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에서온편지
•홈  >  시민공동체  >  선교지에서온편지
  제  목 : 파푸아뉴기니 강진수 박금미 선교사 가정의 기도편지입니다^^ 조회수 : 1640
  작성자 : 송원규 작성일 : 2014-05-06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들께

화창한 봄날입니다. 오래간만에 한국에서의 봄을 맞으며 하나님께서 이 땅에 베풀어 두신 사계절의 아름다움에 다시금 감사하게 됩니다.

마른 가지들에 물이 올라 제각각의 아름다운 꽃들을 맺으며 또는 맺을 준비를 하며 생동하는 자연의 모습들이 때가 이르매 소성케하시는 우리 주님의 은혜를 느끼게 합니다.

지금 저희의 이메일을 받으시는, 저희가 정말 사랑하고 감사하는 귀한 선교의 동역자 여러분께도 우리 아버지 하나님의 새롭게 하시는 은혜와 새 힘 주시는 은혜가 이 봄에 함께 하시길 기도하며 축복합니다.

저희는 안식월을 맞아 2월까지는 부모님들이 계시는 부산에서 지내며 동역자 분들을 만나 교제하고 선교보고하는 시간을 가졌고, 3월부터는 서울에서 파송교회가 마련해준 선교관에서 지내며 저희에게 맡겨진 여러가지 일들을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서울과 근교에 있는 동역자들을 만나 선교보고도 하고 교제도 하며, 교회나 모임 등에서 말씀 증거와 간증도 하고 간간히 선교부 일도 돕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각종 기도회 모임이나 교회의 예배에서 말씀을 나누고 선교보고를 하게 될텐데  하나님께서 저희 가정 가운데 저희 가정을 통해서 이루신 일들을 잘 증거하며 나누고, 함께 하는 모든 성도님들이 하나님을 만나며 경험하며, 힘과 소망과 위로를 얻게 되는 그런 시간들이 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아이들은 한국에서 각각 6학년, 4학년으로서의 새학기를 맞아 친구들을 사귀며 한국 학교생활과 공부에 적응하느라 애쓰고 있습니다.

환절기에 다들 한번씩 독감도 거치면서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주신 한국에서의 시간들을 귀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첫째 하람이가 학기 초에 새로운 친구들과 6학년에 적응하면서 관계의 어려움으로 마음 고생을 좀 하였습니다.

밝은 하람이의 표정이 좀 어두워지는듯 해서 마음이 좀 아팠지만 기도하면서 계속 격려하였는데 지금은 잘 해결되고 점점 더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쉽고 즐겁고 편안한 일들을 만나는 것도 감사하지만 아픈 일, 어려운 일들을 통해 아이들의 믿음이 자라가고 아이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온전하고 선하신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주어진 일상의 모든 상황들을 믿음으로 바라보면서 더욱 하나님께 나아가는 아이들과 저희 가족이 되도록 기도 부탁드릴께요.

이를 통해 하나님의 행하심을 보고 그것을 찬양할 수 있는 저희가 되도록, 그런 시간들을 보낼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4월부터 강진수선교사는 졸업후 수련받을 때 지도해 주셨던 교수님이 계신 치과에서 치과적으로 업데이트 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필요한 것들을 가르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저희의 전문가적인 지식의 향상과 그 길 위에도 앞서 준비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도록,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온전하신 계획을 또 한 번 느끼는 귀한 시간이 되도록 손모아주세요.

그리고 디지털 치과용 엑스레이와 전동 신경치료기구를 구입할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립니다.

우리의 필요를 아시는 하나님께서 대학 은사님들을 통해서 디지털 엑스레이를 공급받는 귀한 은혜를 주셨습니다.

또 파푸아뉴기니 선교부에서 이번에 한국에서 최신 전동 신경치료기구 및 장비들을 구입해서 파푸아뉴기니로 돌아갈 수 있도록 재정을 공급해 주셨습니다.

귀한 분들을 통해서 이러한 후원과 사랑을 받을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번에 치과 장비를 구입하게 된 일들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저희 가정과 함께 기도와 물질로 늘 함께 해 주셨던 동역자 여러분 한분 한분의 헌신과 기도, 사랑을 저희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말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감사합니다. 함께 하는 동역자 여러분들이 계신다는 것이 얼마나 귀하고 감사한지요?

모쪼록 우리 모두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하나님 자신의 선교를 이루어 가시며 우리 모두를 그 귀한 사역에 도구로 사용하시고 후일에 잘 하였다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고 함께 칭찬 들을 수 있는 자리로 불러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참 많이 부족한 저희들의 마음과 작은 헌신을 기뻐 받아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 일에 지금까지 계속해서 기도와 관심으로 함께 해 주시는 여러분께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저희 가정에게 안식년 기간 동안에 육체적으로, 정서적으로, 영적으로 충분한 쉼과 사랑, 위로와 격려를 공급받아

하나님께서 주시는 힘으로 6월에 다시 선교지로 나갈 준비를 잘 할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기도편지이면서 저희의 감사와 사랑을 전하는 편지이고 싶었습니다.

이번에 한국에서 만나면서 더욱 귀한 만남의 교제를 할 수 있었음에, 하나님께서 그런 교제를 허락하셨음에 감사드립니다.

저희 가정의 한국에서의 연락처는 010-9136-3166 입니다.
 
저희와 교제하거나 연락하기 원하실 때 언제라도 전화주시면 되겠습니다.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따뜻한 봄날에 더 행복한 기억들 많이 만드시길 빌며

강진수, 박금미, 강하람, 강희준 올림

 "

전체댓글 0

댓글 쓰기0/1200
입력
  이전글 : 서부아프리카 가나에서
  다음글 : ㅅㄱ편지-키르
이전글 다음글          프린트하기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