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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홍성욱 선교사 조회수 : 1349
  작성자 : 홍성욱 선교사 작성일 : 2007-12-05
필리핀 깜덴나눔공동체 홍성욱 선교사입니다.

시민교회 이종관 담임목사님과 여러 교역자, 장로님들, 그리고 성도 여러분께서 보내시는 사랑의 기도와 귀한 헌금이 저희 깜덴나눔공동체의 소외된 이방 형제들에게 생명을 살리는 샘물이 되고 있슴을 고백드리며, 이 모든 일이 예수안에서 한 형제 되신 은혜이기에 하나님께 영광 드립니다.

그러한 사랑의 헌신이 있었기에 이 곳 소외된 절대빈민촌에 예수사랑의 빛이 들어오고 그들의 삶이 변화되며, 나날이 성숙해 지는 주님의 귀한 자녀들 앞에서 기쁨이 넘칩니다.

교파와 학연과 지연을 개의치 않고,  선교지의 상황을 헤아리시고  신뢰와 사랑으로 후원해 주시는 이종관 목사님과 장로님들께 다시 한번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또한, 깜덴의 기적에 증인이 되어 시민교회를 만나게 연결하신 이중열 목사님 내외분의 배려에도 이 지면을 빌어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개교회 주의가 팽배하고, 교회 성장만을 지향하여 선교는 이 다음에, 우선 우리 교회 교육관부터 지은 후에, 혹은 가까운 인근지역도 전도 못하는데 무슨 외국까지? ...다음에 생각해보자 하는 걸로 미루기가  쉬운 이 시대에
교파를 초월하여 선교를 실행하기란 것이 얼마나 귀한 일인지 잘 압니다.
그러기에 시민교회에서 이 곳 깜덴에 보내시는 후원이 하나님앞에 더욱 아름답게 열랍되어 더 좋은 열매 맺게 하실 것을 믿습니다.

시민교회의 사랑의 헌금은 삼천원이 없어 죽어가던 사람들을 살리는 깜덴 나눔무료병원을 도우고, 어떤때는 나눔유치원의 원주민 어린이에게 우유급식비로, 급할 때는 결손, 조손가정의 쌀값으로, 언제든 누구에게든 생명 살리는 일에 쓰이고 있습니다.

이 곳, 깜덴 나눔교회 300인 원주민 성도 모두가 시민교회의 기도와 후원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주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매일 정해진 성경공부 시간에 합심하여 중보 기도 하고 있습니다.

저희를 향한 기도와 헌신이 귀하게 열매맺도록,  선교사로서 책임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여 생명살리기에 앞장 서는 교회, 삶이 바뀌는 교회로 주님앞에 이들이 믿음의 사람으로 온전히 설 수 있도록 가르치겠습니다.

공짜쌀을 주지않고 찢어지게 가난한 우리에게 오히려 성미와 십일조를 하라고 가르치는 엉터리 선교사를 추방하겠다 며 제 눈앞에서 교회성물을 때려 부수던 사람들이 이제는 스스로 헌금하고 성미하여 자신들보다 부요하나 믿음이 가난한 부자마을 교회의 사례없는 목회자를 돕는 귀한 사람들로 바뀐데에는 모두가 우리 주님의 그들을 향한 긍휼하심과 한국 교회와 교인들의 눈물의 기도가 있었던 힘이었습니다.

1992년 창립 이후와 1998년 6명으로 시작된 선교사역 10년만에, 깜덴나눔공동체로 거듭나 출석 교인 300명을 돌파한 저희 교회는 지금, 일만명 빈민촌 사람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무료병원 사역과 유치원, 47명의 장학생, 직업 공동체 훈련 시스템을 통해 말씀양육과 지식교육으로 인재를 기르며, 예수 믿었더니 삶이 바뀌어지는 인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후로도 소외된 땅, 하나님의 잃어버린 자녀들을 향한 시민교회의 사랑을 통해, 가난과 질병, 무지와 멸시에 시달린 이방형제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하고, 영육을 동시에 좀 먹는 육신만을 위해 거저 주는 쌀이 아니라, 영을 일으켜 세울 말씀으로 양육하여 주님의 자녀로서의 자존감을 깨우고,  삶을 변화 시키는 귀한 선교 역사가  이어지기를 소망합니다.

빈민 선교지 담임목회 10년을 영적 완악함을 상대로 싸움의 목회로 일관하며 말씀을 가르쳤고, 예수안에서  생각과 삶이 변화 되는 일만이 그들에게 살 길임을 믿습니다.
모든 것을 책임져 주시고 늘 인도하시며 동행하실 하나님께 우리의 갈 길을 맡기고 종된 자의 본분을 다하겠습니다.

함께 해 주시는 동역 교회와 동역자들이 있고, 하나님의 지극하신 돌보심이 있었기에, 선교사로서 원주민 교회 담임으로 섬기며 감당해야 했던 모든 고난과 외로움에서도 강건할 수 있었슴을 고백하며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고
늘 함께 해주시는 교회와 동역하시는 모든 분들께 머리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인터넷 사정이 원만치 않고 제 컴 실력이 안되어 긴 글이 어려움도 헤아려 주시기를 부탁드리며 다시 메일을 통해 이곳 소식과 선교현황을 담은 선교편지를 드리겠습니다.

오직 예수안에서 믿음으로 하나되어 교파를 초월하여 선교사역에 힘이 되어 주시는 시민교회의 선교의지는 좋은 모델이 되어 여러 교회와 각지의 성도들께 주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 아름다운 일을 하는 교회로 전해지며 기억 될 것입니다.

이곳 깜덴에서의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에 증인되신 모든 분들의 마음을 합하고 이방 형제의 사랑을 함께 담아 감사를 드립니다.

이 곳  깜덴 빈민지역 선교사역을 위해 이후로도 지속적인 기도와 후원을 감사의 마음으로 다시 한번 부탁드리며 이만 줄입니다.

평안하십시오.  
주님의 평화가 늘 함께 하실 것입니다.
      
깜덴나눔교회  홍성욱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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