을 감당하고 있으며 그 외 졸업생들은 모스크바와 레닌그라드에서 장사를 하며 복음 사역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정말 이들은 열심이 특심입니다.
4. 한글학교 사역입니다.
본 한글학교는 2011년도 모스크바 한인 선교사회에서 설립하였습니다. 2012년도에는 교장직을, 현재는 운영위원장직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아내
5. 선교센터 건립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본 센터의 대지는 2008년도 구입하였으며 전체 면적은 약600평입니다. 이번에 모스크바 시로 편입이 되었습니다. 이곳에 선교센터가 건축이 되면 신학교 수업과 교회 예배 및 사택으로도 사용하려고 합니다. 필요한 재정이 채워지고 일군들을 보내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울산시민 교회에서 이런 일에 비젼이 있으신지요? 예를 들어서 건축을 위한 선교팀이 있으시면 오셔서 설계도 해 주시고 조언도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현재 이 센터 부지에는 러시아 전통 가옥 한 채가 있습니다. 매주 월요일 이 곳에서 교회 기도회를 하고 있습니다.
6. 설교록 번역과 2013년 러시아 현지인 목사 교육 사역입니다.
모스크바에서 남쪽으로 약 600Km 떨어진 로스토브라는 러시아 중소도시가 있습니다. 현재 이곳에 러시아 현지인 목사님 약20명이 매 주일 저의 설교록을 요청하여 돕고 있습니다. 비록 인터넷을 통해서 하고 있지만 그들의 목회와 교회사역에 힘이 되고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좋은 설교록을 작성하여 보낼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주님의 복음은 이 일을 통해서도 크게 역사 할 수 있을 것을 믿습니다.
또한 이 곳에서 2013년 9월 부터 강의를 부탁해 왔습니다. 매년 여름과 겨울 2회 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원하는 강의는 설교학, 종말론, 교회론, 칼빈주의 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러시아 신학교 교수 사역을 중심으로 했기에 또 이런 기회를 하나님께서 열어주신 것 같습니다.
7. 모스크바 한인 선교사회 회장직을 맡았습니다.
현재 모스크바에는 한인선교사가 43가정이 있습니다. 하나의 단체를 결성하여 친목과 정보교환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본회는 매달 월례회의가 있으며 저는 이번 2013년 회기의 회장으로 선임 되어 섬기고 있습니다. 매주 화요일은 선교사님들이 함께 모여서 민족과, 후원교회와 한국교회, 러시아 선교를 위해서 그리고 세계 선교를 위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3년째 하고 있는데 많은 응답의 역사가 있습니다
7. 고려인 노인학교 사역입니다.
고려인은 전 러시아에 약 80만 명이고, 모스크바에는 약3만 명이 있습니다. 이 사역은 고신 러시아 선교부 공동 사역으로 분기별로 모임을 갖고 섬기고 있습니다. 현재 약100여명의 인원이 모이고 있습니다. 계속 늘어나는 추세이며 설교와 문화활동 식사 등을 섬기고 있습니다.
8. 두 딸 주애와 한별이 이야기입니다.
올 해 대학을 졸업한 큰 딸 주애가 러시아에 올 때가 4살 이었습니다. 그런데 벌써 대학(미국 테일러 대학 생물학과)을 졸업하여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보스톤에 있는 약대의 교수 연구원으로 취직이 되었습니다. 실험실 매니저도 겸해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약대 박사 과정에 들어가서 더 공부할 예정입니다. 학사 졸업생이 박사 과정에 들어 가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인데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서 가능한 일이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의료통계 분야에서 일을 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지켜주신 하나님께 큰 영광을 돌리며 모든 분들의 기도에 감사를 드립니다.
둘째 한별이는 미국 고든 대학 화학과 2학년 재학 중입니다. 올 1월에는 미 전역 대학생 리더로 뽑혀 리더쉽 컴퍼런스 차 달라스에 다녀 왔습니다. 미 전역에서 20명 뽑는데 뽑혔으니 놀라울 뿐입니다. 4월에는 논문 설명회가 있어 또 출장을 갈 예정이구요...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은 놀라울 뿐입니다. 공부만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니라 선교도 열심히 합니다. 아프리카 우간다 단기 선교 2차례, 인도 단기 선교 한 차례 다녀왔는데 올해는 리더자로 다시 인도 선교를 하려고 합니다. 그 마음에 구령의 열정을 심어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울산시민교회는 지금까지 저희들의 선교를 위해서 많은 관심과 기도와 후원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 동안 선교편지를 자주 보내지 못해서 대단히 죄송합니다. 그러나 이 부분에 있어서는 말하기 곤란한 현실적인 상황임을 알려드립니다. 넓은 마음으로 이해 하여주시고 끊임없는 기도와 관심과 계속적인 후원을 부탁 드립니다.
기도제목입니다.
1. 중국교회의 부흥을 위해서.
2. 구역의 활성화를 위해서.
3. 중국신학교를 위해서
4. 한글학교를 위해서
5. 선교센터 건립을 위해서.
6. 자녀와 가족의 영육간 강건함을 위해서.
2013년2월12일 모스크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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