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선교이야기(2008. 3. 10)
저희 필리핀 사역지인 민도로섬 반수드에 대한 최근 선교이야기입니다.
1. 지난해 대구 일광교회의 지원으로 있었던 반수드 일광교회와 반수드 지역의 Christian Workers Training 사역의 좋은 결과로 지속적인 일꾼 훈련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서 앞으로 계속 목회자, 교회학교 교사 및 일꾼들의 훈련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진행해 나아갈 예정입니다.
2. 필리핀 선교사상 처음있는 일로써 반수드 및 인근의 봉아봉, 삐나말라얀 지역의 목회자 24명이 자발적으로 조직을 구성해서 저희들의 사역을 집중적으로 도우며 동역하기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한국 선교사들이 지역교회로 부터 배척을 당하거나 거부반응을 불러일으키는 경우가 빈번한 상황에서 아주 반갑고도 귀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앞으로 놀라운 선교의 열매가 더욱 맺혀질 것입니다.
3. 10여년 동안 아랫배가 불러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는 24세의 아가씨 리니 를 한국으로 데려와 수술을 받게 하려고 준비 중입니다.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과 치료비, 항공료, 체류비 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잘 해결되리라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실 일이기 때문입니다.
역시 두 언청이 총각들을 데리고 와서 성형수술을 받게 할 예정입니다.
대구에 있는 요셉성형외과 에서 무료로 수술을 해주기로 약속되어 있습니다.
4. 농장으로 사용할 부지를 곧 구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기독교학교 및 교육시설을 건립할 준비도 진행 중입니다.
5. 원주민인 아이따 부족의 선교를 위하여 아이따 교회의 목사인 로디 의 사택을 건축하고 또 곁에 아이따 아이들의 공부방 겸 도서관을 건립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건축에 필요한 재정이 채워지게 되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800만원).
6. 반수드를 중심으로 한 인근 도시들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에게 복음을 널리 전할 성경캠프 사역을 더욱 활발하게 전개하려고 합니다.
7. 이 외에도 늘 여러 사역들이 상존하며 진행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