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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170716 예수님에 대해 바르게 고백하기 (누가복음 3장 15절 - 38절) 조회수 : 1502
  작성자 : 교회사무실 작성일 : 2017-07-14

주님은 세상 왕들이 지배하는 곳에 하나님의 말씀을 보내셨다. 황제가 세상을 통치하는 것이 아니라 말씀이 통치함을 보여주기 위해서 보내셨다.

Ⅰ. 메시아를 증언하는 세례 요한
15. 백성들이 바라고 기다리므로 모든 사람들이 요한을 혹 그리스도신가 심중에 생각하니 16. 요한이 모든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물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풀거니와 나보다 능력이 많으신 이가 오시나니 나는 그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푸실 것이요

세례 요한을 보면서 군중들에게는 질문이 생겼다. 세례 요한이 고대하던 그리스도가 아닐까? 이에 대해 세례 요한은 단호하게 자신은 아니라고 말한다. 하나님이 위대하다고 인정해 주는 사람은 자신의 위치를 아는 사람이다. 우리는 처음에는 하나님의 도움으로 되었다고 하지만, 세상 적으로 성공하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자신이 이루어 놓은 것 같은 착각이 들게 마련이다. 그러나 세례 요한은 달랐다. 자신은 그리스도의 길을 예비하러 온 보조자임에 지나지 않는다는 입장에 흔들림이 없었다. 특히 감동이 되었던 것은, 예수님이 등장한 다음에 세례 요한의 제자들 다수가 세례 요한을 버리고 예수님을 좇았다. 그런데 이런 말을 전해들은 세례 요한은 이렇게 말하였다.

요3:30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하니라

세례 요한에게는 누가 사역을 하느냐, 누가 더 많은 제자를 두느냐? 누가 더 유명해 지느냐? 상관이 없다. 오로지 하나님의 뜻이 이루지기만 하면 된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위대한 사역자로 인정을 받았고, 예수님으로부터 여자 몸에서 난 사람 중에서 세례 요한처럼 위대한 사람이 없다는 칭찬을 받은 것이다. 우리가 진정 하나님에게 인정받는 일군이 되기를 원하면 우리도 이런 태도를 가져야할 것이다. “그는 흥하고 나는 망하여야 하리라” 왜냐하면 우리가 바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인정해 주시는 것이고 우리가 소원하는 것은 천국의 상급이기 때문이다. 그는 세례 요한답게 일생을 마쳤다. 헤롯의 미움을 받아 감옥에 갇혀 있다가, 헤롯의 생일 때에 그 딸의 요청에 의해 처형을 당하였다. 세상은 악하기 때문에 빛을 견딜 수 없었기 때문이다.

요17:14 내가 아버지의 말씀을 그들에게 주었사오매 세상이 그들을 미워하였사오니 이는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으로 인함이니이다

Ⅱ. 예수님의 순종, 하늘의 인정

21. 백성이 다 세례를 받을새 예수도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하실 때에 하늘이 열리며 22. 성령이 비둘기 같은 형체로 그의 위에 강림하시더니 하늘로부터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

공적인 사역을 시작하면서 제일 먼저 하신 것이 세례 요한에게서 세례를 받는 것이었다. 예수님은 사람들이 기다리던 메시아이시면서도 죄인을 구원할 자신의 사명에 순종하기 위해 세례를 받으심으로써 죄인들과 똑같은 운명 아래 자신을 놓는다. 특별히 예수님의 공생애의 첫 행동을 기도로 묘사한 것은 그의 삶이 하나님께 의존하고 순종하는 기도의 삶이 될 것임을 보여준다.

성도의 신앙생활에서 기도의 중요성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 기도는 하나님을 향하여 나아가 그분을 만나는 행위다. 성령을 통하여 하나님을 만나고 그의 마음을 느끼며 그의 뜻을 새기는 행위다. 예수님의 순종에 하늘이 화답한다. 그것은 일종의 사명 선언문이요 취임식이다. 하늘은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과 하나님 나라의 왕으로 인정한다. 동시에 자기 백성을 대속할 고난 받는 종(사42:1)으로 살아야 할 것을 말씀해 주신다.

시2:6-7 내가 나의 왕을 내 거룩한 산 시온에 세웠다 하시리로다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

사42:1-3 내가 붙드는 나의 종, 내 마음에 기뻐하는 자 곧 내가 택한 사람을 보라 내가 나의 영을 그에게 주었은즉 그가 이방에 정의를 베풀리라 그는 외치지 아니하며 목소리를 높이지 아니하며 그 소리를 거리에 들리게 하지 아니하며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고 진실로 정의를 시행할 것이며

예수님이 구세주인 것은 예수님이 탄생하기 전 약 1,000년에 걸쳐서 약 40명의 예언자들이 예고하였다. 예수님이 태어날 때에는 천사가 나타나서 증언을 하였다. 태어난 후에 성전에 아기를 데리고 갔을 때에는 시므온과 안나가 증언을 하였다. 예수님은 역사에 홀연히 등장하여 자신이 구세주라고 주장한 분이 아니라. 수많은 분들이 증언을 하였고, 마침내는 하나님 자신이 증거한 분이시다.

Ⅲ. 이스라엘의 족보, 온 인류를 위한 족보

23-38절까지 예수님의 족보가 나온다. 누가복음의 족보는 예수로부터 시작해서 거꾸로 올라간다. 마태복음의 족보가 아브라함부터 시작하여 예수까지 내려오는 것과 비교된다. 마태복음은 유대 청중을 그 대상으로 하여 유대인의 족보 형식을 취한다. 그러나 누가복음은 예수님은 다윗왕의 후손으로 태어나기는 했지만, 유대인들만의 구세주가 아니고 온 인류의 구세주라는 것이다.

마1:16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으니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 칭하는 예수가 나시니라

눅3:23 예수께서 가르치심을 시작하실 때에 삼십 세쯤 되시니라 사람들이 아는 대로는 요셉의 아들이니 요셉의 위는 헬리요

신25:5 형제들이 함께 사는데 그 중 하나가 죽고 아들이 없거든 그 죽은 자의 아내는 나가서 타인에게 시집 가지 말 것이요 그의 남편의 형제가 그에게로 들어가서 그를 맞이하여 아내로 삼아 그의 남편의 형제 된 의무를 그에게 다 행할 것이요

마태복음은 요셉의 아버지를 야곱이라 기록하였는데(마1:16), 누가복음은 헬리로 기록하였다(눅3:23). 야곱과 헬리는 이복 형제인데 형 야곱이 아들이 없이 죽었다. 그리하여 유대인의 법에 따라 헬리는 형의 아내와 결혼하였고 아들 요셉을 낳게 되었다(신25:5). 그러므로 요셉의 법적 아버지는 야곱이고 실제적 아버지는 헬리다. 마태복음은 법적 혈통을 따른 것이고 누가복음은 실제적 혈통을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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