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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170604 하나님의 긍휼과 용서 (누가복음 1장 46절 - 80절) 조회수 : 636
  작성자 : 교회사무실 작성일 : 2017-06-01

처녀의 몸으로 아기를 낳을 것이라는 감당하기 힘든 말씀을 들은 마리아는 친척인 엘리사벳을 찾아갔다. 엘리사벳이 나이 들어 임신할 수 없는 몸으로 아기를 가졌다는 천사의 말을 확인하고 함께 교제하고자 한 것이다. 마리아와 엘리사벳이 만난 현장은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하나님의 놀라운 일을 체험한 두 여인이 만난 자리에 찬양이 울려 퍼졌다. 찬양의 주제는 하나님의 긍휼과 용서다. 하나님은 긍휼이 많으신 분이시다.

Ⅰ. 하나님의 긍휼과 용서는 겸손한자에게 나타났다

47. 내 마음이 하나님 내 구주를 기뻐하였음은 48. 그의 여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라 보라 이제 후로는 만세에 나를 복이 있다 일컬으리로다

마리아가 주를 찬양하며 기뻐하는 이유는 자신처럼 비천한 사람에게 메시아의 어머니가 되는 은총을 베풀어주셨다는 것이다. 천한 계집종이 이제 메시아의 어머니가 된다. 엄청난 반전이다. 메시아는 ‘뒤집음’의 사역을 하실 분이다. 잘못된 모든 것을 뒤집으실 것이다. 하나님이 비천한 마리아를 돌아보셨듯이 메시아는 억압받고 눌리고 짓밟히던 사람들을 붙잡아 일으켜 높이실 것이다. 반대로 교만한 자들을 제자리로 돌려놓으실 것이다. 이 일이 먼저 마리아에게 일어났다.

51. 그의 팔로 힘을 보이사 마음의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고 52. 권세 있는 자를 그 위에서 내리치셨으며 비천한 자를 높이셨고 53. 주리는 자를 좋은 것으로 배불리셨으며 부자는 빈 손으로 보내셨도다

비천한 것 자체가 미덕은 아니다. 그러나 비천한 사람은 자신의 작음을 알기 때문에 하나님의 크심을 본다. 그래서 하나님을 경외하고 의지한다. 높은 사람은 자신의 작음을 못 본다. 그래서 하나님을 무시하고 거역한다. 하나님의 긍휼하심이 비천한 자에게 임하기 때문에 약한 사람들이 하나님께 쓰임 받을 수 있는 소망을 가질 수 있다. 약한 사람은 가진 것이 없기 때문에 하나님에게 의지하지 않을 수 없고, 그래서 이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이 뜻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고전1:27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Ⅱ. 하나님의 긍휼은 임재하심으로 표현된다

50. 긍휼하심이 두려워하는 자에게 대대로 이르는도다 64. 이에 그 입이 곧 열리고 혀가 풀리며 말을 하여 하나님을 찬송하니 65. 그 근처에 사는 자가 다 두려워하고 이 모든 말이 온 유대 산골에 두루 퍼지매

사가랴의 입이 열리고 혀도 풀렸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말을 하기 시작했다. 이 일은 그 현장에 있었던 친척들을 통해 삽시간에 근처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전해졌다. 그들에게 두려움이 임했다. 두려움은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나 기적에 대한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하나님의 긍휼과 용서를 체험하기 위하여서는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야한다.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 즉 경외심은 광대한 우주를 바라보면서 혹은 성경 말씀을 읽으면서 생기기도 한다. 그러나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은 절대적인 순종 가운데에서 맛본다. 하나님에게 순종했을 때에 예상치 못했던 일이 생기고 기대하지 않았던 결과가 생겼을 때에 우리는 경외를 배우게 된다.

눅5:5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 눅5:8 시몬 베드로가 이를 보고 예수의 무릎 아래에 엎드려 이르되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니 

Ⅲ. 하나님의 긍휼과 용서는 신실하심으로 표현된다

70. 이것은 주께서 예로부터 거룩한 선지자의 입으로 말씀하신 바와 같이 71. 우리 원수에게서와 우리를 미워하는 모든 자의 손에서 구원하시는 일이라 72. 우리 조상을 긍휼히 여기시며 그 거룩한 언약을 기억하셨으니 73. 곧 우리 조상 아브라함에게 하신 맹세라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아들을 다윗의 혈통으로 보냄으로 자기 백성에게 찾아와주셨다. 하나님의 긍휼 언약을 기억하시고 이행하시는 그분의 자비와 능력이 우리를 원수의 손에서 살리셨다. 하나님의 긍휼은 신실함으로 표현된다. 우리가 구원의 확신도 하나님의 신실함이 없다면 가질 수 없다. 우리의 느낌은 왔다 갔다 하기 때문이다. 오직 주님의 약속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구원을 확신할 수 있는 것이다.

요일5:12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
요10:28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그러므로 신앙 생활할 때에 주님의 신실하심을 붙들어야 한다. 특히 기도할 때에 그렇다. 신실함이란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것이다.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시기 바란다.

막16:15-18 15. 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17.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18. 뱀을 집어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요14:12-13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 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 /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

Ⅳ. 하나님의 긍휼과 용서는 메시아를 보냄으로 표현된다

78. 이는 우리 하나님의 긍휼로 인함이라 이로써 돋는 해가 위로부터 우리에게 임하여 79.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은 자에게 비치고 우리 발을 평강의 길로 인도하시리로다 하니라

메시아의 구원의 내용이다. 구원은 하나님의 긍휼 즉 자비로운 심정에서 오는 것이다. 메시아는 죽음의 그늘에 앉은 자에게 구원의 빛을 비추어 어둠에 속한 백성들을 구원하여서 평강의 길로 인도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우리가 세상 살면서 갈망하는 것이 죄와 사망의 권세에게 해방되어 누리는 참된 평강이다. 우리가 갈망하는 평강은 세 가지다. 하나님과의 평강, 마음의 평강과 이웃과 화평하게 사는 것을 갈망한다. 예수님께서는 이 세 가지를 다 주실 수 있으시다.

롬5:1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히9:14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을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못하겠느냐
요일4:15-16 누구든지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시인하면 하나님이 그의 안에 거하시고 그도 하나님 안에 거하느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의 안에 거하시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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