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에서온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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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미얀마 박상영 선교사 서신 조회수 : 1207
  작성자 : 최호식 작성일 : 2007-12-08




밍글라바! (할렐루야!)







사랑하는 목사님과 장로님들 그리고 온 성도님들 및 동역자님들에게 미얀마 박상영, 권윤숙 선교사 인사 올립니다.

벌써 2007년 한해도 저물어 갑니다. 동역자님들을 뵈온지도 얼마되지 않은것 같은데 뵙고 싶고 목소리도 듣고 싶습니다. 부족한 저희 가정과 세계 복음화를 위하여 한결같이 저희 사역을 위하여 아낌없는 사랑과 물질의 지원 그리고 간절한 기도로 함께 하여 주셨음을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주께서 축복하시며 미얀마 영혼 복음화를 위한 람푼미얀마개척기념예배 소식과 부지구입 및 건축소식등과 함께 주의 은혜를 나누며 선교 소식을 전해 올립니다.





첫째, 하나님의 은혜와 감격.



  1년 여동안 가슴앓이를 하며 기도를 많이 했습니다.

미얀마의 힘든 정치와 종교적 상황속에서 저희 미얀마 신학교가 정부에 수용된 일, 신학생들이 이리 저리 옮겨 다니며 신학수업을 계속하는등, 결국 저의 미얀마 체류비자 거부로 양곤으로 입국할수 없어, 한국과 타국을 오가며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부르짖든 일, 본인의 자의와는 관계없다고 하나 결국 어떤 면에서는 실패한 선교사라는 자의의 생각을 가지며 선교사로서 고민했었든 날이 눈에 선합니다. 그럴때마다 주님의 뜻이 계심을 말씀하시며 기도와 조언으로 힘을 주시던 목사님과 성도님들 그리고 동역자님의 따뜻하신 사랑을 생각합니다. 부족한 저의 모습을 긍휼히 여기신 주께서 다시금 태국과 미얀마 접경지역에서 미얀마 오천만 영혼을 위한 사역의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서 있을때 넘어질가 조심하며 넘어 졌을때 낙심치 말아야 할것을... 체험을 통하여 배우며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세월이 지나야만이 알게 된다는 것을 또 한번 체험합니다. 조금씩 주님의 섭리와 인도하심을 느낍니다. 부족하지만 선하신 목자되신 주님의 인도하심과 말씀에 귀 기울이며 겸손한 마음으로 전력하려고 합니다. 위하여 힘 주시는 목사님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둘째, 람푼미얀마교회 개척 기념예배 소식.



  교회를 개척한지 두달만에 성도 50여명으로 부흥하고 있습니다.

이웃 태국 교회는 10년이 되었지만 성도 80여명에 불과한되 주께서 미얀마 영혼들을 많이 사랑하고 계심을 보게됩니다.

교회 성도의 종족 분포도도 다양하여 버마종족, 끄인종족, 거친종족, 까야종족등 아주 다양한 족속이 모여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특별히 샨종족 마을에도 복음을 전하고 있지만 샨종족 90% 이상이 미얀마말을 못하고 싼 언어로만 살아가고 있기에 차후 교회가 더 부흥하거나 혹은 샨종족 언어를 할수 있는 사역자를 키워 선교하려고 합니다. 이 마을에만도 400여명이 살고 있기에 영혼 구원을 위한 선교활동이 필요함을 우 아웅쪼에 목사님과 세야 노똥 전도사와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다음주 부터는 현재 랜트한 하우스 2층 빌라 거실이 좁아 2부로 예배 드리게 됩니다. 또한 이번달중에 좀 더 큰 집으로 이사할 예정으로 예배당을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람푼미얀마교회가 계속 부흥하여 매월 이사가는 축복을 받을 수 있도록 기도 부탁합니다. 제가 제일 싫어하는 몇가지 중에 이사하는 일입니다. 몸도 마음도 피곤하거니와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부분이 있기때문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가 부흥하여 이사가는 일은 기쁘고 즐거운 일이기에 감사함으로 하려고 합니다.





셋째, 람푼미얀마교회 및 람푼신학교 센타 건축 지원 소식.



