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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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170910 하나님 선택의 이유 - 약함 (룻기 1장 1절-5절 ) 조회수 : 707
  작성자 : 교회사무실 작성일 : 2017-09-08

유다 베들레헴에 엘리멜렉과 그의 가족이 살고 있었습니다. 아내의 이름은 나오미요, 아들의 이름은 말론과 기룐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땅에 흉년이 들었습니다.

베들레헴과 엘리멜렉에게 찾아온 흉년
베들레헴이라는 이름의 뜻은 “떡집, 양식의 집”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떡집이라 불리던 땅에도 흉년이 들었습니다. 이렇듯 우리 인생에도 뜻하지 않게 찾아오는 흉년이 있습니다. 

엘리멜렉의 이름의 뜻은 “여호와는 나의 왕이시다”라는 의미입니다. 성도의 인생에도 흉년은 찾아옵니다. ‘왜 예수를 믿는데도 인생에 흉년이 올까?’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의문이지만 이 의문 속에는 기독교신앙에 대한 잘못된 기대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기독교신앙은 만사형통을 약속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인이 되었다는 것은 예수의 제자가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마16:24..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우리가 져야할 자기 십자가가 있습니다. 영혼을 구원하기 위한 자기희생과, 하나님의 뜻을 이뤄드리기 위한 생명을 다한 순종과 헌신입니다.

흉년보다 더한 이민생활의 아픔
베들레헴에 흉년이 들자 엘레멜렉은 자신의 가족을 이끌고 요단 건너편 모압지방으로 이주하게 됩니다. 이주한지 얼마 되지 않아 엘리멜렉이 죽게됩니다. 갑작스런 남편의 죽음에도 나오미는 두 아들을 키우며 모압에서 살았습니다. 두 아들은 오르바와 룻이라는 모압여인을 아내로 맞아가정을 이뤘습니다. 하지만 모압땅에 거한지 10년쯤되어 두 아들도 죽고 맙니다.

‘왜 나오미는 이런 고난을 겪게 된 것일까? 나오미가 겪는 고통은 신앙을 버린 결과인가?’ 고난당한 자들에 대한 섣부른 판단은 그들의 영혼을 상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인생 가운데 찾아오는 고난은 징계의 의미로 다가 올 때도 있지만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시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인 경우가 더 많기 때문입니다. 어려운 환경에 처한 성도들을 위해서는 먼저 그들을 위해 기도해드리는 것이 우선입니다. 판단이 선다 하더라도 하나님께 맡기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이것이 신앙이고 인격입니다.

첫째, 하나님의 관심은 당신의 택한 백성(먼저 은혜 입은 자)에게 있습니다.
(1. 사사들이 치리하던 때에 그 땅에 흉년이 드니라 유다 베들레헴에 한 사람이 그의 아내와 두 아들을 데리고 모압 지방에 가서 거류하였는데)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하심은 위대한 사사들뿐만 아니라 평범한 한 사람, 한 가정을 향해서도 동일하게 섭리하고 계셨습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당신이 택한 백성들에게 있다는 의미입니다. 출애굽사건이 그것을 확인시켜줍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다했습니다(출 4, 7, 8, 9, 10, 11, 14장). 하나님의 관심은 바로가 아닌 당신의 백성들에게 있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은 늘 사람을 통해서 일하시고, 특별히 구원의 은총을 입은, 먼저 은혜 입은자들을 통해서 일하십니다. 그들이 우리입니다. 우리가 먼저 변화되어야 하고, 우리가 먼저 섬겨야 하는 이유는 우리가 먼저 은혜를 입었기 때문입니다.

둘째, 하나님은 연약한 자와 일하기를 즐겨하십니다.
하나님이 룻을 택하신 이유는 그녀가 연약했기 때문입니다. 첫째, 룻은 여성이었습니다. 둘째, 룻은 빈곤했습니다. 셋째, 룻은 이방인이었습니다. 이런 룻을 통해서 하나님은 위대한 구원역사를 이뤄 가셨습니다. (룻4:13. 이에 보아스가 룻을 맞이하여 아내로 삼고 그에게 들어갔더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임신하게 하시므로 그가 아들을 낳은지라 16. 나오미가 아기를 받아 품에 품고 그의 양육자가 되니17. 그의 이웃 여인들이 그에게 이름을 지어 주되 나오미에게 아들이 태어났다 하여 그의 이름을 오벳이라 하였는데 그는 다윗의 아버지인 이새의 아버지였더라.)

고린도전서 1장을 읽어보십시오. (고전 1:26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 있는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 27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28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29 이는 아무 육체라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30 너희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께로서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속함이 되셨으니 31 기록된 바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하라 함과 같게 하려 함이니라) 

하나님께서 룻을 택하신 이유는 미련하고, 약하기 때문입니다. 천하고 멸시받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자녀 삼아 주신 이유도 우리가 약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통해서 오직 자랑할 것은 예수그리스도 밖에는 없도록 하셨습니다. 우리는 먼저 은혜 입은 자입니다. 그 은혜를 흘려보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습니다. 그 가운데 그리스도가 높임을 받으시기 때문입니다. (나눔을 위한 질문: 지난주일 말씀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말씀은? 당신이 져야할 십자가는 무엇입니까? 당신이 은혜를 흘려 보내야할 사람이 있다면 누구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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