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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170625 하나님 자녀 됨의 은혜 (누가복음 2장 39절 - 52절) 조회수 : 654
  작성자 : 교회사무실 작성일 : 2017-06-23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로 구원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

본래는 진노의 자녀였지만(엡2:3), 십자가로 인해 하나님의 양자가 된 것이다(롬8:15). 그래서 본질적으로는 우리가 예수님과 동등할 수 없지만, 법적으로는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아들, 딸이 되었다. 누가가 기록한 소년 예수님의 모습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가 누리는 복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 깨닫게 되기를 바란다.

Ⅰ.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

40. 아기가 자라며 강하여지고 지혜가 충만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그의 위에 있더라

1>예수님은 성인으로 오신 것이 아니라 아기의 모습으로 오셨기 때문에 성장하셔야 했다. 완전하신 예수님이 우리처럼 성정의 과정을 거쳐야만 하셨다는 사실은 예수님의 겸손을 보여 준다. 창조주이시며 땅과 하늘의 주인이신 예수님,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실 수 있는 예수님이 성장의 과정을 묵묵히 감당하셨다는 사실 자체가 은혜요 사랑이다. 시간과 육체의 한계 안에 자신을 두신 것이기 때문이다.

2>예수님의 성장은 우리의 기도 제목이 되기도 한다. 아기 예수는 성장하면서 튼튼해졌고 늘 지혜가 풍부한 상태였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기가 성장하는 동안 늘 그 위에 머물러 있었다. 예수님의 지혜가 키가 자라고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졌다는 이 말씀은 우리가 추구하고 기도해야 할 성장의 모범이다. 또한 자녀들과 다음 세대를 축복하며 기도할 수 있는 좋은 기도 제목이기도 하다.

약1:5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시편 111:10 여호와를 경외함이 지혜의 근본이라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는 다 훌륭한 지각을 가진 자이니 여호와를 찬양함이 영원히 계속되리로다

Ⅱ. 아버지 집에 머무는 특권

49.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나를 찾으셨나이까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 하시니

시편 84:10 주의 궁정에서의 한 날이 다른 곳에서의 천 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사는 것보다 내 하나님의 성전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 

1>예수님은 열두 살 되시던 해에 부모님과 예루살렘을 방문하셨다. 그런데 부모님은 어린 예수님을 예루살렘에 두고 온 것도 모른 채로 집으로 돌아가다가, 예수님이 없어진 것을 깨닫고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셨다. 그런데 그 사흘 동안 소년 예수님은 선생들과 말씀을 논하고 계셨다. 놀랍게도 배우고 계신 것이 아니라 가르치고 계셨다. 사람들은 예수님의 지혜와 대답에 놀랄 수밖에 없었다. 예수님의 지혜는 땅의 지혜가 아니라 하늘의 지혜였고, 인간의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의 지혜였기 때문이다.

2>비록 인간의 몸을 입고 계셨기에 키와 지혜가 자라셔야 했지만, 예수님은 하나님이셨다. 그러니 소년 예수님의 지혜와 대답에 그곳에 있던 모든 사람은 놀랄 수밖에 없었다. 어쩌면 어떤 사람은 예수님을 신앙의 영재 말씀의 영재 정도로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우리 예수님은 성자 하나님이셨다.

3>왜 우리를 따라오지 않고 이곳에 남아 우리를 걱정하게 했느냐? 라는 부모의 질문에,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는 것이 당연하지 않습니까? 라고 반문하셨다. 그러나 예수님은 육신의 부모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따르셨다(51). 아직은 때가 이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앞의 사건을 볼 때에 예수님은 12세 때 이미 자신의 신분과 사역을 알고 계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때가 이를 때까지 육신의 부모님 밑에서 순종하며, 튀어나지 않게 하나님뿐만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성장했다는 것이다. 예수님의 성장은 우리를 향한 예수님의 사랑이요 한없는 겸손이다. 또한 예수님의 성장은 우리가 어떻게 성장해야 할지, 무엇을 기도하고 추구해야 할지 알려 준다.

Ⅲ.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52. 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시더라

1>부모라면 마땅히 자녀를 사랑하고 자녀를 위해 모든 것을 다 해 주려고 한다. 하나님은 그의 자녀를 얼마나 더 사랑하시고 큰 은혜를 베푸시겠는가?

그래서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안에서 살아가는 특권을 누린다. 누가는 하나님의 은혜가 예수님 위에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예수님의 지혜와 키가 자라가면서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셨다고 말한다.

2>하나님의 은혜가 함께하는 인생의 예로 요셉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창39:2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의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 창39:23 간수장은 그의 손에 맡긴 것을 무엇이든지 살펴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이라 여호와께서 그를 범사에 형통하게 하셨더라

요셉의 인생 곳곳에서 발견되는 중요한 특징은 하나님의 함께하심이다. 그의 인생은 형통했고 그의 인생은 복된 인생이었다. 하나님의 은혜는 인생을 완성시키기 때문이다. 우리에게도 이런 은혜가 있기를 기도한다.

3>우리도 하나님의 자녀로서 그분의 사랑과 은혜 안에 살아가는 존재다. 하나님은 우리를 온전히 사랑하신다. 날마다 한없는 은혜를 부어 주신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은 우리가 그분의 자녀로 살 수 있는 힘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사실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운 은혜가 아닐 수 없다. 하나님 자녀 됨의 은혜를 만끽하며 승리하시기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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