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20150524 제자들을 위하여 비옵나니 (요한복음 17장 9절 - 19절) | 조회수 : 894 |
작성자 : 교회사무실 | 작성일 : 2015-05-23 |
제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시는 주님은 여러 가지 분명한 진실을 이미 알고 계셨기에 하나님 아버지께 몇 가지를 간구하신다.
제자들의 안전, 신앙생활의 기쁨, 마귀로부터의 보호, 진리의 말씀에 의한 그들의 성화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셨다.
Ⅰ. 지켜주소서
9. 내가 그들을 위하여 비옵나니 내가 비옵는 것은 세상을 위함이 아니요 내게 주신 자들을 위함이니이다 그들은 아버지의 것이로소이다
11. 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오나 그들은 세상에 있사옵고 나는 아버지께로 가옵나니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하나님께서 직접 보호해 주실 것을 위해서 기도하셨다.
제자들을 보호해달라고 기도하심은 세상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보호를 부탁하시는 것이다.
15. 내가 비옵는 것은 그들을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 다만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위함이니이다
이 세상은 주님에게 그랬듯이 제자들에게도 적대적이다. 세상이 아들과 제자들을 미워하는 이유는 그들이 세상에 속하지 않고, 진리의 말씀으로 거룩해졌기 때문이다. 주님은 마귀의 권세가 무척 드센 세상에서 제자들을 지켜달라고 기도하신다.
16.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사옵나이다
요일5:19. 또 아는 것은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고 온 세상은 악한 자 안에 처한 것이며
왜 사탄과 세상으로부터 보호를 받아야 하느냐? 사탄과 세상이 성도들을, 예수님의 제자들을 미워하기 때문에 그렇다. 왜 사탄과 세상이 예수님의 제자들을 미워하느냐? 세상에 속해 있지 않기 때문에 그렇다.
14. 내가 아버지의 말씀을 그들에게 주었사오매 세상이 그들을 미워하였사오니 이는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으로 인함이니이다
예수님은 자신이 지상 사역 동안 제자들을 보존해왔는데,
이제 십자가를 지기에 앞서 그것을 하나님께 부탁하는 기도를 하신다.
제자들을 위한 중요한 목적은 제자들이 멸망하지 않도록(3:16, 6:39) 보호하는 것이었다.
이제 그 임무를 하나님께 맡기고 계신다.
선생이신 주님을 미워하고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세상은 제자들 역시 그렇게 증오하며 핍박할 것이다. 그러나 주님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돌보심으로 제자들은 이 악한 세상을 능히 이길 수 있다. 세상은 어둡다. 세상은 죄로 썩었다. 그러나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믿고 담대하자.
하나님과 우리 주님의 보호는 완벽하시다.
12. 내가 그들과 함께 있을 때에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고 지키었나이다 그 중의 하나도 멸망하지 않고 다만 멸망의 자식뿐이오니 이는 성경을 응하게 함이니이다
Ⅱ. 하나 되게 하소서
11. 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오나 그들은 세상에 있사옵고 나는 아버지께로 가옵나니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제자들은 주님을 영광스럽게 해야 할 일꾼들이다. 그 일을 위해 제자들을 하나하나 선택하셨고, 그들 안에 아버지와 아들의 한결같은 사랑을 은혜로 부어주셨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성도들은 여러 가지 유혹과 핍박과 어려움을 겪으며 믿음이 약해지거나 서로 원망하며 싸우고 흩어지기 쉽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님이 기도하신 대로 서로 하나 되어 온전한 믿음의 공동체를 세워 가야 한다. 아버지 하나님과 아들 하나님이 하나이듯 제자들도 한 몸이기 때문이다. 주님의 제자들은 성령께서 이미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켜나가야 한다.
마귀는 우리 성도들과 싸워서 이길 수 없는 것을 알기 때문에 언제든지 내부의 분열을 꽤한다. 교회가 해야 될 중요한 일과 별로 상관이 없는 일들을 굉장히 중요한 것처럼 부상시켜서 이것으로 인해서 패가 갈리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파가 갈리면 그 다음에는 바깥으로 사용되어야 될 힘과 능력이 안으로 쏟아진다. 마귀와 싸워야 될 우리들이 서로 싸운다. 선교와 전도를 위해서 기도할 시간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도 시간으로 변한다. 그러면 사탄은 그 다음부터 마음을 놓는 것이다. 거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교회가 분열 되면 마귀는 승리한 것이다.
Ⅲ. 거룩하게 하소서
17.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18.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 같이 나도 그들을 세상에 보내었고
19. 또 그들을 위하여 내가 나를 거룩하게 하오니 이는 그들도 진리로 거룩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이다
제자들이 거룩해야 하는 것은 사명을 감당하기 위함이다. 구약의 하나님의 종들이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성결케 했듯이 예수님도 사명 감당을 위해 스스로 성결하게 했고, 또 제자들도 그렇게 했던 것이다. 이제 예수님이 떠나간 뒤의 또 다른 사명 감당을 위해 성결이 필요한 것이다.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 주님께서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받아 제자들에게 전한 말씀은 진리다.
제자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해달라고 기도하신다. 주님께서 제자들을 위해 스스로 거룩하게 하신다는 말씀은 곧 제자들을 위해 자신의 몸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하나님 아버지 앞에 거룩한 산 제물로 바친다는 뜻이다. 주님께서 지시는 십자가 그 고난의 길이 제자들이 거룩한 삶을 위한 것이다. 주님의 거룩한 희생과 순종의 삶, 제자 된 우리의 귀한 모범이 된다. 주님께서 감당하신 십자가의 고난으로 많은 생명이 살아났듯이 우리가 각자 자기 십자가를 질 때 새 생명의 열매가 풍성해질 것이다.
친히 부르셔서 제자 삼으신 우리를 향한 주님의 애타는 마음을 읽을 수 있다. 우리를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 삼으신 그 거룩한 뜻을 알 수 있겠다. 교회 공동체가 주님의 말씀 안에서 하나 됨을 힘써 지킬 때 우리도 주님의 큰 기쁨을 누릴 수 있다. 그 기쁨이 있어야 우리에게 닥치는 큰 환란과 역경을 이겨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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