  람푼미얀마교회 개척기념예배로 태국 치앙마이를 방문하셨던 성환 이 상원 목사님과 창훈대 교회 이 훈복 목사님께서 축복의 말씀과 축사를 해 주셨습니다.(사진 별첨) 성도들의 뜨거운 기도와 찬양 그리고 예배당을 꽉메운 성도들의 열정을 보시며 은혜를 받으시고 설교중에 교회를 건축해야 겠다고 말씀하셨고 부지 지원을 약속하셨습니다. 부지와 건축 비용이 양곤에 비하여 저렴하지 않지만 기도하자고 말씀하셨고 성도들과 함께 건축 예정 부지 몇곳을 방문하셨습니다. 람푼 시내와 5분거리인 700평 정도 되는 과수원 부지가 좋겠다고 말씀하셨고 지원 약속을 해 주셨습니다. 또한 세야 노똥 전도사 심방용 오토바이 지원 약속을 이 훈복 목사님께서 약속하여 주셨습니다. 온 성도들과 함께 기쁨의 박수를 보내드리며 함께 주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앞으로 6개월 혹은 8개월 후에는 람푼지역에 미얀마 교회 및 신학교 센타가 세워지게 될것을 믿음으로 바라보며 기도합니다. 위하여 기도하여 주시되 부지구입과 건축 부분에 어려움이 없게 하시고 양곤 신학교 사역이 이곳 람푼미얀마교회를 중심으로 신학교가 연속적으로 시작될수 있도록 기도 부탁합니다. 부지구입은 확정되었으나 건축비는 예산이 부족하여 후원교회의 협력이 필요할것이라는 말씀이 계셨습니다. 우선 이번주 계약후 건축모금을 위하여 기도하려고 합니다. 함께 새로운 사역지에서 미얀마 5천명 영혼을 위한 람푼미얀마교회 및 람푼신학교 센터가 세워질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현재 사역비보다도 생활비가 부족한 상황이기에 앞으로 후원교회를 더 모집해야 할것이라는 말씀도 해주셨습니다. 주께서 축복하여 주시며 미얀마 영혼 복음화를 위한 사역에 동역자교회를 붙여주실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넷째, 우 아웅쪼에 교수님을 축복하소서.



양곤MCTI 신학교 에서 람푼미얀마신학교 로 명칭을 변경하여 태국 정부에 정식학교로 신청하게됩니다. 또한 우 아웅쪼에 교수님을 교감으로 이곳 태국 파얍대학교 신학교 교수님이신 미얀마 교수님 두분을 모셔 올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라후종족신학교 교수님중 버마종족 교수님 두분도 가능하시다고 합니다. 양곤에서 교수님들을 모셔온다면 경비등 여러가지 운영면에서 힘들어 질수 있기도 하고 이곳에 좋은 교수님들이 계시기에 모두 가능할것으로 보입니다.

우 아웅쪼에 교수님께서 신학교가 시작되면 양곤에 가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곳에 1년중 8개월 방학을 제외한 수업 기간동안 머무시기로 약속하여 주셨습니다. 겸손하신 교수님이십니다. 제가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자 오히려 저보고 감사하다고 하시며 미얀마 복음화를 목사님께서 헌신하여 주시니 본인이 이곳에 와서 머무는 것은 그리 어려운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셨지요. 기회가 되고 비용이 가능하다면 사모님도 함께 오셔서 계실수 있도록 기도하겠습니다라고 말씀드렸지요. 정말 좋으신분이며 영혼구원과 복음의 열정이 강하신 분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교수님을 축복하여 주시고 오래 오래 사셔서 건강함으로 주의 일을 많이 할수 있도록 위하여 기도 부탁드립니다.



다섯째, 기도제목



1. 람푼미얀마교회 및 람푼신학교 센터가 세워질수 있도록 축복하소서.

2. 부지구입과 변호사선임, 건축모금에 주의 동역교회를 붙여 주소서.

3. 우 아웅쪼에 교수님과 신학교 교수님 선택에 지혜를 주소서.

4. 람푼미얀마교회 300명 성도들이 모이는 부흥하는 교회로 축복하여 주소서.

5. 전도사로 수고하는 세야 노똥 전도사에게 지혜와 성령의 충만을 허락하소서.

6. 현재 생활비가 부족함을 주께서 아시오니 넉넉함으로 주께서 채워주소서.

7. 새로운 사역지에서 감당할 건축과 신학교 운영 그리고 파얍대학교 교수 사역을 위하여 강건하게 하소서.

8. 아내 권윤숙 선교사의 태국 언어의 성숙과 가정 목회를 잘 감당할 수 있도록.

9. 선교사 가족의 건강을 위하여 기도하여 주시되, 자녀 찬미,찬주,박진의 지혜와 건강을 위하여 기도 부탁합니다.





  부족한 저희 가정을 위하여 지금까지 변함없이 기도하여 주시고 지원하여 주시며 인내하며 기다려 주신 후원교회 목사님들과 동역자님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만을 바라보며 새로운 사역지에서 초임 선교사의 마음으로 전력하려고 합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동역자님들께서도 이곳을 방문하여 주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요청드립니다. 건강하시고요. 감사합니다.













총회세계선교회 (GMS)

선교사 박상영, 권윤숙 (찬미,찬주,박진) 올림.





2007년 12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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