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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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150531 하나 되게 하소서 (요한복음 17장 20절 - 26절 ) 조회수 : 1358
  작성자 : 교회사무실 작성일 : 2015-05-29

영원한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은 마지막으로 제자들의 전도 사역을 통해 믿게 될 미래의 성도들을 위해서 기도하신다. 주님의 이 원대한 비전을 배우자.
믿음으로 일하다 보면 당장 내 눈앞에 벌어진 역경 외에 다른 것을 볼 마음의 여유를 갖지 못할 때가 많다. 주님은 아직 이 땅에 태어나지도 않았거나 아직 복음을 듣지 못한 먼 훗날의 잠재적인 신자들을 위해서도 간절히 기도하신다. 알파요, 오메가, 영원한 시간을 품에 안고 계신 전능하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Ⅰ. 통시적으로 하나 되게 하소서(20-21)

주님의 몸 된 교회는 공시적으로만 하나인 것이 아니라 통시적으로도 하나다. 그렇기에 현재 그분 앞에 서있는 제자들뿐만 아니라 장차 그 제자들의 전도활동으로 예수를 믿게 될 신자들을 위해서도 기도하신다.

20.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그들의 말로 말미암아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

예수님의 관심은 회복될 사람들과 회복될 세상으로 확대된다. 세상을 향한 정죄와 배타적인 태도는 예수님의 마음과 거리가 멀다. 우리 모두는 전에 세상에 속해 있었지만 수많은 제자들의 말로 믿게 된 그 사람들이다.
우주 안에 사는 모든 신자들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온전히 하나를 유지하기를 간절히 원하신다. 이 연합의 유일한 모범은 하나님 아버지와 아들의 연합이다. 아버지와 아들이 그랬듯이 모든 제자들이 한 분 하나님 안에 있을 때만 진정한 한 몸을 이룰 수 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가 되게 하소서” 이 한 가지 주제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셨다. 왜 하나가 되어야 하느냐? 하나 될 때에 세상이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이 보내신 분이란 것을 알게 되기 때문이다.

21.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우리가 전도하는 목적은“예수님은 위인이나 성인이 아니라 하나님이 보내주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다.”하는 것을 알도록 하려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 동안 우리의 방법이 틀렸는지도 모른다. 예수님이 기도하시는 바로는 믿는 사람들이 하나가 되어서 그것을 보는 세상 사람들이 예수님을 하나님이 보내신 분으로 인정하게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Ⅱ. 영광을 온전히 드러내게 하소서(22-24)

주님께서는 하나님 아버지의 영광을 받으셨다(22). 영광의 본체께서 인간의 남루한 형상을 입고 낮고 천한 이 땅에 오신 것이다. 비록 사람들이 그 영광을 미처 알아보지 못하고 그분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지만 부활 승천으로 그 영광을 밝히 드러내실 것이다. 주님은 그 빛나는 영광을 시공을 초월하여 모든 제자들에게 주셨다. 제자들의 하나 됨은 그 영광의 증거가 될 것이며, 하나님께서 온 세상 사람들을 사랑하신다는 것을 알게 되는 길이다.

23. 곧 내가 그들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어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또 나를 사랑하심 같이 그들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

주님의 몸 된 교회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때 비로소 하나님의 온전함에 다가설 수 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라도 주님께서 함께하시는 곳이 바로 영광의 자리다.

Ⅲ. 사랑하게 하소서(25-26)

어떻게 하나가 되느냐? 하나 되는 것은 사람의 힘으로 결심하고 노력해서 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하나 되는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온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하나 되라고 명령하지 않으시고 하나 되도록 기도하셨다.
우리가 하나 되기 위하여서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 하나 되기를 애쓰기 전에 하나님과 내가 우선 하나가 되어야 한다. 이웃과의 관계는 하나님과의 관계의 반사다.

22.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그들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영광이란 하나님의 능력과 성품이 나를 통하여 드러나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을 아셨고 예수님이 아시는 하나님을 전해 주셨다. 하나님을 머리의 지식만이 아니라 체험적으로 알 때에 우리는 하나가 되는 것이다.

25. 의로우신 아버지여 세상이 아버지를 알지 못하여도 나는 아버지를 알았사옵고 그들도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줄 알았사옵나이다

26.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그들에게 알게 하였고 또 알게 하리니 이는 나를 사랑하신 사랑이 그들 안에 있고 나도 그들 안에 있게 하려 함이니이다

하나님의 사랑인 그리스도가 우리 안에 있을 때에 우리는 하나가 될 수 있다.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가 하나가 되기 위하여서 먼저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 속에서 우리는 하나가 될 수 있다.

구체적으로 하나님과 깊은 교제 속에 들어가기 위해서 세 가지가 필요하다.

1>분명한 구원의 확신(요5:24 요일5:11-13)
2>기도 응답의 체험

히4:16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요16:24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마7:7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3>경건 생활의 훈련(요15:5 딤전4:7-8)

좋은 관계는 시간만 보낸다고 저절로 생겨지는 것이 아니다. 노력하고 애를 쓰지 않고서는 관계가 생길 수가 없다. 하나님과의 관계도 그냥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니다. 관계 유지를 위한 노력이 들어가야 한다.
하나가 되기 위하여서 용서를 구하고 화해를 구하는 역사가 있어야 한다.
아버지 하나님께서 주님께 영광을 주신 이유는 아들을 사랑하셨기 때문이다. 하나됨은 사랑의 통로다. 주님은 사랑으로 영광을 주신 하나님 아버지의 이름을 제자들에게 알려주셨다. 성령의 인도와 도우심으로 그 사랑을 영원토록 계속해서 알려주기를 원한다면 우리는 하나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도 영광도 알지 못하는 이 어둡고 삭막한 세상에서 우리를 불러내시고 하나님의 깊은 사랑과 교제 안에서 살게 하셨다. 하나가 되는 하나님의 방법으로 세상에 하나님의 사랑과 영광을 드러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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